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국민 시인 미하이 에미네스쿠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탐구하고 싶은 문학 애호가나 루마니아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시인의 육필 원고 사본, 개인 소지품, 관련 사진 자료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전시 공간에서는 루마니아 연극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도 접할 수 있다.

일부 전시품이 원본이 아닌 사본 위주이고 외국어 안내가 부족하여, 시인에 대한 깊은 사전 지식이 없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관람 경험이 다소 단조롭거나 입장료 대비 만족도가 낮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미하이 에미네스쿠 문학 박물관은 이아시의 유서 깊은 코포우 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 공원에는 에미네스쿠가 즐겨 찾았고 그의 시 '오, 머물러다오(O, rămai)'의 배경이 되었다고 알려진 **'에미네스쿠의 피나무(Teiul lui Eminescu)'**가 있어 문학 순례지로도 의미가 깊다.

일부 방문객들은 루마니아를 대표하는 위대한 시인을 기리는 박물관임에도 불구하고, 건물 시설이 다소 노후하고(특히 에어컨 부재 언급) 전시 방식이나 내용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한다.

박물관에 전시된 에미네스쿠의 육필 원고는 대부분 사본이며, 일부 유품 역시 복제품일 수 있다는 점에 실망감을 표현하는 관람객도 있다.

1848년 루마니아 최초의 오페레타로 알려진 '바바 하르카(Baba Hârca)'에서 주연 배우 마테이 밀로(Matei Millo)가 착용했던 역사적인 연극 의상이 이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는 정보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