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혼합된 웅장한 건축물과 내부의 정교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말라가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고 싶은 예술 애호가, 역사 탐방객 및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압도적인 높이의 천장과 화려한 제단, 페드로 데 메나의 걸작으로 꼽히는 성가대석, 4,000개 이상의 파이프로 이루어진 웅장한 오르간, 그리고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할 수 있다. 다국어를 지원하는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건축과 예술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지붕 투어에 참여하면 말라가 시내와 지중해의 탁 트인 전망을 조망할 수 있다. 대성당 주변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장료(성인 기준 약 10유로)가 다소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으며, 일부 방문객은 오디오 가이드의 내용이 방대하여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언급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말라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다수의 버스 노선이 인근에 정차한다.
- 알라메다 대로(Alameda Principal) 또는 파세오 델 파르케(Paseo del Parque)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이 편리하다.
- 말라가 버스터미널 또는 기차역(Málaga María Zambrano)에서는 시내버스 4번, 19번, C1, C2 등을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대성당까지는 도보로 약 5~10분 소요될 수 있다.
🚶 도보 이용
- 말라가 구시가지 내 주요 관광 명소(피카소 미술관, 알카사바 등)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 공항에서 이동
- 말라가 코스타 델 솔 공항(AGP)에서 시내까지는 기차(Cercanías C1 노선, Málaga Centro-Alameda 역 하차 후 도보), 공항버스(A Express Line),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에서 대성당까지는 약 20~30분 소요된다.
주요 특징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조화를 이룬 압도적인 높이의 천장, 화려한 제단, 정교한 조각들, 그리고 다채로운 빛을 선사하는 스테인드글라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오디오 가이드(다국어 및 어린이용 지원)를 통해 각 작품과 공간의 역사적, 예술적 의미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운영시간: 대성당 운영 시간 내
자금 부족으로 미완성된 남쪽 탑, '라 만키타(외팔이 여인)'의 독특한 외관과 그 배경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유료 지붕 투어(시간제 운영, 약 200개 계단)**에 참여하면 대성당의 독특한 지붕 구조를 가까이서 살펴보고, 말라가 시내와 항구, 지중해까지 아우르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운영시간: 지붕 투어 운영 시간 확인 필요
바로크 목조각의 거장 페드로 데 메나(Pedro de Mena)가 제작한 42점의 성인상 부조로 장식된 성가대석은 스페인 최고 수준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성가대석 양쪽에 설치된 18세기 제작 파이프 오르간 2대는 각각 4,000개가 넘는 파이프를 자랑하며 그 웅장함으로 방문객을 압도한다.
운영시간: 대성당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대성당 정면 (Plaza del Obispo 방면)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파사드 전체와 북쪽 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으로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중앙 본당 내부
높고 장엄한 아치형 천장, 황금빛으로 빛나는 중앙 제단, 그리고 양옆으로 늘어선 거대한 기둥들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공간감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햇빛이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하며 만들어내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빛과 색의 향연을 포착할 수 있다. 시간대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붕 투어 전망대
말라가 시내, 항구, 알카사바, 히브랄파로 성 등 주변 랜드마크와 푸른 지중해를 배경으로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외부 정원 (Patio de los Naranjos 연상)
아름답게 가꾸어진 오렌지 나무(있을 경우)와 분수가 있는 정원에서 대성당의 일부 건축미를 배경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말라가 부활절 주간 (Semana Santa de Málaga)
매년 3월 또는 4월 (부활절 기간)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부활절 행사 중 하나로, 대성당 주변을 포함한 시내 전역에서 종교 행렬(procesiones)이 펼쳐진다. 특히 스페인 외인부대(Legión Española)의 '죽음의 신랑(El Novio de la Muerte)' 군가와 함께하는 행진이 인상적이다.
말라가 페리아 (Feria de Málaga)
매년 8월 중순
안달루시아 지방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낮에는 시내 중심가에서, 밤에는 페리아 전용 부지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 전통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대성당 인근도 축제 분위기로 활기차다.
크리스마스 시즌 조명 및 이벤트
매년 12월 ~ 1월 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대성당을 비롯한 말라가 시내 중심가가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다. 특히 라리오스 거리(Calle Larios)의 음악과 함께하는 조명 쇼가 유명하며, 대성당 내부에서도 특별 미사나 벨렌(탄생 장면 모형) 전시 등이 있을 수 있다.
방문 팁
입장권은 성당 외부 자동발매기(키오스크) 또는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성수기에는 온라인 예매가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무료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며, 개인 이어폰을 준비하면 편리하다. QR코드 스캔 방식으로 이용하며 다국어 지원은 물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방식의 설명도 제공된다.
지붕 투어는 시간대별로 운영되며 약 200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므로 편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날씨나 보수 공사로 인해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또는 주말 오전 특정 시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으나, 이 시간대는 미사가 진행될 수 있어 관람 범위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종교 시설이므로 노출이 심한 복장은 피해야 하며, 실내에서는 모자를 벗는 것이 예의이다. 이는 대성당 입구에 안내되어 있기도 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오디오 가이드 다운로드에 시간이 소요되거나, 기념품 가게의 물품 가격이 다소 높다고 언급한다.
