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슬로 시청(Oslo rådhus)

매년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역사적인 장소를 직접 방문하고, 노르웨이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또한 오슬로의 상징적인 건축물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려는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된다.

방문객들은 웅장한 중앙 홀을 비롯한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노르웨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대형 벽화와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청 건물 자체의 건축미를 살펴보거나, 일부 개방된 공간에서 오슬로 피오르의 전망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내부 행사나 결혼식 등으로 인해 일부 전시실이나 특정 공간의 관람이 예고 없이 제한될 수 있으며, 입장 시 보안 검색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오슬로 시청은 두 개의 거대한 탑 때문에 현지인들 사이에서 '갈색 치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건축에 사용된 붉은 벽돌은 일반적인 크기보다 크며, 중세 시대에 사용된 벽돌과 비슷한 크기로 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동쪽 타워에는 북유럽에서 가장 큰 카리용(편종)이 설치되어 있어 매시간 다양한 멜로디를 연주한다는 얘기가 있다.

2층에는 노르웨이의 대표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작품 '인생(Life)'이 걸려 있는 '뭉크의 방(Munch Room)'이 있으며, 이 방은 시민들의 결혼식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고 전해진다. 다만, 행사 시 일반 관람은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