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정교한 로코코 양식의 내부 장식과 역사적 의미를 감상하고 싶은 예술 애호가, 역사 탐방객 및 종교적 의미를 찾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말라가의 수호성인을 기리는 장소로서 의미가 깊다.
이곳에서는 화려한 제단과 천장 장식, 생생한 조각 및 그림을 통해 바로크와 로코코 예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도나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안내된 운영 시간과 실제 개방 시간이 다르거나, 특정 직원의 응대가 아쉬웠다는 경험을 언급하기도 한다. 또한, 전통적인 초 대신 동전을 넣어 불을 밝히는 플라스틱 초가 설치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말라가 역사 지구(Centro Histórico) 중심부에 위치하여, 말라가 대성당, 피카소 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대중교통 (버스)
-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이 성당 인근의 알라메다 프린시팔(Alameda Principal) 또는 파세오 델 파르케(Paseo del Parque)에 정차하므로, 이곳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정확한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눈부신 금박 장식, 섬세한 조각, 다채로운 색상의 대리석으로 꾸며진 내부는 로코코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특히 역동적인 천장화와 정교한 제단 장식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말라가의 수호성인 성 시리아코와 성 파울라를 비롯하여, 유서 깊은 성주간(Semana Santa) 형제단들의 조각상들이 다수 봉안되어 있다. 이를 통해 말라가의 종교적 전통과 예술적 유산을 엿볼 수 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복원 및 보강 작업을 통해 성당은 본래의 화려함과 역사적 가치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게 되었다. 깨끗하게 정비된 내부와 생생한 색감을 되찾은 장식들이 인상적이다.
추천 포토 스팟
중앙 제단과 돔 천장 아래
성당의 가장 화려한 부분인 로코코 양식의 중앙 제단과 그 위로 펼쳐진 정교한 돔 천장화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측면 예배당의 성상 앞
각 예배당에 모셔진 다양한 성인 조각상들의 섬세한 표현과 다채로운 의상을 가까이에서 촬영하며 예술적 디테일을 포착할 수 있다.
입구에서 바라본 성당 내부 전경
성당 입구 쪽에서 내부를 향해 촬영하면, 붉은 벽돌의 소박한 외관과 대조되는 화려한 내부 전체의 깊이감과 웅장함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성주간(Semana Santa) 행렬
매년 부활절 일주일 전 (종려주일 ~ 부활절 일요일)
말라가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축제 중 하나인 성주간 기간 동안, 이 성당에 본부를 둔 아르치코프라디아 데 라 파시온(Archicofradía de la Pasión), 코프라디아 데 라 콜룸나(Cofradía de la Columna, 히타노스), 아르치코프라디아 델 우에르토(Archicofradía del Huerto) 등의 형제단들이 참여하는 장엄한 행렬이 진행된다. 수백 년 역사의 종교적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지닌 성상들이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내부 유지보수를 위한 기부금함이 마련되어 있다.
말라가 대성당 방문 후 이곳을 찾으면 건축 양식의 차이를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대성당과는 다른 로코코 양식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내부 사진 촬영 시 플래시 사용은 자제하고, 다른 방문객과 기도하는 이들을 배려하여 정숙한 관람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성당이 최근 복원되어 매우 아름다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건축과 예술에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된다.
역사적 배경
건립 시작
카스티야 연합왕국이 말라가를 정복한 후, 가톨릭 군주(이사벨 1세와 페르난도 2세)의 명령으로 도시 내 성벽 안쪽에 세워진 4개의 초기 가톨릭 성당 중 하나로 건립되었다. 말라가의 수호성인인 성 시리아코(San Ciriaco)와 성 파울라(Santa Paula)에게 봉헌되었다.
초기 건축 양식
초기에는 고딕 양식과 이슬람 건축의 영향을 받은 무데하르 양식이 혼합된 형태로 지어졌다. 현재 남아있는 외부의 무데하르 양식 탑은 이 시기의 건축적 특징을 보여준다.
로코코 양식으로의 대대적 개보수
18세기에 성당 내외부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가 이루어지면서, 당시 유행하던 화려하고 장식적인 로코코 양식의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었다. 현재 성당 내부의 대부분은 이 시기에 형성된 것이다.
자비의 여왕 순교자 협회 설립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심 단체인 '자비의 여왕 순교자 협회(Asociación de la Misericordia Reina de los Mártires)'가 성당 내에 설립되었다.
성당 복원 및 보강 작업
성당 건물 전체에 대한 복원 및 구조 보강 작업이 진행되어,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되었다.
여담
성당의 이름은 303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기독교 박해 당시 말라가에서 순교한 두 젊은이, 시리아코와 파울라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는 얘기가 있다. 이들은 과달메디나 강가에서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이 성당은 말라가 대성당, 산티아고 성당, 산 후안 성당과 함께 가톨릭 군주가 말라가 정복 후 세운 4개의 초기 성당 중 하나로, 도시의 기독교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성당 내에는 말라가 성주간(Semana Santa)에 참여하는 여러 형제단(Cofradías)의 본부가 있으며, 각 형제단이 소유한 종교 예술품과 성상들이 봉안되어 있어 '가장 형제단적인 성당(el templo más cofrade de la ciudad)'으로 불리기도 한다.
과거에는 현재는 다른 곳으로 이전한 에르만다드 델 세풀크로(Hermandad del Sepulcro, 1967-2014)와 에르만다드 데 라 세나(Hermandad de la Cena, 2006-2020)와 같은 유명 형제단들도 이 성당을 본거지로 사용했던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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