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지나포카의 벨 에포크 시대를 상징하는 바보슈 궁전은 독특한 건축미를 감상하거나 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는 건축 애호가 및 일반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들은 궁전의 웅장한 외관과 네오바로크 양식의 장식을 관찰하고, 미하이 비테아줄 광장에 위치한 궁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궁전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아 외부에서만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자주 언급된다.

바보슈 궁전은 첫 소유주였던 바보슈 산도르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이 궁전은 세키 궁전, 베르데 궁전, 엘리안 궁전과 함께 소메슈 강변의 인상적인 건축물군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가 파케이 라요스(Pákey Lajos)가 설계한 뉴욕 호텔(후일 콘티넨탈 호텔)의 건축 양식을 연상시키는 절충주의 양식에 네오바로크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라는 언급이 있다.

파케이 라요스는 당시 비엔나와 부다페스트의 건축가들과 경쟁할 수 있었던 유일한 클루지 지역 건축가였다는 평가가 있다.

1944년까지 궁전 2층에서 트란실바니아 예술 길드가 활동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