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칼라오라 탑은 코르도바의 로마 다리 남단에 위치한 역사적인 방어탑이자 박물관으로, 안달루시아 지방의 이슬람 황금기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했던 시기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나 교육적 여행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탑 내부의 전시실에서 알안달루스 시대의 생활상, 과학 기술, 건축 등을 보여주는 미니어처와 디오라마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탑 꼭대기 전망대에서는 코르도바 시내와 과달키비르 강, 로마 다리, 메스키타 등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오디오 가이드의 내용이나 작동 방식에 아쉬움을 표하며, 전시 내용이 실제 유물보다는 모형 중심이라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또한, 탑 내부 화장실 문이 낮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코르도바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인 메스키타, 알카사르 등에서 로마 다리를 건너 쉽게 도달할 수 있다.
🚌 대중교통
- 코르도바 기차역 또는 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3번 또는 6번을 이용하여 메스키타 인근에 하차한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기차역/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는 약 20~30분 소요된다.
주요 특징
탑 내부에 마련된 박물관으로, 9세기부터 13세기까지 번성했던 알안달루스 시대의 생활상, 과학, 예술, 건축 등을 다룬다. 다양한 미니어처, 디오라마,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당시 세 종교(이슬람, 기독교, 유대교) 문화의 공존과 코르도바의 황금기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운영시간: 탑 운영시간과 동일
탑 꼭대기에 오르면 코르도바 시내와 과달키비르 강, 유서 깊은 로마 다리, 그리고 건너편의 메스키타 대성당과 알카사르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영시간: 탑 운영시간과 동일
입장료에 포함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각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여러 언어를 지원하여 외국인 방문객의 이해를 돕는다. 일부 방문객은 내용이나 작동 방식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관람에는 유용하다는 평가가 있다.
운영시간: 탑 운영시간과 동일
추천 포토 스팟
탑 정상 전망대
로마 다리, 과달키비르 강, 메스키타 대성당, 알카사르 등 코르도바의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로마 다리 위에서 바라본 칼라오라 탑
고풍스러운 로마 다리와 함께 칼라오라 탑의 웅장한 외관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저녁 노을이나 야경과 함께 촬영하면 더욱 인상적이다.
박물관 내부 미니어처 전시 공간
정교하게 제작된 메스키타, 알함브라 궁전 등의 미니어처 모델은 그 자체로 훌륭한 사진 촬영 대상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4.5유로이며, 학생은 할인된 가격(약 3유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탑 정상에서는 코르도바 시내와 로마 다리, 메스키타의 멋진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오디오 가이드는 여러 언어를 지원하지만, 일부 방문객은 내용이나 작동 방식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한다.
내부 화장실을 이용할 때 문이 낮아 머리를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다.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면 좀 더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오디오 가이드 사용이 원활해진다.
박물관 내에는 메스키타와 알함브라 궁전의 정교한 미니어처 모델이 전시되어 있어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역사적 배경
알모하드 왕조 시기 건립
알모하드 왕조(Almohad dynasty)에 의해 과달키비르 강과 로마 다리를 방어하기 위한 요새로 처음 세워졌다.
알모하드 칼리프의 재건 또는 확장
알모하드 칼리프 아부 알하산(Abu'l-Hasan)에 의해 로마 다리 보호 목적으로 탑이 건립되거나 확장되었다. 초기에는 아치형 문과 두 개의 탑으로 구성되었다.
기독교 세력의 강화
레콩키스타 이후 기독교 세력에 의해 탑이 강화되고 현재와 유사한 형태로 개축되었다. 카스티야의 엔리케 2세(Enrique II)의 명령으로 기존 탑에 세 번째 탑이 추가되어 두 개의 원통형 탑을 연결하는 모양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다양한 용도
요새의 기능 외에 감옥, 학교, 군사 막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국립 역사 기념물 지정
스페인 국립 역사 기념물(Monumento histórico-artístico)로 지정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알안달루스 생활 박물관 운영
탑 내부는 '알안달루스 생활 박물관(Museo Vivo de Al-Andalus)'으로 운영되며,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 문화가 공존했던 코르도바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유럽 문화유산상 수상
로마 다리, 다리의 문 및 주변 지역과 함께 복원 노력을 인정받아 유럽연합 문화유산상 / 유로파 노스트라상을 수상했다.
여담
칼라오라 탑의 이름 'Calahorra'는 아랍어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자유의 성채' 또는 '사도들의 성채'와 같은 의미를 지녔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탑 내부 박물관에서는 아베로에스, 마이모니데스, 이븐 아라비 등 코르도바 출신의 중세 철학자들의 가상 대화를 연출한 전시가 있어 당시 지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박물관에 전시된 12세기 세계지도 '타불라 로제리아나(Tabula Rogeriana)'는 당시로서는 매우 정확한 지도로 평가받으며, 알 이드리시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에 전시된 세계 지도의 아랍어 필기 방향이 실제와 다르게 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하는데, 박물관 측에서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칼라오라 탑과 바로 연결된 코르도바의 로마 다리가 드라마 속 '볼란티스의 장대한 다리(Long Bridge of Volantis)'의 촬영지로 사용되었다. 칼라오라 탑 역시 이 장면의 일부로 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