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라이그 만(칼라 델 모라이그)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고, 해변 옆 독특한 해식 동굴을 탐험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은 모험을 선호하는 여행객이나 코스타 블랑카의 극적인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이곳의 자갈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수정처럼 맑은 물에 들어가 스노클링으로 다양한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카약을 대여하여 주변 해안선을 따라 탐험하거나, 인접한 코바 델스 아르크스 동굴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다.

주차 요금이 12유로로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있으며,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매우 가파르고 다시 올라올 때 체력 소모가 클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또한,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거나 해변이 혼잡할 수 있다.

이 해변은 1973년 '쿰브레 델 솔' 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절벽을 폭파하여 인공적으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변 입구의 '코바 델스 아르크스' 동굴은 선사시대부터 인간이 이용했으며, 바다를 통한 초기 탐험가들의 은신처였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베니타첼 지역의 3개 만 가운데 유일하게 차량 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꼽힌다.

일부 지점의 절벽 높이는 해발 100m에 이르며, 수중에는 다이빙 애호가들이 탐험할 만한 동굴과 지형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