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알리칸테 구시가지의 역사적 중심지에서 르네상스 및 바로크 양식의 종교 건축물을 감상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잠시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종교 건축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웅장한 45미터 높이의 돔과 정교한 장식의 성찬 예배당 등 내부의 건축미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듣거나 진행 중인 미사에 참여하여 경건한 종교적 분위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주변 건물로 인해 성당 전체를 한눈에 담거나 사진 촬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방문 시간에 따라 내부 청소로 인한 소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정오 전후의 시에스타 시간이나 특정 요일 오후에는 예고 없이 문을 닫는 경우가 있어 방문 전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도보
- 알리칸테 구시가지(El Barrio) 중심부인 아바드 페날바 광장(Plaza del Abad Penalva)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산타 바바라 성, 알리칸테 시청 등과 가깝다.
🚌 버스
- 성당 인근에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정차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가까운 버스 정류장 및 노선은 현지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성당 중앙 교차부 위로 솟은 45미터 높이의 푸른 돔은 이 성당의 상징적인 건축 요소이다. 내부에서 올려다보는 돔은 로마식 격자무늬 천장(카세톤)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웅장한 공간감과 함께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페인 바로크 양식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성찬 예배당은 그리스 십자 평면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화려하고 정교한 장식으로 가득하다. 이곳에서 바로크 예술의 극치를 감상할 수 있다.
성당에서 가장 오래된 부분 중 하나로, 원래 15세기 발렌시아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중세 건축의 흔적을 발견하고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돔 아래 중앙 제단 부근
45미터 높이의 웅장한 돔과 주 제단을 함께 담을 수 있는 내부 핵심 촬영 지점이다.
성찬 예배당 내부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장식과 제단을 중심으로 예배당의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촬영할 수 있다.
고딕 회랑 (개방 시)
고딕 양식의 아치와 기둥이 만들어내는 고즈넉하고 역사적인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부활절 주간 행사 (Semana Santa)
매년 부활절 주간
부활절 주간에는 성당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종교 행렬과 의식이 열려 도시 전체가 경건하면서도 특별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독특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비정기적 무료 콘서트
비정기적
성당 내부의 뛰어난 음향 시설을 활용하여 알리칸테 대학 등 지역 음악 단체나 초청 음악가들의 클래식 콘서트가 비정기적으로 열리기도 한다. 이러한 공연은 무료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성당 유지보수를 위한 기부금 함이 마련되어 있다.
시에스타 시간(일반적으로 오후 1시~5시 사이)이나 일요일 오후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사나 다른 종교 행사가 진행 중일 때는 내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며, 항상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이 있으며, 운이 좋으면 오르간 연주나 리허설을 들을 수 있다.
여름철에는 성당 왼편의 거대한 문이 열리면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고딕 회랑을 둘러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당 외관은 다소 수수해 보일 수 있으나, 내부는 화려한 장식과 높은 천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등으로 매우 인상적이다.
성당 바로 앞 아바드 페날바 광장이나 인근 골목에 분위기 좋은 카페와 작은 젤라토 가게들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다.
역사적 배경
초기 예배당 존재
현재 성당이 위치한 자리에 이미 13세기에 작은 예배당(에르미타)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폰소 10세 왕 시절의 기록도 남아있다.
고딕 양식 회랑 건설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부분 중 하나인 회랑이 15세기 발렌시아 고딕 양식으로 건설되었다. 이는 이전 교회의 일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성당 건설
후안 데 에레라의 제자인 아구스틴 베르나르디노(Agustín Bernardino)의 설계로 1613년부터 1662년 사이에 현재의 성당 건물이 지어졌다. 이슬람 사원(모스크)이 있던 자리에 건설되었다는 설이 있다.
성 니콜라스 예배당 완공
후안 데 비야누에바(Juan de Villanueva)에 의해 도시의 수호성인 성 니콜라스를 모신 예배당이 후진 중앙에 완공되었다.
이탈리아산 제단 감실 설치
대리석과 벽옥으로 만들어진 이탈리아산 제단 감실(발다키노)이 교회로 옮겨져 설치되었다.
성찬 예배당 건설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성찬 예배당(Capilla de la Comunión)이 18세기에 건설되었다. 이는 후안 바우티스타 보르하(Joan Baptista Borja)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공동 대성당으로 승격
교황 요한 23세에 의해 오리우엘라-알리칸테 교구의 공동 대성당(Concatedral)으로 지정되어, 오리우엘라 대성당과 함께 교구의 중심 성당 지위를 공유하게 되었다.
문화재 지정
스페인의 문화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 BIC)로 지정되었다 (RI-51-0003945).
여담
이 성당은 알리칸테의 수호성인인 바리의 성 니콜라스(San Nicolás de Bari)에게 봉헌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건축 당시 스페인에서 유행하던 에레라 양식(Herrerian style)의 영향을 받아 외관은 비교적 단순하고 엄격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당의 건축가 아구스틴 베르나르디노는 마드리드 인근 엘 에스코리알 수도원을 설계한 유명 건축가 후안 데 에레라의 제자였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자료에 따르면, 성당의 외부 벽면에는 과거 전쟁 중 포격을 당한 흔적인 포탄 자국이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성당이 세워지기 전, 같은 자리에는 이슬람 사원(모스크)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 이는 스페인의 많은 오래된 성당에서 발견되는 역사적 배경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