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아름다운 정원과 고딕, 무데하르, 르네상스 양식이 어우러진 역사적인 건축물, 그리고 알바 가문의 방대한 예술 컬렉션을 감상하며 스페인 귀족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나, 번잡함을 피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시인 안토니오 마차도의 생가라는 점에서 문학적 의미도 깊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 정원을 산책하며 다채로운 식물과 분수를 감상할 수 있고, 궁전 내부에서는 수세기에 걸쳐 수집된 회화, 조각, 태피스트리, 고가구 등 진귀한 예술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안토니오 마차도의 시에 등장하는 장소를 직접 거닐며 그의 문학 세계를 느껴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에 비해 관람 범위가 제한적(예: 2층 미개방)이라고 느끼거나, 특정 시기 정원 관리 상태 또는 편의시설(예: 화장실 청결, 오디오 가이드 헤드폰 미제공 등)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및 도보
- 세비야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접근하거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정확한 버스 노선 등은 현지 교통 앱이나 안내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부겐빌레아, 레몬 나무, 다양한 꽃과 분수로 장식된 여러 테마의 정원과 파티오(안뜰)를 거닐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시인 안토니오 마차도의 시에 영감을 준 '레몬 나무 정원(Jardín de los Limoneros)'이 유명하다.
회화, 조각, 16-17세기 플랑드르 태피스트리, 도자기, 고가구 등 수세기에 걸쳐 수집된 알바 가문의 방대한 예술품과 역사적 유물을 통해 스페인 귀족의 삶과 예술 취향을 엿볼 수 있다. 야코포 바사노, 호세 데 리베라 등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15세기 말 고딕-무데하르 양식으로 시작하여 르네상스 양식이 더해진 궁전 건물들의 독특한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화려한 타일(아술레호) 장식, 섬세한 석고 세공, 아름다운 아치 등을 통해 다양한 시대의 건축적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중앙 안뜰 (Patio Principal)
대리석 기둥과 아치, 다채로운 타일과 중앙 분수가 어우러진 궁전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다.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정원의 조화가 아름답다.
레몬 나무 정원 (Jardín de los Limoneros)
시인 안토니오 마차도의 시에 등장하는 배경으로, 실제 레몬 나무와 분수가 있는 낭만적인 분위기의 정원이다. 문학적 감성을 담은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부겐빌레아 파사드 (Bougainvillea Facade)
궁전 외관을 화려하게 뒤덮은 부겐빌레아는 이곳의 아이콘이다. 특히 꽃이 만발하는 계절에는 강렬한 색감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월요일 오후 4시 이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사전 온라인 예매가 필수이며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입장권에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된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QR 코드를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 가능)
세비야 알카사르에 비해 덜 붐비는 편이어서 비교적 여유롭고 평화롭게 관람을 즐길 수 있다.
꽃이 만발하는 봄에 방문하면 정원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만끽할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티켓을 미리 예매하면 현장 구매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피네다 가문 건설 시작
카사베르메하의 영주였던 피네다 가문에 의해 고딕 및 무데하르 양식으로 건설되었다. 당시에는 11개의 파티오, 9개의 분수, 100개가 넘는 대리석 기둥을 갖춘 웅장한 규모였다.
리베라 가문 매입 및 확장
재정난으로 인해 페드로 피네다가 카탈리나 데 리베라에게 궁전을 매각했다. 이후 리베라 가문은 기존 건축물에 르네상스 양식을 더해 확장하고 개조했다.
알바 가문 소유
제5대 빌라누에바 델 리오 후작 부인이자 리베라 가문의 상속녀 안토니아 엔리케스 데 리베라가 제4대 알바 공작 페르난도 알바레스 데 톨레도와 결혼하면서 궁전은 알바 가문의 소유가 되었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안토니오 마차도 출생
스페인의 위대한 시인 안토니오 마차도가 이 궁전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의 시에는 궁전의 정원과 레몬 나무 등이 자주 등장한다.
국가 문화재 지정
6월 3일, 스페인 국가 기념물(Bien de Interés Cultural)로 공식 지정되어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중 개방
당시 알바 공작이었던 카를로스 피츠-하메스 스튜어트 이 마르티네스 데 이루호의 결정으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기 시작하여 세비야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가 되었다.
여담
궁전의 이름 '라스 두에냐스'는 과거 궁전 인근에 있었던 산타 마리아 데 라스 두에냐스 수녀원에서 유래했다. 이 수녀원은 1248년 페르난도 3세와 알폰소 10세 왕을 모시던 귀부인들과 수녀들이 머물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1868년에 철거되었다.
제18대 알바 여공작이었던 카예타나 피츠-하메스 스튜어트는 생전에 이 궁전을 매우 아꼈으며, 2011년 그녀의 세 번째 결혼식이 이곳에서 열렸다. 그녀는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귀족 작위를 보유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1960년대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방문했을 당시, 과거 프랑스 외제니 황후가 사용했던 침실에 머물며 직접 그린 수채화 한 점이 궁전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탐험가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16세기 초 이 궁전의 예배당에서 세비야 출신의 마리아 세레소와 결혼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는 전설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
궁전 정원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철(Cycas revoluta) 중 하나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식물학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