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아시의 역사적 중심부에 위치한 이 교회는 루마니아 정교회의 중요한 유산으로, 특히 루마니아어로 초기부터 예배를 드린 역사적 의미와 독특한 건축 양식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 및 종교 건축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최근 유럽 연합 기금으로 복원되어 아름다운 내부 벽화와 건축미를 자랑하며, 결혼식 장소로도 선호된다.
방문객들은 러시아 고전주의 양식과 바로크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에우스타티에 알티니가 그린 네오클래식 양식의 내부 벽화와 조각된 보리수나무 성상화단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지하에는 오래된 종교 유물과 도서관을 갖춘 박물관이 있어 교회의 깊은 역사를 탐구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Lăpușneanu 보행자 거리에 위치하여 시내 중심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1802년 몰도바 화가 에우스타티에 알티니가 그린 네오클래식 양식의 성상화단과 내부 벽화는 이 교회의 핵심 볼거리이다. 특히 제단 둥근 천장에 남아있는 알티니의 서명이 있는 유일한 벽화는 예술적 가치가 높다.
교회 아래에는 오래된 종교 유물과 귀중한 서적을 소장한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바누 교회의 깊은 역사와 루마니아 정교회의 유산을 살펴볼 수 있다.
트란실바니아 출신 건축가 헤르 레오폴드가 설계한 석조 교회는 러시아 고전주의 양식을 기반으로 하며, 나르텍스 위의 종탑은 이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로크 양식을 보여준다. 이러한 건축적 특징은 이아시의 다른 교회들과 비교하며 감상할 만하다.
추천 포토 스팟
교회 내부 성상화단 앞
에우스타티에 알티니가 작업한 정교하고 아름다운 성상화단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교회 외관 (바로크 양식 종탑 포함)
러시아 고전주의 양식의 본당 건물과 바로크 양식의 종탑이 어우러진 독특한 외관 전체를 담을 수 있다.
제단 돔의 마돈나와 아기 예수 벽화
1968년 발견된 알티니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벽화로, 교회의 숨겨진 예술적 가치를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휴일 신학생 합창단 공연
주요 종교 휴일
신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부르는 아름다운 성가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방문 팁
최근 유럽 연합 기금 지원으로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쳐 내부와 외부 모두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신앙에 관계없이 미사에 참석하여 교회의 실제 분위기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교회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개최하기도 하므로 방문 전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목조 교회 건립
대지주 사빈 아무칠라(Savin Zmucila)가 참나무 들보로 최초의 교회를 지었다. 그의 직함인 '반(Ban)'에서 교회의 별칭이 유래했다. 처음에는 성모 안식 축일에 봉헌되었다.
루마니아어 예배 시작
당시 다른 교회들이 주로 고대 교회 슬라브어나 그리스어로 예배를 드린 것과 달리, 바누 교회는 처음부터 루마니아 사제에 의해 루마니아어로 예배를 드렸다. 이는 일종의 저항의 표시이기도 했다.
목조 교회 노후화
도시의 발전으로 교회가 너무 작아졌고, 심하게 낡아 수리가 필요한 상태가 되었다.
석조 교회 건축 시작
수도 대주교 이아코브 스타마티(Iacob Stamati)가 신자들과 함께 새 교회 건축을 위해 거액을 기부했다. 트란실바니아에서 건축가 헤르 레오폴드(Herr Leopold)를 고용하여 러시아 고전 양식으로 건축을 시작했다.
석조 교회 완공 및 성상화단 제작
새로운 석조 교회가 완공되었다. 에우스타티에 알티니(Eustație Altini)가 조각된 보리수나무 성상화단을 제작하고 채색했다.
내부 벽화 작업 시작 및 봉헌일 변경
알티니가 교회 내부 벽화 작업을 시작했으나, 스타마티 대주교의 사망으로 미완성으로 남았다. 이전 교회의 제단 자리에 현재 교회의 현관이 위치하며, 봉헌일은 모든 성인의 날로 변경되었다.
일시적 폐쇄
그리스 독립 전쟁 초기, 몰다비아 지역에 전쟁의 여파가 미치면서 교회가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
묘지 기능 중단
교회 동쪽에 있던 묘지는 19세기 후반까지 운영되었으며, 이후 그 자리에 국립 대학이 건설되었다.
수리 및 변경
심각한 노후화로 긴급 수리가 여러 차례 진행되었고, 목조 제단 덮개 제거 및 외부 미장 공사가 이루어졌다.
대대적 복원 및 벽화 제거
코르넬리우 바바(Corneliu Baba)의 지시로 검게 변하고 벗겨지며 예술적 가치가 낮은 것으로 판단된 기존 벽화 대부분이 지워졌다. (현관의 메달리온은 보존)
숨겨진 벽화 발견
제단 미장 수리 중, 1803년 알티니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성모자와 아기 예수 벽화가 발견되었다.
지진 피해 및 균열 심화
여러 차례의 지진으로 인해 기존 균열이 확장되고 새로운 균열이 발생하는 등 구조적 손상이 심화되었다.
구조 보강 및 복원
구조 보강을 위한 수리가 시작되었으며, 2010-2012년 유럽 연합 기금으로 대대적인 복원 및 관광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여담
초기에는 '거지들의 교회(Biserica calicilor)'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이는 당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던 길드(조합)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교회의 이름 '바누(Banu)'는 루마니아어로 돈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아시에서 건축가의 이름(헤르 레오폴드)이 비문에 언급된 가장 오래된 교회로 알려져 있다.
설립 초기부터 1643년의 설교집(Cazania), 1681년의 기도서(Molitvelnic), 1683년의 성찬예배서(Liturghier) 등 몰다비아와 해외에서 온 귀중한 서적과 물품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었다고 한다.
스타마티 대주교는 유언을 통해 이 교회가 외국의 통제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했다고 전해진다.
20세기 초에는 양조장과 코스타케 코나키(Costache Conachi)가 기증한 귀중품 세트를 소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