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우스의 역사와 예술, 특히 지역 축제와 관련된 다채로운 유물 및 작품에 관심 있는 역사/문화 애호가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까지 리모델링으로 임시 휴관 중이므로 방문 전 반드시 재개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레우스 지역의 역사적 유물과 마리아노 포르투니 등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레우스의 전통 축제에 사용되는 거인 인형(Gegants)과 큰 머리 인형(Nanos) 등 독특한 민속 전시물을 통해 생생한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전시 설명이 카탈루냐어 또는 스페인어로만 제공되어 스페인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시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박물관 건물은 건축가 안토니 사르다(Antoni Sardà)가 설계했으며, 당시 유행하던 고전주의적이고 기념비적인 양식으로 지어졌다. 이는 당시 프랑코 정권의 공식적인 미학과도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있다.

현재 박물관이 소장한 컬렉션 중 일부는 몬산트 자연공원(Parc Natural del Montsant) 지역에서 유래된 것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레우스 미술사 박물관의 관리는 레우스 시립 박물관 연구소(Institut Municipal de Museus de Reus)에서 담당하며, 이 기관은 칼 마소 미술 센터(Centre d'Art Cal Massó), 마스 이글레시아스 이미지 센터(Centre de la Imatge Mas Iglesias), 살바도르 빌라세카 고고학 박물관(Museu d'Arqueologia Salvador Vilaseca)도 함께 관리하고 있다.

박물관에 전시된 거인 인형(Gegants) 중 일부는 실제 축제에서 사용되던 원본이며, 현재는 무게가 더 가벼운 복제품으로 대체되어 축제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