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대 로마 시대 도시의 잘 보존된 유적을 통해 과거 생활상을 직접 살펴보고, 이베리아 반도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고고학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스페인 로마 시대 유적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을 원하는 개인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잘 정비된 성벽, 목욕탕 유적, 고대 포럼, 주택 터 등을 따라 걸으며 당시 도시의 구조와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다. 또한, 곳곳에 설치된 상세한 정보판(영어 지원)을 통해 각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기능을 학습할 수 있으며, 발굴된 유물 일부의 복제품이나 흔적을 관찰할 수 있다.
유적지 내부에 그늘이 거의 없어 햇볕이 강한 날에는 관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입구까지 다소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알리칸테 트램 L3, L4, L5호선 이용, 'Lucentum' 또는 'Albufereta' 역에서 하차.
- 역에서 유적지 입구까지는 도보로 약 10~15분 소요되며, 주택가를 통과한다. 'Lucentum' 역이 약간 더 멀 수 있으나 안내 표지판이 부족할 수 있으니 지도 앱 사용을 권장한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Sergio Cardell' 역 (L5)에서 하차하여 알부페레타 시내를 통해 접근하는 방법도 언급된다.
🚌 버스 이용
- 알리칸테 시내에서 9번, 21번, 22번 버스를 이용하여 유적지 근처까지 이동할 수 있다.
- 정확한 하차 정류장 및 도보 경로는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도보 또는 자전거 이용
- 알리칸테 시내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약 5km 정도 떨어져 있어, 날씨가 좋다면 산책 삼아 걸어가거나 자전거로 방문할 수도 있다.
🚗 자가용 이용
- 유적지 주소(Carrer Zeus, s/n, 03016 Alicante)로 네비게이션을 설정하여 방문할 수 있다.
- 유적지 바로 앞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인근 Calle de la Diosa Tanit 등에 주차 후 도보 이동을 고려할 수 있다.
입구까지 다소 가파른 언덕길이나 지그재그 형태의 길이 있을 수 있다.
주요 특징
기원전 3세기 말부터 시작된 카르타고 및 로마 시대 도시의 유적을 직접 걸으며 탐험할 수 있다. 성벽, 도로, 주택가, 공공건물 터 등을 통해 고대 도시의 구조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잘 정비된 관람로와 설명판이 이해를 돕는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
고대 로마인들의 생활 중심지였던 포럼(광장)과 공중목욕탕 유적을 관찰할 수 있다. 남아있는 구조물과 바닥 모자이크 등을 통해 당시의 건축 기술과 사회적 기능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일부 유적에서는 발굴된 동물 발자국이나 수레바퀴 자국 등을 찾아볼 수도 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
유적지가 위치한 토살 데 마니세스 언덕 위에서는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과거에는 지중해를 내려다보는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발굴 과정과 유적의 역사적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물이나 설명 자료가 마련되어 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유적지 정상 (Mirador)
고대 도시 유적 전체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과거 지중해를 향해 펼쳐졌을 풍경을 상상하며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주변 산들의 이름이 표시된 안내판이 있는 곳도 있다.
고대 성벽과 문터
잘 보존된 로마 시대 성벽의 일부나 도시로 들어서는 문터를 배경으로 고대의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수레바퀴 자국이 남아있는 문턱은 독특한 촬영 포인트가 된다.
포럼 및 주택 유적지 내부
과거 도시의 중심이었던 포럼의 기둥이나 주택 유적의 방 구조를 활용하여 고대 생활을 상상하게 하는 연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바닥 모자이크나 특이한 구조물도 좋은 피사체가 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전 운영 시간, 특히 일요일이나 공휴일의 폐장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계절에 따라 운영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유적지 내부에 그늘이 거의 없으므로, 햇볕이 강한 날에는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물 등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직원이 우산을 빌려주는 경우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입장료는 3유로이며, 일부 리뷰에 따르면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경우가 있으므로 소액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 투어는 유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평가가 많다. 영어 가이드 투어 가능 여부는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유적지 내 설명판은 스페인어와 영어로 잘 되어 있어 개별 관람에도 무리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유적지 입구까지 다소 가파른 오르막길이나 지그재그 길이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을 권장한다.
관람 소요 시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예상하면 된다. 빠르게 둘러보면 45분 만에도 가능하다.
유적지 내부에 화장실과 음료 자판기가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알리칸테 고고학 박물관(MARQ)을 함께 방문하면 루센툼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직접 볼 수 있어 더욱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카르타고 정착지 건설
카르타고의 장군 하밀카르 바르카에 의해 '아크라 레우카(Akra Leuka, 하얀 산 또는 하얀 곶)'라는 이름의 요새화된 정착지로 건설되었다고 전해진다.
로마의 지배와 루센툼으로의 발전
로마가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면서 로마화되었고, '루센툼(Lucentum, 빛의 도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이는 '하얀 곶'이라는 의미를 라틴어로 번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성기
로마 제국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번성하며 포럼, 목욕탕, 사원, 하수도 등 도시 기반 시설을 갖추었다. 히스파니아 타라코넨시스 속주의 주요 도시였다.
쇠퇴 및 유기
인근 도시 일리키(현재의 엘체)와의 경쟁 등으로 인해 쇠퇴하기 시작하여 3세기 말에는 거의 버려진 상태가 되었다.
이슬람 묘지로 활용
이슬람 지배 시기에는 공동묘지로 사용되었다.
재발견 및 루센툼으로 추정
루미아레스 백작 안토니오 발카르셀 피오 데 사보야가 토살 데 마니세스 유적을 발굴하고 이곳이 고대 루센툼임을 주장했다.
추가 발굴 및 네크로폴리스 발견
벨다 교수에 의해 추가 발굴이 진행되었고, 도로 건설 중 네크로폴리스가 발견되었다.
보존 운동
부동산 개발로 인해 유적지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스웨덴 고고학자 솔베이그 노르드스트롬 등의 노력으로 보존 운동이 일어났다.
예술 및 역사 기념물 지정
스페인 정부에 의해 '예술 및 역사 기념물(Monumento Histórico-Artístico)'로 지정되어 법적 보호를 받게 되었다.
보존 및 복원 노력
본격적인 유적 보존 및 복원 작업이 이루어져 현재의 모습으로 정비되었다.
여담
루센툼이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빛나다(lucere)'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그리스어 이름 '아크라 레우카(하얀 곶)'와 같은 지리적 특징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적지 보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스웨덴 고고학자 **솔베이그 노르드스트롬(Solveig Nordström)**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 루센툼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녀는 1960년대 부동산 개발의 물결 속에서 유적지가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적극적으로 보존 운동을 펼쳤다고 한다.
발굴된 유물 중에는 이집트 기원의 부적이나 독특한 형태의 펜던트 등도 있어, 당시 루센툼이 활발한 해상 교역의 중심지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한때 알리칸테의 로마 시대 도시가 현재의 알리칸테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는 설이 지배적이었으나, 루미아레스 백작의 발굴과 연구로 토살 데 마니세스가 루센툼임이 밝혀졌다고 한다.
유적지 주변은 현대적인 고층 아파트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어, 고대 유적과 현대 도시의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