대성당 출구 근처 작은 계단 위에는 소규모 박물관(성물 전시 등)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
대성당 주변의 오렌지 나무가 있는 정원(Patio de los Naranjos와 유사한 분위기)은 잠시 쉬어가거나 사진을 찍기에 좋다.
역사적 배경
건설 명령
가톨릭 공동왕 이사벨 1세와 페르난도 2세가 말라가를 무어인들로부터 정복한 후, 며칠 뒤 기존의 알자마 모스크(대모스크) 부지에 기독교 성당을 건립하라고 명령했다.
건설 시작
본격적인 대성당 건설이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고딕 양식으로 계획되었으나, 곧 르네상스 양식의 프로젝트로 변경되었으며, 디에고 데 실로에(Diego de Siloé)와 같은 당대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에 참여했다.
1차 완공 및 봉헌
대성당의 후진(apse)과 성구실(sacristy) 등 일부가 완공되어 봉헌되었다. 이 시기까지 안달루시아 르네상스의 주요 건축가들이 프로젝트에 관여했다.
공사 중단 및 성가대석 제작
재정 문제 등으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었다. 이 시기(1658년 이후)에 페드로 데 메나(Pedro de Mena)에 의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가대석이 제작되었다.
공사 재개
약 1세기 동안 중단되었던 공사가 재개되었다. 기존에 완성된 부분의 붕괴 위험을 막기 위해 현재의 파사드부터 건설을 시작했다.
공사 진척 가속화
미국과의 무역 자유화 등으로 항구 세수가 증가하면서 공사가 빠르게 진척되었다. 이 시기에 북쪽 탑이 완성되었다.
공사 중단 (미완성)
카를로스 3세 국왕이 미국 독립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대성당 건설 예산을 전용하면서 공사가 다시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남쪽 탑, 지붕 마감, 주요 장식 등이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고, '라 만키타(La Manquita)'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바실리카 마이너 지정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바실리카 마이너(Basilica Minor)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국가 문화재 지정
스페인 정부에 의해 역사 예술 기념물(Monumento Histórico Artístico), 즉 국가 중요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로 지정되었다.
스페인 내전 시기
스페인 내전 중 반교권 폭력으로 인해 제단화, 성상, 성구 등 귀중한 예술품과 내부 시설 일부가 파괴되거나 손실되었다. 이후 1940~50년대에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지붕 누수 문제 및 보수
미완성된 지붕 구조로 인해 누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내부 손상이 우려되었고, 이에 따라 여러 차례 긴급 보수 및 지붕 복원 계획이 논의되고 진행되었다.
지붕 투어 시작
보수 및 안전시설 설치 후 일반 대중에게 지붕 관람(Visita a las cubiertas)을 개방하여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지붕 공사 재개
240여 년 만에 대성당의 지붕을 포함한 미완성 부분을 보수하고 완성하기 위한 공사가 재개되었다.
여담
말라가 대성당은 남쪽 탑이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어 현지인들 사이에서 '라 만키타(La Manquita)'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데, 이는 스페인어로 '외팔이 여인' 또는 '팔 하나가 없는 작은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대성당 건설 자금 중 일부가 18세기 후반 미국 독립 전쟁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어 공사가 중단되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를 기념하는 명판이 성당 근처에 설치되어 있다. 이로 인해 미국의 모빌(Mobile) 시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북쪽 탑의 높이는 84m(일부 자료에서는 첨탑 포함 92m)에 달해, 한때 세비야 대성당의 히랄다 탑 다음으로 안달루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알려졌다.
내부에 있는 두 개의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은 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각각 4,000개가 넘는 파이프를 가지고 있어 그 규모와 소리가 매우 웅장하다고 전해진다.
성가대석은 바로크 시대의 유명 조각가 페드로 데 메나(Pedro de Mena)의 대표작 중 하나로, 42개의 정교한 성인상 목조 부조로 장식되어 있어 스페인 조각 예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대성당이 세워진 자리는 원래 이슬람 지배 시절 도시의 중심 모스크였던 알자마 모스크가 있던 곳이다. 대성당 옆 사그라리오 교회(Iglesia del Sagrario)의 고딕 양식 정문은 옛 모스크 탑의 기단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사그라리오 교회 지하에서 초기 기독교 시대(팔레오크리스티아노) 유적이 발견되어, 이 지역에 아주 오래전부터 기독교 공동체가 존재했음을 시사한다.
대중매체에서
Moment of Danger (1959)
라슬로 베네덱 감독, 트레버 하워드, 도로시 댄드리지 주연의 영화로, 일부 장면이 대성당 안뜰(atrio)에서 촬영되었다.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El puente de San Luis Rey / The Bridge of San Luis Rey)
로버트 드 니로, 캐시 베이츠, 하비 카이텔 등이 출연한 영화로, 일부 장면이 말라가 대성당에서 촬영되었다.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Warrior Nun)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대성당 내부가 추기경들이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소집되는 장소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