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세비야의 역사적 건축물과 종교적 유산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조형물을 감상하고 그 배경 이야기를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정교하게 조각된 성모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기념비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건립 배경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변의 인디아스 고문서관, 대성당 등과 함께 둘러보며 18세기 세비야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세비야 대성당, 알카사르, 인디아스 고문서관 등 주요 관광지가 밀집한 트라이엄프 광장(Plaza del Triunfo)에 위치하여 도보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 트램
- 가장 가까운 트램 정류장은 T1 노선의 Archivo de Indias 역이며, 하차 후 도보로 약 1-2분 거리에 있다.
주요 특징
1755년 리스본 대지진 당시 세비야가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을 성모 마리아의 보호 덕분으로 여겨 세운 기념물이다.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종교적 신념을 되새겨볼 수 있다.
호세 토마스 삼브라노가 설계한 정교한 바로크 양식의 작은 사원으로, 성모와 아기 예수상을 비롯해 섬세한 조각과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후안 데 멘시아의 주철 난간과 네 개의 등불도 특징적이다.
세비야 대성당, 알카사르, 인디아스 고문서관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둘러싸인 광장에 위치하여 함께 둘러보기 좋다. 특히 인디아스 고문서관 바로 옆에 있어 연계 관람이 용이하다.
추천 포토 스팟
템플레테와 인디아스 고문서관 배경
기념물 뒤로 르네상스 양식의 인디아스 고문서관 건물을 함께 담아 역사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템플레테와 세비야 대성당 배경
기념물을 중심으로 멀리 세비야 대성당과 히랄다 탑의 웅장한 모습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템플레테와 무염시태 기념비 함께 촬영
광장 내에 있는 또 다른 기념물인 무염시태 기념비와 함께 구도를 잡아 두 조형물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광장 주변으로 관광 마차가 수시로 지나다니므로 사진 촬영이나 관람 시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인디아스 고문서관, 세비야 대성당, 알카사르 등 주변 명소를 함께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된다.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므로, 저녁 산책 시 들러보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리스본 대지진 발생 및 세비야의 기적
11월 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은 세비야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대성당에서 미사 중이던 신자들은 큰 피해 없이 현재의 트라이엄프 광장으로 대피하여 미사를 마칠 수 있었다. 당시 세비야에서는 단 9명의 희생자만 발생하여 이를 성모의 기적으로 여겼다.
기념물 설계
세비야 대성당의 수석 건축가였던 호세 토마스 삼브라노(José Tomás Zambrano)가 리스본 대지진으로부터 세비야를 보호한 성모의 은총에 감사하는 기념물 설계를 맡았다.
템플레테 델 트리운포 건립
설계에 따라 후원의 성모 승리 기념 건축물(Templete del Triunfo de Nuestra Señora del Patrocinio)이 트라이엄프 광장에 세워졌다. 내부에는 성모와 아기 예수상이 안치되었다.
무염시태 기념비 건립
템플레테 맞은편에는 조각가 로렌소 코이야우트 발레라(Lorenzo Coullaut Valera)가 제작한 무염시태 기념비가 세워져 광장의 종교적 의미를 더했다.
기념물 보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된 기념물에 대한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다.
여담
템플레테가 세워진 트라이엄프 광장(Plaza del Triunfo)의 이름은 이 기념물의 '승리(Triunfo)'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 발생 당시, 대성당에서 진행 중이던 미사가 중단되고 현재 템플레테가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미사가 마무리되었다고 전해진다.
트라이엄프 광장은 과거 '돌무더기 광장(Plaza de los Cantos)'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는데, 이는 대성당 건축 당시 석재를 쌓아두었기 때문이거나 알카사르 성벽의 네모난 돌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기념물을 둘러싸고 있는 정교한 주철 난간은 **후안 데 멘시아(Juan de Mencía)**가 제작했으며, 네 귀퉁이의 등불은 마누엘 가르시아(Manuel García)와 프란시스코 구티에레스(Francisco Gutiérrez)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