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자연 그대로의 넓고 조용한 해변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거나, 방해받지 않고 나체주의를 즐기고자 하는 개인 또는 커플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사포르(Safor) 지역의 유일한 공식 나체주의 해변으로도 알려져 있다.
방문객들은 고운 황금빛 모래사장을 따라 산책하거나, 지정된 구역에서 연날리기나 비치발리볼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다. 잘 보존된 자연 사구와 지중해의 맑은 물을 경험하며, 인파가 덜한 곳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구역의 청결 관리 미흡 및 시설 노후화에 대한 지적이 있으며,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장기 캠핑카로 인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과거 애견 동반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금지되어 정보 혼선이 있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N-332 도로 또는 AP-7 고속도로를 통해 간디아(Gandia) 시로 접근 후 해변 방향으로 이동한다.
해변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공간이 제한적일 수 있다.
주요 특징
사포르(Safor) 지역의 유일한 공식 지정 나체주의 해변으로, 약 2km 이상의 구간이 해당된다. 자연 속에서 온전한 자유로움을 느끼며 일광욕이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해안을 따라 잘 보존된 자연 사구 시스템이 특징이며, 이는 배후의 마르잘(Marjal) 습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양한 토착 식물군을 관찰할 수 있다.
약 2.8km에 달하는 길고 넓은 고운 황금빛 모래사장은 산책, 일광욕, 해수욕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인접한 간디아 북부 해변보다 상대적으로 한적하여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추천 포토 스팟
해질녘 해변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래사장과 지중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자연 사구 지대
잘 보존된 사구와 특유의 해안 식물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자전거를 가지고 방문할 경우, 주차장에 두기보다는 해변 안쪽까지 가져가는 것이 도난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경험담이 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때때로 장기 주차된 캠핑카로 인해 자리가 부족할 수 있으니,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애견 동반이 가능했던 구역이 있었으나, 현재는 금지되었다는 정보가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최신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해변 청소 상태나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 관리가 미흡하다고 언급하므로, 개인 위생용품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아우이르 수로
해변의 이름은 12세기부터 간디아, 세레사, 세라코 지역의 일부 농경지를 관통하던 오래된 관개 수로 '아우이르(Séquia de l'Auir)'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담
이 해변은 북쪽으로는 세라코(Xeraco) 해변, 남쪽으로는 간디아 북부 해변(Platja Nord de Gandia)과 접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간디아 시에서 비도시화 지역으로 지정한 농경지와 맞닿아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수년간 지속된 도시 개발 압력으로 인해 해변의 면적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현재는 지방 자치 단체와 여러 행정 기관의 협력으로 자연 사구와 자생 식물을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간디아 북부 해변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총 5km가 넘는 광대한 해안선을 형성하며, 산책하기에 매우 좋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