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시대의 역사와 건축에 관심이 많거나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풍경 감상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템플 기사단과 교황의 이야기가 얽힌 독특한 역사적 배경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성곽 내부의 다양한 공간, 예를 들어 마구간, 고딕 홀, 교회, 교황의 서재 등을 둘러보며 과거의 흔적을 따라갈 수 있다. 또한, 성벽 위를 걸으며 페니스콜라 구시가지와 푸른 지중해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성 내부의 전시물이 다소 부족하거나 과도하게 복원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가파른 오르막길과 수많은 계단, 휴식 공간 부족으로 인해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관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접근 방법
🚆 기차 및 버스 이용
- 발렌시아 등 주요 도시에서 베니카를로-페니스콜라(Benicarló-Peñíscola) 역까지 기차로 이동한다.
- 기차역에서 페니스콜라 성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버스 운행 시간이 정해져 있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차로 약 2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 도보
- 페니스콜라 해변이나 구시가지 중심부에서는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 성까지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있고 계단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해변에서 성까지 도보로 약 15분 정도 소요될 수 있으나, 오르막길임을 감안해야 한다.
🚗 자가용 이용
- 페니스콜라 구시가지 주변 또는 해변가에 유료 주차장이 있다.
-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주요 특징
성의 가장 높은 곳이나 성벽을 따라 걸으며 페니스콜라 구시가지, 푸른 지중해, 그리고 주변 산까지 아우르는 숨 막히는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의 풍경이 아름답다는 얘기가 있다.
13세기에 템플 기사단이 건설하고 이후 교황 베네딕토 13세(파파 루나)의 피난처이자 교황청으로 사용된 역사를 지닌다. 잘 보존된 중세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의 건축물과 교황 관련 유적들을 통해 그 시대를 느껴볼 수 있다.
16세기 해적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 포병 방어시설 구역으로, 현재는 지중해 식물과 이국적인 식물, 고대 대포 등이 있는 아름다운 식물원으로 꾸며져 있다. 성 관람 후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9:30부터 (블로그 정보 기준)
추천 포토 스팟
성벽 위에서의 파노라마 뷰
페니스콜라 구시가지, 광활한 지중해, 그리고 주변 해안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등대와 성을 함께 담는 구도
성 아랫마을이나 해변에서 등대와 그 뒤로 보이는 웅장한 성을 함께 프레임에 넣어 촬영하면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교황 베네딕토 13세 동상 주변
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교황 베네딕토 13세의 청동 동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성과 인근 포병 공원(정원) 입장이 포함된다.
성 내부와 주변은 가파른 오르막길과 계단, 자갈길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다.
오디오 가이드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며, 각 장소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스페인어 외 다른 언어 지원이 부족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방문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므로, 비교적 한적한 시간대나 비수기에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적으로 5유로이며, 학생이나 10세 미만 어린이, 장애인을 위한 할인 요금이 있을 수 있다 (약 3.5유로).
성 내부에는 대부분의 방이 비어있거나 전시물이 많지 않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역사적 건축물 자체와 외부 경관 감상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반려견은 성 내부에 입장할 수 없다.
역사적 배경
템플 기사단 건설
기존 아랍 요새 유적 위에 템플 기사단이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성을 건설했다.
교황 베네딕토 13세 이전
아비뇽 유수 시기 대립교황이었던 베네딕토 13세(페드로 마르티네스 데 루나, 일명 '파파 루나')가 페니스콜라 성으로 거처를 옮겨 교황청 궁전 및 도서관으로 사용했다.
몬테사 기사단 소유
템플 기사단 해체 후 몬테사 기사단이 성을 관리했다.
헤르마니아 반란
발렌시아 왕국의 헤르마니아 반란 당시, 페니스콜라는 발렌시아 총독 디에고 우르타도 데 멘도사 이 레모스가 이끄는 왕당파 군대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방어시설 강화
펠리페 2세의 명으로 이탈리아 건축가 후안 바우티스타 안토넬리가 참여하여 바르바리 해적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포병 방어시설을 구축했다. 이 공사는 성의 기존 구조를 크게 변경하지는 않았다.
역사 예술 기념물 지정
스페인 정부에 의해 국가 중요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로 지정되었다.
여담
페니스콜라 성은 '파파 루나 성(Castillo del Papa Luna)'이라는 별칭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교황 베네딕토 13세가 이곳에서 오랜 기간 머물렀기 때문이다.
스페인어 관용구 중 '자기 입장을 고수하다' 또는 '자기 뜻을 굽히지 않다'라는 의미의 'mantenerse en sus trece'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교황 베네딕토 13세가 자신의 정통성을 주장하며 교황직을 사임하기를 거부했던 일화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교황 베네딕토 13세의 후계자로 알려진 힐 산체스 무뇨스, 즉 대립교황 클레멘스 8세 역시 페니스콜라 성에 머물렀던 두 번째 '페니스콜라의 교황'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의 바실리카는 한때 교황 베네딕토 13세의 유해가 안치되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소박하지만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공간은 반원형 앱스와 반구형 돔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학적으로 성의 경비대 공간의 아치형 천장 구조와 템플 기사단 바실리카의 절제되고 균형 잡힌 비율이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꼽힌다.
대중매체에서
엘 시드 (El Cid)
찰턴 헤스턴과 소피아 로렌 주연의 서사 영화 '엘 시드'의 일부 장면이 페니스콜라 성과 주변 해변에서 촬영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인기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일부 시즌 촬영지로 페니스콜라 성이 활용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구체적으로 미린(Meereen)이나 도른(Dorne)의 일부 장면 배경으로 등장했다는 언급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