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스콜라 성의 역사적인 주요 출입문 중 하나로, 중세 시대의 웅장함과 지중해의 아름다운 전망을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일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교황 루나의 흔적을 따라 페니스콜라의 역사를 탐방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방문객들은 이 고풍스러운 석조 아치문을 통과하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문 중앙 상단에 새겨진 교황 루나의 문장을 자세히 관찰하며 그 역사적 배경을 되새겨볼 수 있다. 또한, 문 주변에서는 페니스콜라 항구와 푸른 지중해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성벽을 따라 걷거나 인근 구시가지의 상점들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주변 지역의 청결 상태나 관광지 특유의 높은 물가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또한, 성으로 이어지는 길은 경사가 급하고 계단이 많아, 보행이 불편한 경우 다소 힘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산 페드로 문은 과거 전염병이 창궐하거나 도시가 외부의 공격으로 포위되었을 때, 성 내부로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폐쇄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원래 이 문은 바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통로 역할을 했으나, 이후 항구가 건설되면서 현재와 같은 육로 입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방문객의 말에 따르면, 문 오른쪽의 작은 연못에는 오리와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페니스콜라는 '발렌시아의 지브롤터' 또는 '바다 위의 도시'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산 페드로 문은 이러한 페니스콜라의 독특한 지형과 역사적 중요성을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