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독특한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타일 장식, 고풍스러운 정원에 매료되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 또는 특별한 분위기에서 사진 촬영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스페인 전통 건축과 이슬람 문화의 조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장소로 꼽힌다.
궁전 내부를 거닐며 화려한 아술레호 타일의 정교한 문양을 감상하고, 고대 로마 시대의 조각상들이 늘어선 안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건축 요소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입장료에 비해 관람 공간이 제한적이라고 느끼거나, 2층 관람을 위해서는 추가 요금과 함께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야 하는 점을 아쉬워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오디오 가이드가 QR 코드로 제공되어 사용이 불편하다는 언급과 일부 실내 공간의 조명이 어둡다는 평가도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세비야 시내버스 노선 중 카사 데 필라토스 인근을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5~10분 소요된다.
세비야 대성당, 알카사르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다.
🚕 택시 이용
- 세비야 시내 어디서든 택시를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도보 이용
- 산타 크루즈 지구 등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변 관광지와 함께 도보로 둘러보기 좋다.
주요 특징
궁전 전체에 걸쳐 약 150가지에 달하는 독특하고 화려한 아술레호(스페인 전통 유약 타일)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다. 기하학적 무늬부터 생동감 넘치는 색상의 그림까지 다양한 타일 예술은 이곳의 대표적인 볼거리이자 인기 있는 사진 배경이 된다.
운영시간: 상시 관람 가능 (궁전 운영 시간 내)
궁전의 중심부에 위치한 전형적인 안달루시아식 안뜰은 아름다운 분수와 주변을 둘러싼 아치, 그리고 고대 로마 시대의 흉상들로 장식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관람 가능 (궁전 운영 시간 내)
궁전에는 잘 가꾸어진 두 개의 정원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식물, 꽃, 분수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16세기 이탈리아 건축가 베누토 토르텔로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운영시간: 상시 관람 가능 (궁전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중앙 안뜰 (Patio Principal)
분수와 아치, 고대 조각상들을 배경으로 궁전의 대표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아술레호 타일 벽
다채롭고 정교한 문양의 아술레호 타일을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인물 사진이나 타일 자체의 아름다움을 촬영할 수 있다.
정원 (Jardines)
아름다운 꽃과 나무, 분수 등 자연과 건축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느낌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오전 일찍 또는 오후 늦게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2층은 가이드 투어로만 관람 가능하며, 영어 또는 스페인어 투어가 정해진 시간에 운영된다. 2층 관람을 원할 경우 입장 시 투어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시간당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다. 무료 관람을 원한다면 미리 줄을 서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개인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여 이용하는 방식이므로, 이어폰과 충분한 배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데이터 사용이 필요할 수 있다.
세비야 알카사르에 비해 덜 혼잡하여 비교적 여유로운 관람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안달루시아의 아델란타도 마요르였던 페드로 엔리케스 데 키뇨네스와 그의 아내 카탈리나 데 리베라에 의해 건설이 시작되었다. 카탈리나 데 리베라는 카사 데 알칼라 가문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빌라도의 집' 명칭 유래
페드로 엔리케스의 아들인 파드리케 엔리케스 데 리베라(초대 타리파 후작)가 예루살렘 순례를 다녀온 후, 예루살렘에 있는 본시오 빌라도의 집과 유사하다 하여 '빌라도의 집(Casa de Pilatos)'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파드리케 후작의 귀환 및 비아 크루시스
파드리케 후작이 유럽과 성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와, 1521년 사순절 기간에 세비야에서 성스러운 십자가의 길(비아 크루시스) 의식을 시작했다. 이 행렬은 그의 궁전 내 채찍질의 예배당에서 시작되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 도입 및 개축
나폴리 총독이었던 페드로 아판 데 리베라의 지시에 따라 건축가 베누토 토르텔로가 기존 무데하르 양식의 방들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궁전을 개축했다. 이 시기에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이 도입되었다.
국립 기념물 지정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스페인 국립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여담
궁전의 이름 '카사 데 필라토스'는 성경에 등장하는 로마 총독 본시오 빌라도의 집을 의미하며, 초대 타리파 후작이 예루살렘 순례 중 본 빌라도의 저택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궁전을 그렇게 불렀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시작된 비아 크루시스(십자가의 길)는 실제 빌라도의 관저에서 골고다 언덕까지의 거리와 같은 1321보를 재현했다고 전해진다.
궁전 내부에는 약 150가지의 다양한 아술레호(스페인 전통 타일) 디자인이 사용되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초기 근대 아술레호 컬렉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안뜰에는 로마 유적지 이탈리카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 로마 황제, 스페인 왕 등 24개의 흉상이 전시되어 있다.
카사 데 필라토스라는 명칭이 기록된 가장 오래된 문서는 1754년의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아라비아의 로렌스 (Lawrence of Arabia)
영화의 일부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1492 콜럼버스 (1492: Conquest of Paradise)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로, 일부 장면이 카사 데 필라토스에서 촬영되었다.
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
리들리 스콧 감독의 또 다른 작품으로, 카사 데 필라토스가 영화의 배경 중 하나로 사용되었다.
나잇 & 데이 (Knight and Day)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영화로, 일부 액션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