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안스카 거리 (Ulica Floriańska)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역사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크라쿠프 구시가지의 핵심을 경험하고 싶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쇼핑과 식도락을 즐기려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거리 양 끝에 위치한 성 플로리안 문과 중앙 광장의 성모 마리아 성당을 조망하며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고, 다채로운 기념품 가게, 의류 매장, 카페 등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크라쿠프의 주요 관광 명소로 이어지는 길목으로서 도보 여행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일부 상점이나 환전소의 경우 가격이 비싸거나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과도한 호객 행위나 취객으로 인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매우 붐비는 경우가 잦아 한적한 분위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플로리안스카 거리는 한때 폴란드 잡지 'Wprost'에 의해 폴란드에서 세 번째로, 크라쿠프에서는 가장 명망 있는 거리로 선정된 바 있다.

크라쿠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거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바르샤바의 노비 시비아트 거리에 이어 폴란드 전체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거리에는 총 51개의 번호가 매겨진 건물이 있으며, 각 건물마다 고유한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플로리안스카라는 이름은 이 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성 플로리안 성당에서 유래했다.

과거에는 귀족과 부유한 상인들이 주로 거주했으나, 점차 호텔, 레스토랑, 상점 등이 들어서면서 오늘날과 같은 상업적인 거리로 변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