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과거 산업 유산의 독특한 건축미를 감상하고 카메라 옵스큐라를 통해 도시의 전경을 색다른 방식으로 조망하고자 하는 역사 및 건축 애호가, 그리고 특별한 전망 체험을 원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탑의 정상에 설치된 카메라 옵스큐라를 통해 세비야의 주요 명소와 도시 풍경이 실시간으로 투영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과거 탄환 제조 공장이었던 탑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시티투어버스 이용
- 세비야 시티투어버스 레드 루트(Red Route)의 11번 정류장 '토레 데 로스 페르디고네스(Torre de los Perdigones)'에서 하차하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 운영 시간 및 노선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특징
탑 정상(45m)에 설치된 카메라 옵스큐라를 통해 세비야의 현재 모습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과달키비르 강, 주요 기념물, 심지어 공항까지 스크린에 투영되는 생생한 파노라마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1885년에 건립된 옛 **산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공장(Fábrica de San Francisco de Paula)**의 일부였던 탑으로, '페르디고네스(작은 탄환)'를 제조하던 곳이다. 세비야의 산업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로 여러 차례 복원되었다.
방문 팁
역사적 배경
공장 설립
마누엘 데 마타 이 무뇨스(Manuel de Mata y Muñoz) 소유의 '산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San Francisco de Paula)' 공장이 설립되어 페르디고네스(산탄), 총알, 아연판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탑은 산탄 제조에 사용되었다.
1차 복원
세비야 만국박람회(Expo'92) 개최 시기에 맞추어 한 유명 백화점의 후원으로 탑이 복원되었다.
주변 환경
탑 주변 지역은 2001년까지 판자촌 형태의 주거지가 존재했다.
2차 복원
세비야 시청의 주도로 탑이 다시 한번 복원되었다.
카메라 옵스큐라 개장
탑 내부에 카메라 옵스큐라가 설치되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여담
탑의 이름 '페르디고네스(Perdigones)'는 스페인어로 작은 산탄(납알)을 의미하며, 실제로 이곳에서 산탄을 제조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에는 녹인 납을 탑 꼭대기에서 여러 구경의 체에 부어 떨어뜨리면, 중력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공기의 흐름에 의해 식으면서 둥근 산탄이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1992년 만국박람회(Expo'92)를 준비하며 주변 지역이 정비되기 전까지 탑 근처는 판자촌이었으나, 이후 공원, 사무실, 주택, 세비야 대학교 치과대학 등이 들어선 현대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는 언급이 있다.
카메라 옵스큐라가 설치된 탑의 높이는 약 45미터로, 세비야 대성당의 히랄다 탑 높이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