옛 강바닥을 따라 길게 이어진 이 공원은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기려는 활동적인 여행객과 다양한 테마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로 찾는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며, 일부 구간은 밤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해 공원 전체를 둘러볼 수 있으며, 곳곳에 마련된 운동 시설, 놀이터, 잔디밭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공원 내에 위치한 예술과 과학의 도시나 걸리버 공원 같은 독특한 랜드마크를 함께 방문할 수도 있다.

일부 오래된 다리나 벽면의 그래피티, 특정 구역의 청결 상태, 공공 화장실 부족 및 관리 미흡에 대한 지적이 있다. 간혹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간의 충돌 위험이나 일부 구간에서 노숙자 텐트가 목격된다는 언급도 있다.

투리아 정원은 원래 발렌시아 시내를 관통하던 투리아 강의 옛 물길이었으나, 1957년 대홍수 이후 강줄기를 도시 외곽으로 옮기면서 지금의 공원으로 재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공원 조성 초기에는 이 넓은 부지를 고속도로로 만들자는 계획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반대와 요구로 녹지 공간인 공원으로 최종 결정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정원 내에는 오래된 다리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이 다리들은 과거 강이 흘렀던 시절의 흔적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증표로 여겨진다.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식물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오렌지 나무가 많아 발렌시아의 상징적인 풍경을 자아낸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방문객들에 의하면 자전거 도로에서 헤드폰을 착용하고 주행할 경우 경찰에게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