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다양한 종류의 셰리 와인을 맛보고 100년 넘은 바의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하고자 하는 주류 애호가 및 역사/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오크통에서 직접 따라주는 여러 종류의 셰리를 맛볼 수 있으며, 모하마(소금에 절여 말린 참치)나 초리소 같은 간단한 전통 타파스를 곁들일 수 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고 팁을 받지 않으며 바텐더가 분필로 계산하는 독특한 운영 방식 또한 경험할 수 있는 요소이다.
일부 방문객,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직원의 서비스가 무뚝뚝하거나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으며, 스페인어나 셰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경우 주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 마드리드 중심가인 푸에르타 델 솔(Puerta del Sol)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한다.
정확한 지하철역이나 버스 노선 정보는 현지 교통 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오크통에서 직접 따라주는 다섯 종류의 셰리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메뉴판에 적힌 순서대로 드라이한 피노(Fino)나 만사니야(Manzanilla)부터 점차 맛과 향이 강해지는 아몬티야도(Amontillado), 팔로 코르타도(Palo Cortado), 올로로소(Oloroso)까지 경험할 수 있다.
셰리 와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모하마(소금에 절여 말린 참치), 초리소, 살치촌, 만체고 치즈 등의 전통 스페인 타파스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기본으로 올리브나 땅콩이 제공되기도 한다.
1922년에 문을 연 이래 거의 변하지 않은 고풍스러운 내부는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낡은 포스터, 먼지 쌓인 술병, 오래된 나무 바는 이곳의 역사를 대변한다. 사진 촬영 금지, 팁 거절, 바텐더가 분필로 계산하는 방식 등 독특한 운영 방침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방문 팁
결제는 현금만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내부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며, 팁 또한 받지 않는 것이 이곳의 규칙이다.
다섯 가지 종류의 셰리가 있으며, 메뉴판에 적힌 순서대로 맛이 연한 것에서 진한 것으로 구성된다. 취향을 잘 모른다면 순서대로 시도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주문한 술의 개수는 바텐더가 바 카운터에 분필로 표시하여 계산한다.
직원들의 영어 구사가 능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간단한 스페인어를 알아두거나 번역 앱을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는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매우 붐빌 수 있다.
셰리 와인의 도수가 15~19%로 높은 편이니, 여러 종류를 맛볼 계획이라면 양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라 베넨시아 개업
마드리드 중심가에 셰리 전문 바로 문을 열었다. 이후 거의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공화파 지식인 및 예술가들의 만남의 장소
스페인 내전 시기에는 공화파를 지지하는 지식인, 작가, 예술가들이 모여 비밀리에 회합을 갖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사진 촬영 금지 규칙이 생겼다는 설이 있다.
헤밍웨이 등 유명 인사들의 방문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비롯한 여러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던 곳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명성을 얻게 되었다.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역사
오랜 전통과 독특한 분위기를 간직한 채,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로 남아있다.
여담
바의 이름인 '베넨시아(Venencia)'는 원래 셰리 와인 통(butt)에서 숙성 중인 와인 샘플을 채취하는 데 사용되는 길고 유연한 손잡이가 달린 작은 원통형 국자 모양의 도구를 지칭하는 스페인어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다.
사진 촬영 금지 정책은 스페인 내전 당시 공화파들의 비밀 회합 장소였던 이곳에서 간첩 활동을 막기 위한 조치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팁을 정중히 거절하는 것은 이곳이 과거 사회주의자들의 아지트였던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는 언급이 있다.
주문한 술잔의 개수를 바텐더가 바 카운터에 분필로 직접 표시하여 계산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현재까지도 고수하고 있다.
과거에는 가게의 마스코트처럼 여겨지던 고양이가 있어 손님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생전에 즐겨 찾던 술집 중 하나로, 그의 작품 활동에 영감을 준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