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깨끗하고 넓은 모래사장에서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거나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 방문객들은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기도 한다.
방문객들은 고운 모래 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지중해의 맑은 물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해변가를 따라 늘어선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식사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여름 밤에는 해변 산책로를 따라 형성되는 야시장(히피 마켓)을 구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해변에서의 호객 행위나, 특정 시기에 파도가 거세고 위험한 해류가 발생하여 수영이 제한되는 날이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또한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해변이 다소 붐빌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알리칸테에서 올 경우, 알리칸테-무르시아 고속도로(Autovía Alicante-Murcia)를 이용하다 공항 및 N-340 도로 방면으로 진출하여 접근할 수 있다.
- 해변 근처에 주차 공간이 있으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으며, 일부 유료 주차(Zona Azul) 구역이 있다.
🚌 버스 이용
-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 버스 정류장(Estación de Autobús de Guardamar)에서 하차 후 도보 또는 택시로 이동 가능하다.
- 알리칸테, 토레비에하 등 주요 도시에서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로 향하는 버스 노선이 운행된다 (Autocares Costa Azul, Alsa 등).
🚲 자전거 또는 도보
-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 시내에서는 도보나 자전거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자전거 대여점(La Bicicletería)도 있다.
주요 특징
플라야 센트로는 길이 약 2.6km에 달하는 광활한 백사장을 자랑하며, 고운 황금빛 모래는 맨발로 걷기에 좋다. 해변은 대체로 깨끗하게 관리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거나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하기에 적합하다.
해변을 따라 길게 **조성된 산책로(Paseo Marítimo)**에는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바,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즐비하여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여름철 저녁에는 기념품이나 수공예품을 파는 작은 시장(히피 마켓)이 열리기도 한다.
해변에서는 페달보트, 카약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일부 구역에는 유료로 이용 가능한 선베드와 파라솔이 마련되어 있다. 인근 **레이나 소피아 공원(Parque Reina Sofía)**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연못, 여름철 야외 영화 상영 시설 등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해변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지중해의 푸른 물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황금빛 모래사장과 야자수
해변 곳곳에 심어진 야자수와 넓은 황금빛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레이나 소피아 공원 연못과 정원
해변과 인접한 레이나 소피아 공원의 아름다운 연못과 잘 가꾸어진 정원은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념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이다.
축제 및 이벤트
산 후안 축제 (Fogueres de Sant Joan / Hogueras de San Juan)
매년 6월 하순경 (산 후안의 밤 전후 일주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산 후안의 밤에는 해변에 모여 모닥불을 피우고 밤새도록 축제를 즐긴다. 이 기간 동안 마을에는 커다란 조형물(Foguera)이 설치되었다가 축제 마지막 날 불태워진다.
모로스 이 크리스티아노스 (Moros i Cristians / Moros y Cristianos)
매년 7월 하순 (약 2주간)
과르다마르의 수호성인 산 하이메를 기리는 축제로, 화려한 의상을 입은 무어인(Moro)과 기독교인(Cristiano) 군대의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룬다. 거리 곳곳에서는 음악과 춤,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중세 시장도 열린다.
방문 팁
해변에 인명 구조원이 상주하지만, 파도가 높거나 해류가 강할 때는 붉은 깃발이 계양되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특정 구역은 위험한 이안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
성수기, 특히 주말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일부 유료 주차 구역(Zona Azul)이 운영된다.
해변에서 '럭키럭키 맨'으로 불리는 호객꾼들이 물건을 판매하려 접근하는 경우가 있으니, 원치 않으면 명확히 거절하는 것이 좋다.
해변에 샤워 시설은 없고 발만 씻을 수 있는 수도 시설(lavapiés)만 있으므로, 숙소로 돌아가서 샤워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10월부터 2월까지는 플라야 델스 토살스(Playa dels Tossals) 해변에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다.
과르다마르의 특산물인 '뇨라(ñora)' 고추와 '랑고스티노(langostino)' 새우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있으며, 매년 관련 미식 주간도 열린다.
역사적 배경
페니키아 정착
세구라 강 하구 근처에 페니키아인들의 첫 정착지인 헤르나(Herna)가 건설되었다. 이는 과르다마르 지역의 초기 역사적 중요성을 보여준다.
어업 및 농업 중심지
역사적으로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는 어부와 농부들이 주로 거주하던 지역이었다. 지중해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어업과 세구라 강 하구의 비옥한 토지를 기반으로 한 농업이 발달했다.
이슬람 수도원 유적 (Rábita Califal)
이 시기 이슬람 수도원 단지였던 라비타 칼리팔 유적이 현재까지 남아있어, 당시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대지진과 재건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는 큰 지진으로 인해 도시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다. 이후 현재의 도시 구조로 재건되었다.
사구 고정 및 소나무 숲 조성
해안 사구의 이동을 막고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소나무 조림 사업이 진행되어 현재의 아름다운 소나무 숲(Parque Alfonso XIII)이 형성되었다.
여담
과르다마르(Guardamar)라는 지명은 발렌시아어로 '보호하다'라는 뜻의 'guardar'와 '바다'라는 뜻의 'mar'가 합쳐진 것으로, '바다를 지키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이 있다.
이곳은 발렌시아어를 전통적으로 널리 사용하는 최남단 도시이며, 베가 바하 델 세구라(Vega Baja del Segura) 코마르카 내에서 유일하게 발렌시아어가 주로 사용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1991년 조사에 따르면 주민의 약 41.8%가 발렌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에는 유럽 연합에서 가장 높은 군사 구조물인 토레타 데 과르다마르(Torreta de Guardamar) 라디오 마스트가 있다.
지역 특산물로는 단맛이 나는 작은 빨간 피망인 '뇨라(Ñora)'와 품질 좋은 '랑고스티노(Langostino)' 새우가 유명하다. 이 재료들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뇨라와 랑고스티노 미식 주간(Semana Gastronómica de la Ñora y el Langostino)'이 매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