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전주의 및 전통 건축 양식이 조화된 독특한 모습을 감상하거나, 루마니아 정교회의 역사와 영성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 및 조용한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한때 몰다비아 군주들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되었을 만큼 아름다운 건축미와 평화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인상적인 교회 건물과 잘 가꾸어진 정원을 둘러볼 수 있으며, 내부의 오래된 벽화를 감상하거나 스트루자 가문의 대리석 영묘를 통해 역사의 한 단면을 접할 수 있다. 최근 보수 공사를 마쳐 더욱 정돈된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수도원 내 카타콤(지하묘지)은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 관람이 제한되며, 종탑 전망대로의 접근 또한 불가능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위치
- 루마니아 이아시 남서부에 위치한다.
- 체타투이아 언덕 기슭, 니콜리나 시냇물의 범람원이었던 지역을 내려다보는 작은 언덕(테라스)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주요 특징
고전주의의 단순함과 현지 전통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특히 교회 건물은 우크라이나 양식의 탑 4개가 일렬로 배치된 모습과 입구의 도리아식 열주 현관이 인상적이다.
잘 가꾸어진 넓은 마당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방문객들이 평화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교회 좌측에는 1842년 이탈리아 조각가 프란체스코 베르네타가 제작한 스트루자 가문의 하얀 대리석 영묘가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교회 내부는 템페라 기법으로 그려진 오래된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종교 예술을 감상할 수 있으며, 웅장한 카타페타스마(이коностас)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추천 포토 스팟
수도원 교회 정면
4개의 탑과 도리아식 열주가 돋보이는 교회의 전체적인 건축미를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수도원 정원
잘 가꾸어진 정원과 수도원 건물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스트루자 가문 영묘
정교한 조각이 돋보이는 하얀 대리석 영묘와 그 주변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인근의 유명한 체타투이아 수도원과 함께 방문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수도원 내 카타콤(지하묘지)은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 관람이 불가능하다.
수도원 경내에 있는 2개의 궁전 건물(Palatul de pe ziduri 등)은 현재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미사나 예배 시간에는 경건한 분위기를 위해 정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대규모 보수 공사를 마쳤으므로(2021년 완료), 비교적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립
몰다비아의 하트만(Hatman) 멜렌티에 발리카(Melentie Balica)와 그의 아내 안나(Ana)에 의해 성 미카엘과 가브리엘 대천사에게 봉헌된 교회가 최초로 건립되었다. 이 교회는 시나이산의 성 변용 수도원에 봉헌되었다.
쇠퇴기
전쟁과 관리 소홀로 인해 수도원은 점차 폐허가 되었다.
그리고레 2세 기카 공작에 의한 재건
몰다비아의 공작 그리고레 2세 기카(Grigore II Ghica)가 수도원의 아름다운 위치에 주목하여 대대적으로 재건하였다. 이 시기에 콘스탄티노플 양식의 궁전, 넓은 정원, 연못 등이 조성되었으며,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된 교회는 '프루모아사(아름다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이후 여러 몰다비아 군주들의 여름 별궁으로 사용되었다.
러시아 점령 및 파괴
러시아 점령기에 기카 공작이 지은 건물들이 파괴되었다.
재건 시도
기카 공작이 수도원 내에 다른 건물들을 짓도록 명하였다.
마테이 기카에 의한 복원
그리고레 2세 기카의 아들인 마테이 기카(Matei Ghica) 공작에 의해 교회가 다시 복원되었다.
성벽 및 종탑 건설
수도원을 둘러싸는 성벽과 종탑이 건설되거나 재건되었다.
현존 교회 건립
수도원장 이오아사프 보이네스쿠(Ioasaf Voinescu)의 주도로 현재의 교회가 기초부터 다시 지어졌다. 기존의 성 미카엘과 가브리엘 대천사 봉헌에 더해 성모 안식 축일이 두 번째 봉헌일로 추가되었다.
스트루자 가문 영묘 건립
미하일 스트루자 공작이 그의 가족들을 위해 이탈리아 조각가 프란체스코 베르네타에게 의뢰하여 대리석 영묘를 건립했다.
대규모 복원 완료
수년간의 대규모 복원 공사가 완료되어 수도원이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담
수도원의 이름 '프루모아사(Frumoasa)'는 루마니아어로 '아름다운'이라는 뜻으로, 과거 수도원이 위치했던 장소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한때 수도원이 자리한 언덕은 주변이 온통 습지대로 둘러싸인 작은 섬과 같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몰다비아의 여러 군주들이 여름 별궁으로 사용했을 만큼 경치가 좋고 아름다운 장소로 알려져 있다.
수도원 입구의 로마네스크 양식 기둥들은 방문객에게 로마나 아테네의 거대한 고대 건축물을 연상시킨다는 언급이 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수도원 일부가 병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이때 사망한 루마니아 군인들의 무덤이 수도원 내에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부 방문객은 교회 바닥에 다윗의 별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의미에 대해 궁금해하기도 한다.
루마니아 정교회의 존경받는 인물인 마이카 실루아나 블라드(Maica Siluana Vlad) 수녀가 이곳에 안장되어 있어 추모객들이 찾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