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세비야의 독특한 네오바로크 양식 성당 건축과 특히 눈물 흘리는 성모상을 직접 보고 그 종교적 의미를 느끼고 싶은 신자 및 예술/건축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화려한 금빛 제단과 성모상을 가까이에서 참배하거나 관람할 수 있으며, 성당 내부의 정교한 프레스코화와 조각들을 감상하고, 부속 박물관에서 형제단의 역사적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미사나 특별 행사 시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제한되거나 사진 촬영이 금지될 수 있으며, 유명세로 인해 특정 시간대에는 매우 혼잡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세비야 구시가지 북쪽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중심부에서 도보로 이동 시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약 30분 이상).
마카레나 지역의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를 따라 걷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
🚕 택시
- 도심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택시로 이동 후 주변을 도보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 버스
-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노선은 현지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희망의 성모 마카레나' 조각상은 슬픔을 머금은 표정과 유리 눈물로 유명하다. 투우사 '엘 가요'가 기증한 다섯 개의 에메랄드 브로치가 가슴에 달려 있으며, 성당 중앙 제단에 모셔져 있다.
1949년에 완공된 성당 내부는 금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천장과 벽화, 정교한 조각들로 가득하다. 특히 중앙 제단은 네오바로크 양식의 극치를 보여주며, 각 예배당 또한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2009년에 개관한 박물관은 3층 규모로, 마카레나 형제회가 4세기에 걸쳐 수집한 성주간 행렬(Semana Santa) 관련 유물과 전례용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성모 마리아와 예수상의 의상, 가마(paso) 등을 볼 수 있다.
운영시간: 성당 운영 시간에 준하나 별도 확인 필요
추천 포토 스팟
중앙 제단과 마카레나 성모상 정면
화려한 금빛 제단을 배경으로 눈물 흘리는 마카레나 성모상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
성당 내부 천장과 프레스코화
네오바로크 양식의 웅장하고 다채로운 천장 장식과 벽면의 프레스코화를 촬영하기 좋은 지점.
독특한 색감의 성당 외관 (마카레나 개선문과 함께)
노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는 성당의 독특한 외관과 바로 옆 마카레나 개선문(Arco de la Macarena)을 함께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세마나 산타 (Semana Santa) 마카레나 형제회 행렬
매년 부활절 성금요일 새벽 (Madrugada del Viernes Santo)
세비야 세마나 산타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렬 중 하나로, 마카레나 성모상(Esperanza Macarena)과 우리 아버지 예수의 선고상(Nuestro Padre Jesús de la Sentencia)이 성당을 출발하여 세비야 대성당까지 행진한다. 수많은 나자레노(참회자)와 신도들이 참여하며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묵주 기도의 성모 (Virgen del Rosario) 행렬
매년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
마카레나 형제회의 또 다른 주요 성상인 묵주 기도의 성모가 아기 예수와 함께 마카레나 지역 거리를 행진하는 행사이다.
방문 팁
성당 내부는 매우 화려하므로, 잠시 앉아 천천히 둘러보며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사 시간에는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제한되거나 사진 촬영이 금지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미사 시간을 확인하거나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성당 바로 옆에는 고대 성벽의 일부인 **마카레나 개선문(Arco de la Macarena)**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다.
세비야 대성당 등 중심가에서 다소 거리가 있으므로, 도보보다는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의 언급에 따르면 반바지 등 노출이 있는 복장은 입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성당 내부에 기념품 가게가 있어 관련 성물이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산 길(San Gil) 교구 내 예배당 화재
마카레나 형제회의 성상들이 모셔져 있던 기존 예배당이 스페인 내전 중 방화로 소실되었다.
새 성당 건축 시작
세비야 대주교 페드로 세구라 이 사엔스(Pedro Segura y Sáenz)가 새 성당 부지를 축복하고 첫 삽을 떴다. 건축은 아우렐리오 고메스 미얀(Aurelio Gómez Millán)이 맡았다.
성당 완공 및 축복
3월 18일, 세비야 대주교에 의해 축복받았으며, 헤네랄 케이포 데 야노(Queipo de Llano)와 세라피나 살세도(Serafina Salcedo)가 대부모 역할을 했다.
준대성전(Basílica Menor) 승격
10월 7일,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세비야 최초로 준대성전의 지위를 얻었다. 호세 마리아 부에노 몬레알(José María Bueno Monreal) 추기경이 축성했다.
박물관 개관
10월, 새로운 공간과 디자인으로 박물관이 재개관하여 형제회의 400년 역사를 담은 유물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케이포 데 야노 유해 이장
11월 3일, 민주 기억법에 따라 프랑코 정권의 장군 곤살로 케이포 데 야노(Gonzalo Queipo de Llano)의 유해가 성당에서 이장되었다.
여담
마카레나 성모상의 뺨이 변색된 것은 과거 한 프로테스탄트 반란군이 술에 취해 던진 와인병 때문이라는 민간 전설이 전해지며, 이 얼룩은 아무리 해도 지워지지 않았다고 한다.
유명 투우사였던 호세 고메스 오르테가(Joselito 'El Gallo')는 마카레나 성모에게 깊은 신앙심을 가졌으며, 그가 기증한 다섯 개의 에메랄드 브로치는 성모상의 중요한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진다. 성모상은 그의 장례식 때 유일하게 완전한 검은색 의상을 입었다고 알려져 있다.
성당 내 '히스패닉 제단(Altar de la Hispanidad)'은 성당 건축과 장식을 위해 많은 기부금을 보낸 남아메리카 국가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만들어졌으며, 여러 이베로-아메리카 국가들의 수호성모 그림들이 봉헌되어 있다.
마카레나 성모는 투우사들과 스페인 집시(Calé)들의 수호성인으로도 여겨지며, 이들로부터 특별한 존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