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스페인 제국의 아메리카 및 아시아 식민 통치와 관련된 방대한 역사 기록물을 직접 확인하고, 후안 데 에레라가 설계한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미를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연구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일부 1인 여행객들은 주요 관광지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무료입장이라는 매력 때문에 잠시 들러 스페인의 과거를 엿보기도 한다.
콜럼버스의 일지 사본이나 마젤란의 친필 문서 등 중요 역사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웅장한 내부 공간과 정교하게 제작된 쿠바산 마호가니 목조 서가를 둘러볼 수 있다. 때때로 특별 전시가 열려 특정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자료를 접할 기회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전시된 자료의 양이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식민 통치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설명이나 다국어 안내가 부족하다는 점을 아쉬워한다. 또한, 전시된 서가의 많은 부분이 실제 문서가 아닌 빈 상자로 채워져 있어 아카이브의 생생함을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실망감을 줄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접근 방법
🚇 트램
- T1 노선 'Archivo de Indias'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앞에 위치한다.
🚶 도보
- 세비야 대성당과 알카사르 궁전 사이에 위치하여, 세비야 구시가지 중심부에서는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버스
- 주변에 다수의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어 접근이 편리하다. 세비야 대중교통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노선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스페인 제국의 아메리카 및 필리핀 식민 통치와 관련된 방대한 원본 및 사본 문서, 지도, 편지, 보고서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일지, 교황의 교서, 토르데시야스 조약 관련 문서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때때로 특별 주제 전시가 열린다.
16세기 후반 후안 데 에레라의 설계로 지어진 스페인 르네상스 건축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건물이다. 웅장한 중앙 안뜰(파티오)을 둘러싼 2층 구조, 아름다운 대리석 계단, 쿠바산 마호가니로 제작된 거대한 서가 등이 인상적이다. 건물 자체의 역사와 건축미를 감상하는 것도 중요한 관람 포인트다.
세비야 대성당과 알카사르 궁전이라는 세계적인 명소 바로 옆에 위치하여 함께 둘러보기 편리하다. 입장료가 없어 여행 경비 부담 없이 귀중한 역사 유산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2층 복도와 마호가니 서가
길게 늘어선 고풍스러운 마호가니 서가와 아치형 천장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중앙 대리석 계단
우아하고 기품 있는 대리석 계단은 건물 자체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1787년 루카스 신타라의 설계로 추가되었다.
건물 외부 파사드 및 안뜰
후안 데 에레라가 설계한 스페인 르네상스 양식의 정제된 외관과 조용한 중앙 안뜰(파티오)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건축미를 담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가 무료이므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세비야 대성당, 알카사르 궁전과 매우 가까워 함께 둘러보는 동선으로 계획하기 좋다.
내부 관람은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다른 일정과 조율하여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더운 여름철이나 비 오는 날에는 쾌적한 실내에서 역사 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된다.
2층 전시실에는 프란시스코 고야의 그림 두 점이 전시되어 있다는 정보가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좋다.
입장 시 공항과 유사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특별 전시가 개최되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정보를 확인하면 더욱 풍성한 관람이 가능하다.
일부 전시물의 설명은 스페인어로만 제공될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는 것이 유용하다.
역사적 배경
건축 구상
스페인 국왕 펠리페 2세가 건축가 후안 데 에레라에게 세비야 상인 조합(Consulado de mercaderes) 건물을 의뢰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전까지 상인들은 대성당의 서늘한 공간에서 거래를 하곤 했다.
건축 시작
후안 데 미하레스가 후안 데 에레라의 설계를 바탕으로 카사 론하(Casa Lonja, 상품 거래소) 건물 공사를 시작했다.
1차 완공
건물 1층의 북쪽 방들이 완공되었다. 북쪽 파사드 중앙 문 위에는 이를 기념하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건물 완공
여러 차례의 중단과 재개 끝에 건물이 최종적으로 완공되었다.
인디아스 고문서관 설립
카를로스 3세 국왕의 명으로 스페인 제국의 아메리카 및 아시아 식민지 관련 문서를 한곳에 모으기 위한 중앙 기록 보관소로 지정되었다. 시망카스, 카디스, 세비야 등지에 흩어져 있던 문서들이 이곳으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세비야 대성당, 알카사르와 함께 '세비야의 대성당, 알카사르, 인디아스 고문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대규모 복원
연구 도서관 기능을 유지하면서 건물에 대한 포괄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여담
원래 이 건물은 '카사 론하 데 메르카데레스(Casa Lonja de Mercaderes)'라는 이름의 상품 거래소로, 당시 세비야 상인들이 대성당의 서늘한 공간에서 사업을 논하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스페인의 대문호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공직을 요청하며 제출했던 서류가 이곳에 보관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교황 알렉산데르 6세가 1493년에 발표하여 신대륙에 대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영향력 범위를 설정한 교서 '인테르 카이테라(Inter caetera)'의 원본이 소장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소장된 자료는 약 4만 3천여 묶음, 총 8천만 페이지에 달하며, 이를 한 줄로 늘어놓으면 그 길이가 약 9킬로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방문객들이 볼 수 있는 서가의 책들은 대부분 실제 문서가 아닌, 과거 아카이브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한 빈 상자나 모조품이라는 언급이 있다. 실제 귀중한 원본 문서들은 별도의 안전한 공간에 보관되어 연구자들에게 제한적으로 공개된다고 한다.
건물 내부의 웅장한 대리석 계단은 고문서관 설립 이후인 1787년, 건축가 루카스 신토라(Lucas Cintora)의 설계로 추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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