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알리칸테 시내와 지중해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고, 9세기부터 이어져 온 역사적인 요새를 직접 탐험하고 싶은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름다운 일몰을 조망하기 위해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방문객들은 성곽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고, 성 내부에 위치한 알리칸테 시립 박물관(MUSA)에서 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해변 근처에서 출발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지 않고도 편리하게 정상 부근까지 도달할 수 있다.
다만, 성 내부의 일부 전시물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고, 넓은 성 내부를 효과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경로 안내가 다소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알리칸테 구시가지 또는 포스티게트 해변에서 베나칸틸 산책로(Parque de la Ereta 등)를 따라 약 20~40분 정도 소요된다.
- 일부 구간은 경사가 가파르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올라가는 길에 알리칸테 시내와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엘리베이터
- 포스티게트 해변 맞은편, 호베야노스 거리(Avenida de Jovellanos)에 엘리베이터 입구가 있다.
- 유료(성인 약 €2.70, 65세 이상 등 조건부 무료)이며, 산 중턱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입구까지 긴 터널을 통과하며,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 버스
- 알리칸테 시내에서 산타 바르바라 성 근처까지 운행하는 CSB 노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요금은 약 €1.45이며, 배차 간격은 약 40분이다.
푸에르타 델 마르(Puerta del Mar), MARQ 고고학 박물관 근처 등에서 탑승 가능하다.
🚗 자동차/택시
- 성 입구 근처까지 차량으로 접근 가능하며, 드롭오프(승하차) 지점이 있다.
- 성 하단 레베인 델 본 레포스(Revellín del Bon Repós) 구역에 주차장이 있으나, 공간이 제한적일 수 있다.
택시 이용 시 시청 앞에서 약 €5, 페리 터미널에서 약 €9 정도 예상된다 (공식 홈페이지 정보 기준).
주요 특징
해발 166m의 베나칸틸 산 정상에 위치하여 알리칸테 만 전체와 도시, 주변 육지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야경이 아름다워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9세기 이슬람 통치 시대에 기원을 둔 성으로, 이후 여러 시대를 거치며 증축 및 개축되었다. 오래된 성벽, 탑, 병기고, 총독의 집, 예배당 유적 등 다양한 역사적 건축물과 시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성 내부에 위치한 알리칸테 시립 박물관(MUSA)은 알리칸테 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5개의 전시실과 르네상스 시대의 저수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최상부 '라 토레타(La Torreta)' 또는 '마초 델 카스티요(Macho del Castillo)'
알리칸테 시내와 포스티게트 해변, 광활한 지중해를 배경으로 가장 탁 트인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하늘과 도시의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성벽과 대포 주변
오래된 성벽과 과거 사용되었던 대포를 배경으로 역사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대포 사진은 특히 인상적이다.
'ALICANTE' 글자 조형물 앞
성에 설치된 'ALICANTE' 글자 조형물 앞에서 알리칸테 방문을 기념하는 인증샷을 찍기에 좋다. 뒤편으로 펼쳐지는 도시나 바다 풍경과 함께 담으면 더욱 멋지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엘리베이터는 포스티게트 해변 맞은편에서 탑승 가능하며, 유료(성인 약 €2.70)이다. 65세 이상 성인 등 특정 조건 충족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보로 오를 경우, 경사가 있고 바닥이 고르지 않은 구간이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이 좋다.
여름철에는 햇볕이 매우 강하므로 충분한 물, 모자, 선크림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성 내부에도 음료를 파는 곳이 있지만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해 질 녘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성 내부 지형이 고르지 않고 계단이 많아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일부 구역은 접근이 불가능할 수 있다.
성 내부에는 카페, 화장실, 기념품 가게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유료 가이드 투어(약 €3)를 이용하면 성의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성 입장은 무료이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올라가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밤에 방문하면 도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방문객들의 경험이 있다.
역사적 배경
이슬람 지배기 기원
이베리아 반도의 이슬람 통치 시기(711년~1296년)에 베나칸틸 산에 성의 기초가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기 시대, 이베리아 시대, 로마 시대의 유물도 산비탈에서 발견되었다.
카스티야 왕국에 의한 정복
카스티야의 알폰소(훗날 알폰소 10세)가 이끄는 군대에 의해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성을 탈환하였다. 성 바르바라 축일에 점령하여 성에 '산타 바르바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아라곤 왕국 편입 및 재건축
아라곤의 하이메 2세 통치 기간에 아라곤 왕국에 의해 정복되었으며, 그의 명령으로 성의 재건축이 이루어졌다.
지속적인 개보수
아라곤의 페드로 4세, 스페인의 카를로스 1세, 펠리페 2세 등 여러 왕을 거치며 지속적인 개보수 및 증축 작업이 진행되었다. 특히 1580년에 현재 성의 중간 구역에 해당하는 주요 시설들이 완공되었다.
프랑스 함대의 포격
프랑스 함대에 의해 성이 포격을 당했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기간 동안 영국군이 3년간 점령하였다.
칸토날리스타 반란군에 의한 포격
프리깃함 누만시아 호를 앞세운 칸토날리스타 반란군에 의해 도시와 함께 포격을 받았다.
군사적 역할 감소 및 감옥 활용
성의 군사적 중요성이 점차 감소하면서 때때로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프랑코 정권의 강제 수용소
스페인 내전 종전 후, 그해 말까지 공화국파 포로들을 수용하는 프랑코 정권의 강제 수용소로 이용되었다.
대중 개방
오랫동안 버려져 있던 성이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산 내부를 관통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여담
베나칸틸 산의 모습이 해변에서 바라볼 때 마치 사람의 얼굴 옆모습과 같다고 하여 **'무어인의 얼굴(La cara del Moro)'**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이는 알리칸테 시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진다는 얘기가 있다.
산의 이름 '베나칸틸(Benacantil)'은 아랍어로 '봉우리'를 뜻하는 '베나(bena)' 또는 라틴어 '피나(pinna)'와 알리칸테의 아랍어 이름인 '라칸트(Laqant)'에서 유래한 형용사 '라칸티(laqanti)'가 합쳐진 것이라는 설이 있다.
18세기에는 성의 군사적 역할이 줄어들면서 감옥으로도 사용되었으며, 1939년 스페인 내전이 끝난 후에는 프랑코 정권에 의해 공화파 포로들을 수용하는 강제 수용소로 이용되기도 했다는 언급이 있다.
1963년 대중에게 개방되기 전까지 성은 한동안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었다고 전해진다.
성 내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오래된 탑은 '오마주의 탑(Torre del Homenaje)'으로 불리며, 성 전체에서 가장 오래된 11~13세기 유적이 남아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편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편'에서 출연진들이 알리칸테를 방문했을 때 산타 바르바라 성을 배경으로 촬영한 장면이 방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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