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대와 문화권의 악기를 직접 만지고 연주하며 음악의 역사를 체험하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음악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교육적인 동시에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악기들을 관람하고 QR코드를 통해 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며, '레드 룸(Red Room)'과 같은 체험 공간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드럼 등 여러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때때로 플라멩코 공연과 같은 라이브 음악 행사도 열린다.

일부 체험용 악기가 조율되어 있지 않거나 손상된 경우가 있고, 특정 시간대에는 체험 공간이 혼잡하여 다소 소란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박물관이 소장한 1,000점이 넘는 악기 컬렉션은 그 다양성과 규모 면에서 스페인 내 가장 완벽한 개인 컬렉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박물관 건물 자체도 유서 깊은 팔라시오 델 콘데 데 라스 나바스(Palacio del Conde de las Navas)로, 역사적인 건축미를 간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부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건물 아래에서 발굴된 고대 도시 성벽의 유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 음악인 플라멩코와 베르디알레스(Verdiales) 관련 악기 및 자료를 전시하는 공간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