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마드리드의 문학적 중심지에서 스페인 황금세기 작가들의 자취를 따라 걷거나, 거리 바닥에 새겨진 유명 문학 작품의 인용구를 찾아보는 경험을 원하는 문학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또한,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타파스 바와 레스토랑을 경험하고 싶은 미식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이다.
보행자 전용으로 조성된 거리를 따라 산책하며 역사적인 건물들을 감상할 수 있고, 개성 있는 작은 상점이나 갤러리를 둘러볼 수도 있다. 저녁에는 다채로운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바로 변모하여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활기찬 밤 문화를 제공한다.
다만,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많은 인파로 붐비고, 특히 주말 밤에는 일부 술집 주변이 소란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마드리드 지하철 1호선 Antón Martín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분.
- 마드리드 지하철 1, 2, 3호선 Sol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거리가 플라사 델 앙헬(Plaza del Ángel)에서 시작되므로, 해당 광장으로 접근하는 것이 편리하다.
🚶 도보
- 마드리드 중심부에 위치하여 프라도 미술관,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산타 아나 광장 등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접근이 용이하다.
주요 특징
거리 바닥 곳곳에 스페인 황금세기 문학가들의 유명한 시구와 문장들이 황금색으로 새겨져 있어 이를 찾아 읽는 재미가 있다. 세르반테스, 케베도, 로페 데 베가 등 대문호들의 작품 일부를 감상하며 문학적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전통적인 스페인 요리부터 현대적인 퓨전 음식까지 다양한 타파스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바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붐비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마드리드의 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상점마다 다름 (주로 점심 이후부터 자정 또는 새벽까지)
산토냐 궁전(Palacio de Santoña), 몰린스 궁전(Palacio del Marqués de Molins)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거리를 따라 늘어서 있어 과거 마드리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보행자 전용 거리로 조성되어 여유롭게 산책하며 주변의 작은 상점, 서점, 갤러리 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추천 포토 스팟
거리 바닥의 문학 인용구
황금색으로 새겨진 케베도, 모라틴 등 유명 작가들의 시구나 문장을 발밑에 두고 독특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산토냐 궁전 (Palacio de Santoña) 앞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바로크 양식의 산토냐 궁전 정면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분위기가 담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활기 넘치는 거리 풍경 (특히 저녁)
레스토랑과 바의 조명이 켜지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저녁 시간, 생동감 있는 거리의 모습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마드리드의 밤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주말 노점 시장 (Mercadillo de fin de semana)
주말 (토요일, 일요일) 오후 시간대 (비정기적)
일부 주말 오후에는 거리에 작은 노점들이 들어서 수공예품, 액세서리, 그림, 빈티지 소품 등을 판매하는 시장이 열린다. 가볍게 둘러보며 독특한 기념품을 찾거나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방문 팁
앙헬 광장(Plaza del Ángel)에서 시작하여 플라테리아 데 마르티네스 광장(Plaza de la Platería de Martínez) 방향으로 내려가며 구경하면 완만한 내리막길이라 걷기 수월하다.
거리 바닥의 문학 인용구나 건물 외관 등을 자세히 보고 싶다면, 비교적 한산한 주중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저녁 식사나 타파스를 즐길 계획이라면,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나 바는 미리 예약하거나 피크 타임보다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다.
주말 오후에는 간혹 작은 노점 시장이 열리기도 하니, 독특한 기념품이나 구경거리를 찾는다면 참고할 만하다.
스페인 식당에서는 음식이 다소 짜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덜 짜게 조리해달라고 요청(sin sal 또는 poco sal)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거리 형성 및 명칭 유래
프라도(Prado) 인근의 '우에르타스 델 프라도(Huertas del Prado, 프라도의 정원들)'라 불리던 지역에 길이 형성되면서 현재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당시 이 일대는 실제로 채소밭과 과수원이 많은 지역이었다.
일시적 명칭 변경
스페인의 유명 배우이자 1808년 5월 2일 민중 봉기의 애국자였던 이시도로 마이케스(Isidoro Máiquez)를 기리기 위해 잠시 '카예 데 마이케스(Calle de Máiquez)'로 불렸다.
문학 중심지로 부상
미겔 데 세르반테스, 로페 데 베가,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 루이스 데 공고라 등 스페인 황금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작가들이 이 거리와 주변 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문학 지구(Barrio de las Letras)'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밤 문화 및 타파스 명소화
다양한 바, 레스토랑, 클럽 등이 들어서면서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밤 문화 중심지이자 타파스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발전했다. '우에르타스 거리, 문보다 매춘부가 많다'는 속설이 생길 정도로 환락가의 이미지도 있었다.
보행자 거리 지정
마드리드 시의 도심 정비 계획에 따라 보행자 전용 거리로 지정되어 차량 통행이 제한되었다. 이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거리를 거닐며 문학적 정취와 다양한 상점들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여담
거리 이름 '우에르타스(Huertas)'는 스페인어로 '채소밭들' 또는 '과수원들'을 의미하며, 이는 과거 이 지역이 실제로 농경지였음을 반영한다.
스페인 대문호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한때 이 거리의 16번지 건물에 살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그의 생가 터는 아니지만 문학적 의미가 깊은 장소로 여겨진다.
거리 바닥에는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의 유명한 소네트 한 구절과 니콜라스 페르난데스 데 모라틴의 시 등이 황금색 글씨로 새겨져 있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문학 작품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때 이 거리는 '우에르타스 거리, 문보다 매춘부가 많다(Calle Huertas, más putas que puertas)'라는 풍문이 돌 정도로 환락가로서의 면모도 지녔다고 전해진다.
거리 초입에 위치한 산토냐 궁전(Palacio de Santoña)은 원래 16세기 귀족의 저택이었으며, 이후 여러 주인을 거쳐 현재는 마드리드 상공회의소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내부의 화려한 장식으로도 유명하다.
주말 밤에는 새벽까지 활기를 띠지만, 거리 남단 가까이에 24시간 운영하는 경찰서가 있어 치안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