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 도밍구스 성당 (이그레자 드 상 도밍구스)

정교한 금박 제단과 성스러운 예술품 등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내부 장식을 감상하고자 하는 종교 예술 애호가나 포르투갈 북부의 역사적 건축물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하거나 명상할 시간을 갖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의 다채로운 금박 제단과 성인상, 종교화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성 바르톨로메우 두스 마르티르스의 유물과 무덤 등 역사적 의미가 담긴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운이 좋다면 성당 내부에서 연주되는 아름다운 종교 음악을 감상할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사진 촬영에 관한 안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잘 보이지 않아 방문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점과, 성당에서 판매하는 묵주 등 기념품 구매 시 직원의 응대가 원활하지 않았다는 일부 방문객의 언급이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이 성당이 비아나두카스텔루 대성당보다 더 아름답다는 평가가 있다.

성당 내부의 화려한 금박 장식을 보며 포르투갈의 황금기 시절 브라질 식민지에서 가져온 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성 바르톨로메우 두스 마르티르스는 이 성당과 수도원뿐만 아니라 비아나두카스텔루 도시 자체에도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인물로 여겨진다.

과거에는 성당 입구에 사진 촬영 금지 안내문이 있었으나, 너무 높은 곳에 부착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일화가 있다.

매년 8월에 열리는 비아나두카스텔루의 가장 큰 축제인 '고난의 성모 축제(Festas da Nossa Senhora da Agonia)' 기간에는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들의 행렬(Procissão das Mordomas)이 이 교회에서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