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과 물 박물관 (무세오 데 라 시엔시아 이 엘 아과)

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과학 원리를 놀이처럼 체험하고, 플라네타륨에서 우주를 탐험하고자 하는 어린 자녀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는 평가가 많다.

방문객들은 흐르는 물을 이용한 각종 실험 도구를 직접 만져보며 놀 수 있고, 물리 법칙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인터랙티브 전시물을 조작하거나, 암석 및 곤충 표본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플라네타륨 영상 관람도 가능하다.

일부 체험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과, 몇몇 수족관의 공간이 전시된 생물에 비해 다소 협소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대가족을 위한 할인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이 박물관은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플라네타륨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종종 전문가가 직접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특히 어린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숨겨진 보석'**과 같은 장소로 여겨지기도 한다.

박물관 밖 광장(Plaza de la Ciencia)에는 태양계 행성 모형이 설치되어 있어, 박물관 방문 전후로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