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2세기 로마네스크 건축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은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세고비아 로마네스크 양식의 특징인 아치형 현관 갤러리와 정교한 조각 장식에 매료되는 방문객들이 많다.
방문객들은 단일 신랑 구조의 내부를 거닐며 반원통형 궁륭과 아름다운 후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기둥머리 조각들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중세 시대의 예술과 신앙을 느껴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세고비아 구시가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세고비아 대성당이나 마요르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다.
🚌 대중교통
- 세고비아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구시가지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교회 남쪽에 위치한 이 아치형 현관 갤러리는 세고비아 로마네스크 양식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평면 장식의 기둥머리를 받치고 있는 이중 기둥과 반원 아치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교회 내부와 외부 출입구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하게 조각된 기둥머리는 성서 이야기, 환상적인 동물, 식물 문양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일부에는 고대 다색 장식의 흔적이 남아 있어 당시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다.
교회 내부는 단일 신랑 구조로 되어 있으며, 반원통형 궁륭으로 덮여 있다. 동쪽 끝에는 반원형의 후진(앱스)이 자리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두 단의 아케이드가 중첩되어 독특한 공간감을 형성한다.
추천 포토 스팟
남쪽 아치형 현관 갤러리 (Galería Porticada Sur)
이중 기둥과 연속되는 아치가 만들어내는 깊이감 있는 풍경과 빛과 그림자의 조화가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서쪽 주 출입구 (Portada Occidental)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아키볼트와 기둥머리가 특징인 출입구로, 로마네스크 예술의 섬세함을 담을 수 있다.
내부 조각 기둥머리 (Capiteles Interiores)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내부 기둥머리들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면 로마네스크 조각 예술의 정수를 포착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외관은 소박해 보일 수 있으나, 내부에 들어서면 단순하면서도 균형미 넘치는 로마네스크 건축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중세 로마네스크 예술을 감상하고 사색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다.
역사적 배경
초기 교회 존재
현재 교회가 위치한 자리에 더 원시적인 형태의 초기 교회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유적은 1984년 발굴 작업을 통해 발견되었다.
현 교회 건축 시작
현재의 성 삼위일체 교회의 주요 부분인 후진(앱스)과 신랑 대부분이 이 시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기 시작했다.
교회 건축 확장
신랑의 나머지 부분과 서쪽 구역, 그리고 남쪽의 아치형 현관 갤러리가 추가로 건축되어 교회의 로마네스크 양식 구조가 완성되었다.
캄포 가문 예배당 증축
교회 북쪽에 캄포 가문(Familia del Campo)을 위한 예배당이 고딕 이사벨 양식(Gótico Isabelino)으로 증축되었다. 이 예배당의 출입구는 정교한 장식으로 유명하다.
바로크 양식 개조
교회 내외부가 당시 유행하던 바로크 양식의 석고 장식 등으로 일부 개조되었다.
발굴 및 복원
교회 남쪽에 있던 바로크 시대 예배당이 철거되면서 11세기 초기 교회의 유적이 발견되었다. 또한 20세기 보수 과정에서 일부 바로크 양식 장식이 제거되고 로마네스크 양식의 원형을 복원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여담
교회 후진(앱스)은 좁은 골목에 반쯤 가려져 있어 독특한 모습을 자아낸다고 알려져 있다.
내부 기둥머리 조각에는 과거 채색되었던 흔적이 일부 남아있어, 로마네스크 시대의 다채로운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 교회가 세워지기 전, 11세기 후반의 더 원시적인 교회가 같은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이 1984년 발굴 작업을 통해 밝혀졌다고 한다.
17세기에 추가되었던 바로크 양식 제단이 20세기 보수 과정에서 철거되면서, 현재와 같이 아름다운 로마네스크 양식의 후진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