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 공예, 의상, 생활 도구 등 과거 생활상과 민속 예술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세비야와 안달루시아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전통 공예품과 과거 작업 공간을 재현한 전시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삶과 기술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네오 무데하르 양식의 건물 자체도 중요한 볼거리로 여겨진다. 박물관 내부의 안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특별 전시를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관람도 가능하다.
일부 전시 설명이 스페인어로만 되어 있거나, 영상 자료에 영어 자막이 부족하다는 언급이 있으며, 몇몇 전시실이 임시 폐쇄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마리아 루이사 공원 산책로를 따라 아메리카 광장 방면으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세비야 대성당이나 알카사르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으므로, 공원 방문과 연계하는 것이 좋다.
🚌 버스
- 세비야 시내버스 노선 중 마리아 루이사 공원 또는 프라도 데 산 세바스티안(Prado de San Sebastián) 인근을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박물관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 지하철/트램
-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프라도 데 산 세바스티안(Prado de San Sebastián) 역이며, 역에서 박물관까지는 도보 또는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
- 트램(메트로센트로) 이용 시 프라도 데 산 세바스티안 정류장에서 하차 후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도자기, 직물, 가구, 농기구, 장신구 등 안달루시아 지방의 다채로운 전통 공예품과 일상 용품을 통해 과거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세비야 특유의 아술레호(채색 타일) 컬렉션과 디아스 벨라스케스 컬렉션의 자수 및 레이스 유물은 주목할 만하다.
1914년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가 설계한 무데하르 파빌리온(Pabellón Mudéjar) 건물 자체로도 훌륭한 볼거리이다. 벽돌과 세라믹 타일(아술레호)을 활용한 화려하고 정교한 외관과 아치형 입구, 내부의 아름다운 안뜰은 네오 무데하르 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상설 전시 외에도 안달루시아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특별 전시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또한, 민속학 및 박물관학 전문 도서관, 사진 아카이브, 시청각실, 복원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교육 및 연구 기능도 수행한다.
추천 포토 스팟
박물관 정면 외관
화려한 네오 무데하르 양식의 건물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내부 안뜰 (파티오)
전통적인 안달루시아 양식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안뜰은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찍기에 좋다.
지하층 전통 작업장 재현 공간
옛 대장간, 도예 공방 등을 배경으로 독특하고 흥미로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EU 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신분증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비 EU 시민의 경우 입장료는 1.50유로이며, 현금 결제만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소액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깨끗한 화장실과 식수대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용 소형 변기도 구비되어 있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 내에 위치하므로 공원 산책과 함께 방문 계획을 세우면 좋다. 맞은편에는 세비야 고고학 박물관도 있다.
일부 전시 설명이 스페인어로만 제공될 수 있으므로, 번역 앱 등을 활용하면 관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별 전시나 이벤트가 자주 열리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무데하르 파빌리온 완공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Aníbal González)의 설계로 1929년 이베로-아메리카 박람회를 위해 무데하르 파빌리온(Pabellón Mudéjar)이 건설되었다. 당시에는 고대 미술관(Pabellón de Arte Antiguo)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이베로-아메리카 박람회 개최
세비야에서 개최된 이베로-아메리카 박람회에서 현재의 박물관 건물은 예술관(Pabellón de Arte Antiguo)으로 활용되었다.
건물 내부 구조 변경
건축가 델가도 로이그(Delgado Roig)에 의해 기존 12미터 높이의 주층이 두 개 층으로 분리되는 등 내부 구조 변경 작업이 이루어졌다.
박물관 설립 및 준비
3월 23일, 세비야 미술관의 한 부문으로 민속 예술 박물관 설립이 포고되었으며, 건축가 호세 갈나레스 사가스티사발(José Galnares Sagastizábal)이 설계한 나선형 계단이 설치되는 등 박물관 개관 준비가 진행되었다.
박물관 공식 개관
3월 4일, 세비야 민속 예술 박물관(Museo de Artes y Costumbres Populares de Sevilla)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운영의 어려움
전기료 미납으로 인한 일시 폐쇄(1976년), 폭우로 인한 내부 손상(1979년) 등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건물 전체 사용 및 복원 합의
세비야 시의회는 교육과학부가 건물 전체를 박물관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승인하고, 이에 따라 건축가 페르난도 빌라누에바 산디노(Fernando Villanueva Sandino)의 주도로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환기 공간이 새로운 지하층으로 개조되었다.
박물관 재개관 및 안달루시아 자치정부 이관
10월 18일, 복원 작업을 마친 박물관이 재개관하였으며, 동시에 스페인 중앙 정부에서 안달루시아 자치 정부로 운영권이 이관되었다.
임시 전시 공간 확충
주요 층이 임시 전시를 위해 추가로 정비되었다.
디아스 벨라스케스 컬렉션 영구 설치
유럽 최고의 자수 및 레이스 컬렉션 중 하나인 디아스 벨라스케스 컬렉션(Díaz Velázquez Collection)이 영구적으로 설치되었다.
여담
박물관 건물은 원래 1929년 이베로-아메리카 박람회의 **고대 미술관(Pabellón de Arte Antiguo)**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는 박물관이 위치한 아메리카 광장(Plaza de América)의 다른 건물들도 함께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 중 하나인 디아스 벨라스케스 컬렉션은 약 6,000점에 달하는 자수와 레이스로 구성되어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라고 전해진다.
로티 컬렉션(Loty collection)은 1900년부터 1936년까지 안달루시아 도시와 생활 모습을 담은 2,000점 이상의 유리 패널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물관의 중요한 소장품 중 하나로 여겨진다.
박물관에는 세비야 봄 축제(Feria de Abril)와 성주간(Semana Santa) 포스터 원본 및 가장 완벽한 것으로 알려진 멘코스 컬렉션(Mencos collection)의 석판화 및 컬러 사진 포스터도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과거 도시의 마지막 통 제조업자였던 클라우디오 베르날(Claudio Bernal)의 작업장, 기타 제작가 프란시스코 바르바(Francisco Barba)의 작업장 등 사라져가는 전통 공예 작업장 8곳이 기증되어 전시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바람과 라이온 (The Wind and the Lion)
미국 영화인 이 작품에서 박물관 건물이 영국 대사관으로 등장했다.
하렘 (Harem)
프랑스 영화인 이 작품에서도 박물관 건물이 영국 대사관으로 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