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정교하고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실내 장식과 종교 예술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및 건축 애호가, 그리고 세비야의 역사와 종교적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스페인 바로크 회화와 조각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를 거닐며 황금빛으로 빛나는 웅장한 중앙 제단화와 천장을 가득 메운 프레스코화, 그리고 각 예배당에 안치된 섬세한 조각상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묵상하거나, 성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일부 프레스코화는 오랜 세월로 인해 손상되어 복원이 진행 중이거나 필요한 상태이며, 미사나 특별 행사 중에는 내부 관람이나 사진 촬영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세비야 대성당, 알카사르 등 구시가지 주요 관광 명소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카예 산 파블로(Calle San Pablo) 거리를 따라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버스
-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은 Plaza de la Magdalena 또는 인근 지역의 정류장이다.
- 세비야 시내버스 노선 중 해당 지역을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자가용
- 성당 주변은 도로가 협소하고 일방통행 구간이 많아 운전이 까다로울 수 있으며,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다.
인근 유료 공영 주차장 이용을 권장한다.
주요 특징
성당 내부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압도적인 화려함을 자랑한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웅장한 중앙 제단과 천장 및 벽면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프레스코화, 섬세한 조각들은 스페인 바로크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중앙 제단 외에도 여러 개의 개성 있는 예배당들이 자리하고 있다. 각 예배당에는 수르바란(Zurbarán)과 같은 유명 화가들의 그림, 페드로 로단(Pedro Roldán)의 조각 등 귀중한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작은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작품 옆에는 설명 태그가 있어 이해를 돕는다.
이 성당에는 세비야 출신의 위대한 화가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Bartolomé Esteban Murillo)가 1618년에 세례를 받은 유서 깊은 세례대가 보존되어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종교적 유물과 성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추천 포토 스팟
중앙 제단 (Retablo Mayor)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거대한 바로크 양식의 중앙 제단은 성당의 핵심적인 볼거리이자 인기 있는 촬영 지점이다. 제단의 웅장함과 섬세한 조각들을 담아보자.
돔 내부와 프레스코화 (Cúpula y frescos)
팔각형 돔 내부와 천장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는 다채로운 색감과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려다보는 구도로 촬영하면 공간의 깊이와 예술성을 표현할 수 있다.
킨타 안구스티아 예배당 (Capilla de la Quinta Angustia)
무데하르 양식의 독특한 타일 장식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예배당이다. 헤수스 델 데센디미엔토(예수 강하상)와 비르헨 데 라 킨타 안구스티아(성모상) 등 주요 성상도 촬영 포인트다.
축제 및 이벤트
성주간(Semana Santa) 행렬
매년 성주간 (보통 3월 말 또는 4월 초)
성당을 근거지로 하는 여러 종교 형제단(Hermandades)들이 참여하는 성주간 행렬이 이곳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한다. 특히 킨타 안구스티아 형제단(목요일)과 칼바리오 형제단(금요일 새벽)의 행렬이 유명하다. 이 기간에는 성당 주변이 매우 혼잡하며, 특별한 종교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성체 축일(Corpus Christi) 행렬
매년 성체 축일 (보통 5월 말 또는 6월)
성당의 성체 형제단(Hermandad Sacramental)이 주관하는 성체 축일 행렬이 열린다. 화려하게 장식된 성광(Custodia)과 함께 아기 예수상, 성모상 등이 행렬에 참여하여 성당 주변을 행진한다.
방문 팁
성당 내 대부분의 그림과 조각에는 스페인어로 된 설명 태그가 부착되어 있어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된다.
미사가 진행 중일 때는 내부 사진 촬영이 제한되거나 금지될 수 있으며, 관람객은 조용히 경건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입장료는 없지만, 성당 입구에 문화 유산 보존 및 유지를 위한 기부함이 마련되어 있다. 1유로 정도의 기부가 권장된다.
남쪽 입구(Calle Cristo del Calvario 방면)로 들어가 바로 왼쪽에 있는 킨타 안구스티아 예배당은 14~15세기의 오래된 예배당 구조 위에 세워졌으며, 독특한 무데하르 양식의 돔과 타일 장식을 볼 수 있다.
입구 오른쪽(Epistle side) 예배당 안쪽 벽에는 수르바란(Zurbarán)이 그린 대형 그림 두 점('성 도밍고 데 소리아노의 기적'과 '복자 레지날도 드 오를레앙의 치유')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찾아보는 것이 좋다.
성당 웹사이트(rpmagdalena.org)에서 미사 시간, 특별 행사, 가이드 투어(유료) 등의 정보를 미리 확인하면 방문 계획에 도움이 된다.
역사적 배경
산 파블로 수도원 설립
카스티야의 페르난도 3세 국왕이 레콩키스타 이후 도미니코 수도회에 이 지역의 부지를 하사하여 산 파블로 엘 레알(San Pablo el Real) 수도원이 설립되었다. 이 수도원은 안달루시아에서 가장 큰 도미니코 수도원이었다.
화재 및 재건
수도원이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페드로 1세의 지원으로 1361년에 복구되었다.
기존 건물 붕괴
과달키비르 강의 대홍수로 인해 중세 시대에 지어진 수도원 교회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결국 철거되었다.
현재 성당 건축
유명 건축가 레오나르도 데 피게로아(Leonardo de Figueroa)의 설계로 현재의 바로크 양식 교회가 건축되었다. 이 시기에 화려한 돔과 내부 장식이 완성되었다.
교구 성당으로 전환
프랑스 점령기에 인근에 있던 원래의 산타 마리아 막달레나 교구 성당이 철거되면서, 산 파블로 수도원 교회가 그 이름을 이어받아 산타 마리아 막달레나 교구 성당이 되었다.
수도원 기능 상실
멘디사발의 교회 재산 몰수(Desamortización) 정책으로 인해 도미니코 수도원이 폐쇄되고, 수도원 건물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교회 건물만이 종교 시설로 남게 되었다.
문화재 지정
산타 마리아 막달레나 성당은 그 건축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스페인의 중요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로 지정되었다.
여담
이 성당은 원래 산 파블로 엘 레알(San Pablo el Real)이라는 도미니코 수도원의 일부였으며,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미니코 수도원이었다고 전해진다.
세비야를 대표하는 바로크 화가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Bartolomé Esteban Murillo)가 1618년 1월 1일 이 성당(정확히는 이전의 산타 마리아 막달레나 교구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그가 사용했던 세례대가 현재 성당 내 세례실에 보존되어 있다.
성당 중앙 돔은 세비야에서 팔각형 드럼 위에 건설된 최초의 돔 중 하나로, 건축가 레오나르도 데 피게로아의 대표적인 양식을 보여준다. 유사한 돔 디자인은 산 루이스 데 로스 프란세세스 성당과 엘 살바도르 성당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내부에 있는 주 제단화(Retablo Mayor)는 높이가 약 18미터에 달하며, 세비야 대성당의 주 제단화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아메리카 대륙과 필리핀 등지로 향하는 많은 도미니코회 선교사들이 이 수도원에 머물렀으며, '인디오의 사도'로 불리는 바르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Bartolomé de las Casas)도 이곳에서 치아파스 주교로 임명되는 등 깊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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