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템플 기사단의 마지막 거점이었던 중세 성곽의 역사와 건축미를 탐방하려는 역사 애호가 및 독특한 건축물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포르투갈의 대항해시대와 관련된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고대의 성벽을 따라 걸으며 토마르 시내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고, 성 내부의 그리스도 수도원에서 템플 기사단의 독특한 원형 예배당인 샤롤라와 다양한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회랑들을 둘러보며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방문객들은 성곽 및 정원의 유지 보수 상태가 미흡하여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하며, 일부 석조 구조물에서 세월의 흔적 이상의 관리 부실이 관찰된다는 지적이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리스본의 산타 아폴로니아(Santa Apolónia) 또는 오리엔트(Oriente) 역에서 토마르 행 직행 열차를 이용하면 약 2시간이 소요된다.
- 토마르 기차역에 도착 후, 성까지는 도보(오르막길) 또는 택시로 이동할 수 있다.
포르투에서 출발할 경우, 엔트롱카멘투(Entroncamento) 또는 라마로사/코임브라 B(Lamarosa/Coimbra B)에서 환승해야 하며,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 자가용 이용
- 리스본에서는 A1 고속도로를 이용한 후 A23, IC3, N110 도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약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 성 근처에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토마르 시내에 무료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므로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 버스 이용
- 리스본 등 포르투갈 주요 도시에서 Rede Expressos 또는 Rodoviária do Tejo 버스 회사의 노선을 이용하여 토마르로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과거 방어 시설이었던 견고한 성벽을 따라 걸으며 토마르 시내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성 내부의 정원에서는 고목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고대 건축물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성곽 내부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템플 기사단의 독특한 원형 예배당 **'샤롤라(Charola)'**와 다양한 시대의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여러 회랑을 탐험할 수 있다. 특히 마누엘 양식의 창문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운영시간: 공식 웹사이트 확인 필요
12세기에 지어진 망루(Keep)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이며, 템플 기사단이 도입한 둥근 탑 등 독특한 방어 건축 요소를 관찰할 수 있다. 성의 여러 지점에서 탁 트인 토마르 시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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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위
토마르 시내와 주변 언덕, 나바오 강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전경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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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수도원 샤롤라 (Charola) 내부
독특한 16면체 구조와 화려한 내부 장식, 중앙 제단을 중심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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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양식 창문 (그리스도 수도원 챕터 하우스)
정교하고 화려한 마누엘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창문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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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 축제 (Festa dos Tabuleiros)
4년마다 7월 초 개최 (다음 예정: 2027년)
꽃과 빵으로 장식된 높은 쟁반 '타불레이루스(Tabuleiros)'를 여성들이 머리에 이고 행진하는 토마르의 가장 유명한 전통 축제이다. 이 기간 동안 도시 전체가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지며, 다채로운 음악 공연, 전통 음식 등을 즐길 수 있어 전 세계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방문 팁
그리스도 수도원 입장권은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평일에는 대기 없이 구매 가능한 경우가 많다.
성곽과 수도원 전체를 꼼꼼히 둘러보려면 최소 2~3시간이 소요되므로, 방문 시간 계획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토마르 구시가지에서 성까지 도보로 이동할 경우,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토마르 성곽 자체의 입장은 무료이지만, 내부에 위치한 그리스도 수도원은 별도의 입장료가 부과된다.
성 입구 근처에서 기사 복장을 한 코스플레이어를 만날 수 있으며, 공식 직원은 아니지만 방문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성곽 일부 구역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일 수 있으나, 여전히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므로 관람에 큰 지장은 없는 편이다.
인근의 알코바사 수도원, 바탈랴 수도원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세 곳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 구매를 고려해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토마르 성 건설 시작
포르투갈 초대 국왕 아폰수 엔리케스가 나바오 강 근처 언덕의 전략적 위치에 성 건설을 명했다. 템플 기사단이 건설을 주도했으며, 이 시기에 중앙 탑(킵)과 같은 당시로서는 선진적인 방어 시설이 도입되었다.
알모하드 왕조의 공성전
북아프리카 알모하드 왕조의 칼리프 아부 유수프 야쿱 알만수르가 이끄는 강력한 군대가 토마르를 5일간 포위 공격했으나, 템플 기사단은 이를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 이 전투는 템플 기사단의 군사적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템플 기사단 해체 및 그리스도 기사단으로의 전환
유럽 전역에서 템플 기사단이 해체된 후, 포르투갈에서는 디니스 국왕의 주도로 그 자산과 인력이 그리스도 기사단이라는 새로운 조직으로 승계되었다. 토마르 성은 이 그리스도 기사단의 핵심 본부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항해왕 엔히크와 대항해시대의 중심
그리스도 기사단의 단장이었던 항해왕 엔히크의 지휘 아래 토마르는 포르투갈 해외 영토 확장의 중요한 중심지가 되었다. 기사단이 축적한 막대한 자금과 지리 정보, 항해 기술 등은 포르투갈 대항해시대의 성공적인 발판이 되었다.
그리스도 수도원의 지속적인 증개축
성벽 내부에 건설된 그리스도 수도원은 수세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증축 및 개축되었다. 이 과정에서 로마네스크, 고딕, 마누엘, 르네상스 등 당대의 주요 건축 양식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독특한 건축미를 형성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토마르 성과 그 안에 위치한 그리스도 수도원은 중세 유럽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뛰어난 건축학적 가치를 지닌 유적으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여담
토마르라는 도시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템플 기사단이 이곳에 처음 도착했을 때 달아나는 멧돼지를 보고 '잡아라(Tomar)!'라고 외친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토마르 성은 템플 기사단이 포르투갈에 처음으로 도입한 원형탑과 중앙 방어탑(킵) 구조를 가진 초기 성채 중 하나로,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방어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사례로 알려져 있다.
과거 성의 견고한 방어벽 안쪽에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거주하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보호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스도 수도원 내부에 있는 샤롤라 예배당은 예루살렘의 성묘 교회를 모델로 하여 만들어진 16각형의 독특한 원형 구조물인데, 일설에 따르면 기사들이 말을 탄 채로 미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 입구 근처에서 중세 기사 복장을 한 코스플레이어를 만나기도 하는데, 이들은 공식 소속은 아니지만 때때로 방문객들에게 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길을 안내해주기도 한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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