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라파엘 맹세의 성당 (이글레시아 델 후라멘토 데 산 라파엘)

코르도바의 수호성인 대천사 라파엘의 전설을 탐구하거나, 바로크 양식의 내부와 아름다운 파티오를 감상하려는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의 화려한 제단과 예술품을 둘러보고, 잘 가꿔진 안뜰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층의 문화 해석 센터에서는 성 라파엘 관련 이야기와 토리노 성의 복제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특정 직원의 응대나 메스키타 입장권 연동 정책에 아쉬움을 표하며, 간혹 예고 없이 문이 닫혀 있는 경우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 성당은 대천사 성 라파엘이 로엘라스 신부에게 나타나 "나는 라파엘이며, 하느님께서 이 도시의 수호자로 나를 세우셨음을 예수 그리스도께 맹세한다"고 말한 바로 그 장소에 세워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코르도바 대학생 형제회(Hermandad Universitaria)와 산 라파엘 형제회(Hermandad de San Rafael, Custodio de Córdoba)의 공식 본부가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내부에는 1735년 조각가 알론소 고메스 데 산도발이 제작한 대천사 라파엘 조각상과 18세기 코르도바 출신 화가이자 전기 작가인 아시스클로 안토니오 팔로미노의 그림 등 가치 있는 예술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토리노 성의(Sábana Santa)의 복제품과 이를 기반으로 조각가 후안 마누엘 미냐로가 제작한 매우 사실적인 그리스도상(Cristo Sindónico)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깊은 관심을 끈다고 한다.

성당에 부속된 파티오(안뜰) 중 하나는 코르도바의 유명한 파티오 축제(Festival de los Patios Cordobeses) 기간에 일반에 공개되어 그 아름다움을 뽐내며 경쟁 부문에 참여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