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아름다운 바로크 및 스페인 매너리즘 양식의 돔과 내부 장식, 종교 예술품을 감상하거나 조용히 기도와 명상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예술 및 건축 애호가, 종교 순례객들이 주로 찾는다.
화려하게 장식된 중앙 돔의 프레스코화를 올려다볼 수 있고, 다양한 성인상과 제단을 둘러보며 스페인 종교 예술의 일면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성체 조배가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신앙적인 평온함을 느낄 수도 있다.
운영 시간이 공지와 다르거나 예고 없이 문을 닫는 경우가 잦아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이 많다.
접근 방법
🚶 도보
- 말라가 구시가지 중심부, 플라사 데 라 콘스티투시온(Plaza de la Constitución)에서 가깝고 칼레 콤파니아(Calle Compañía) 입구에 위치하여 도보 접근이 용이하다.
🚌 대중교통
- 주변에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되므로,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이 성당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는 팔각형 평면 위에 세워진 장엄하고 아름다운 중앙 돔이다. 내부에는 화려한 프레스코화와 정교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성당 내부에는 스페인 바로크 및 매너리즘 양식의 영향을 받은 아름다운 제단들과 다양한 성인상들이 봉헌되어 있다. 금빛 장식과 섬세한 조각들은 당시의 종교 예술 수준을 잘 보여준다.
성당은 독특한 팔각형 또는 원형의 평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공간감이 특별하다. 규모는 작지만, 기도와 묵상에 적합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추천 포토 스팟
중앙 돔 아래
고개를 들어 웅장하고 화려한 돔 천장 전체를 프레임에 담거나, 돔의 일부와 내부 장식을 함께 촬영한다.
주 제단 및 측면 제단 앞
정교하게 조각되고 금박으로 장식된 제단과 성상들을 배경으로 촬영한다. 특히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성당 입구에서 내부를 바라보는 구도
좁은 칼레 콤파니아 거리에서 성당 입구를 통해 보이는 내부의 원형 구조와 빛의 대비를 담아낸다.
축제 및 이벤트
성주간(세마나 산타) 학생회(Cofradía de los Estudiantes) 행렬
매년 성주간 중 성 월요일
이 성당은 말라가 성주간에 참여하는 학생회(Cofradía de los Estudiantes)의 본부(Sede Canónica)이다. 성주간 기간, 특히 성 월요일에는 이 성당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하는 종교 행렬이 진행될 수 있다. 행렬에는 가시관을 쓴 그리스도(Santísimo Cristo Coronado de Espinas)와 은총과 희망의 성모(Nuestra Señora de Gracia y Esperanza) 성상이 포함된다.
성스러운 건강의 그리스도 축일
매년 5월 31일
성당의 주보성인이자 1649년부터 말라가 시의 수호성인으로 모셔진 성스러운 건강의 그리스도(Santo Cristo de la Salud)를 기리는 축일이다. 이 날 특별 미사나 관련 종교 행사가 열릴 수 있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다.
공식 운영 시간과 다르게 문이 닫혀 있거나 예고 없이 변경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방문 계획 시 유의해야 한다.
매일 성체 조배(Adoración al Santísimo)가 이루어지므로, 조용히 기도하거나 묵상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미사가 진행 중일 때는 관광객의 출입이 제한되거나, 내부 사진 촬영 및 소란스러운 행동을 삼가야 한다.
성당 내부에 특히 인상적인 성모상이 있으며, 때로는 장식물 뒤에 가려져 있을 수 있으니 세심하게 둘러보는 것이 좋다.
성당은 칼레 콤파니아(Calle Compañía)의 좁은 길가에 위치하여 자칫 지나치기 쉬우므로, 지도를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성 유다 타데오 성상이 모셔져 있다.
역사적 배경
부지 기증
블랑코 살세도 주교가 예수회에 성당 건축을 위한 부지를 기증했다.
창건 및 축성
예수회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11월 28일 페드로 산체스의 설계로 축성되었다. 스페인 매너리즘 양식의 기초를 보여준다.
주보성인 성상 제작
호세 미카엘 이 알파로가 현재 성당의 주보성인인 '성스러운 건강의 그리스도(Santo Cristo de la Salud)' 성상을 제작했다.
말라가 수호성인 지정
성스러운 건강의 그리스도가 전염병으로부터 도시를 구했다는 기적으로 인해 말라가 시의 수호성인으로 지정되었다.
정면 파사드 건축
성당의 주 출입구인 정면 파사드가 건축되었다.
내부 제단 제작
성 이냐시오 제단(1672년)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제단(1678년)이 제작되었다.
성 베드로 소예배실 추가
호세 마르틴 데 알데우엘라가 성 베드로 제단 중앙에 작은 예배실을 추가했다.
예수회 추방 및 소유권 이전
예수회가 추방된 후, 성당은 몬테피오 데 소코로를 거쳐 1790년 왕립 국가 경제 협회(Sociedad Económica de Amigos del País)로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주보성인 성상 안치
성스러운 건강의 그리스도 성상이 성 베드로 상이 있던 자리에 안치되었다.
후원회 설립
성스러운 건강의 그리스도 후원회(Patronato del Santo Cristo de la Salud)가 설립되었다.
학생회(Cofradía de los Estudiantes) 본부 지정
성주간(세마나 산타)에 참여하는 학생회의 본부(Sede Canónica)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른다.
복원 공사
안달루시아 역사 유산 연구소에 의해 대대적인 보존 및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문화유산(BIC) 지정
구 예수회 산 세바스티안 학교 건물군과 함께 중요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로 지정되었다.
재개방
복원 공사 후 다시 예배 장소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여담
이 성당은 현지에서 간단히 '산토 크리스토(Santo Cristo)'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성당의 주보성인인 '성스러운 건강의 그리스도'는 1649년 말라가에 창궐했던 전염병을 기적적으로 멈추게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이로 인해 도시의 수호성인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유명 조각가 페드로 데 메나(Pedro de Mena)의 유해가 안치되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1996년 다른 곳으로 이장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당의 독특한 팔각형 또는 원형의 평면 구조는 말라가 바로크 건축의 특징적인 요소로 꼽힌다는 언급이 있다.
칼레 콤파니아(Calle Compañía)라는 비교적 좁은 거리에 위치해 있어, 그 웅장함에 비해 외관이 쉽게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성당의 종탑은 주변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어 모든 각도에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내부에는 성 유다 타데오(San Judas Tadeo) 성상도 모셔져 있어, 이 성인을 찾는 신자들이 방문하기도 한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