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마스트리흐트의 역사 지구 중심부에 자리한 이 로마네스크 양식 성당은 그 장엄함과 역사적 깊이를 직접 체험하거나,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와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종교 순례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바다의 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성모상에 대한 신심이 깊은 이들이 많이 찾는다.
방문객들은 11-12세기에 지어진 성당 내부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주두(기둥머리)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주 출입구 근처 '바다의 별' 예배당에서 초를 봉헌하며 기도할 수 있다. 또한 고딕 양식의 회랑을 거닐거나, 별도 요금으로 운영되는 보물관에서 성당의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다양한 종교 유물과 예술품을 살펴볼 수도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마스트리흐트 중앙역(Maastricht Centraal Station) 하차 후 도보 약 15-20분 소요.
역에서 성당까지는 도시 중심부를 통과하며, 표지판을 따라 쉽게 찾을 수 있다.
🚌 버스 이용 시
- 마스트리흐트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성당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정확한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시
- 성당은 역사지구 내에 위치하므로 차량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며,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후 도보 이동을 권장한다.
주요 특징
수많은 신자와 방문객이 찾는 이 예배당에는 **기적을 행한다고 알려진 15세기 목조 성모상 '바다의 별'**이 모셔져 있다. 경건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초를 봉헌하며 기도하거나 잠시 묵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운영시간: 본당 운영 시간과 별개로 개방될 수 있음
11세기와 12세기에 주로 건축된 성당 내부는 모잔(Mosan) 예술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동쪽 성가대 복도에 있는 20개의 상징적인 주두 조각들은 구약성서의 장면, 다양한 동식물, 인간의 모습을 정교하게 묘사하고 있어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성당의 보물관에는 중세시대부터 수집된 다양한 성유물, 성유물함, 고대 직물, 전례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과거 프랑스 점령기나 무지로 인해 일부 중요한 유물이 유실되기도 했으나, 여전히 '성모의 허리띠' 성유물함이나 '성 람베르트의 예복' 등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소장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 본당 운영 시간 내 특정 시간에 개방될 수 있음
추천 포토 스팟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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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상 도시 행렬 (Great City Procession)
매년 5월 15일경
'바다의 별' 성모상이 마스트리흐트 시내를 순회하는 종교 행렬입니다. 성당의 주요 장식물들도 이 행렬에 함께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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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리흐돔스바르트 (Heiligdomsvaart - 칠년 주기 성유물 공개 행사)
칠년마다 개최 (다음 예정: 2025년 6월 12일 ~ 6월 22일)
마스트리흐트의 주요 성당들이 함께 참여하여 성유물을 공개하고 다양한 종교 행사를 여는 대규모 순례 축제입니다. 성모 대성당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럽 전역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합니다.
방문 팁
성당 내부, 특히 '바다의 별' 예배당에서는 경건함을 유지하고, 사진 촬영은 금지되거나 제한될 수 있으므로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촛불 봉헌이 가능하며, 크기에 따라 소정의 비용(약 0.50 ~ 0.95 유로)이 발생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영어 미사가 봉헌된다는 방문객의 후기가 있다.
성당 앞 온제 리브 프라우에 광장(Onze Lieve Vrouweplein)에는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방문 후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보물관(Schatkamer)은 별도의 입장료(성인 약 5유로)가 있으며, 중세 유물에 관심 있다면 방문할 가치가 있다.
역사적 배경
서쪽 파사드 건축 시작
현재 성당의 가장 오래된 부분 중 하나인 육중한 서쪽 파사드(Westwork) 건축이 시작되었다.
주요 건축 시기
성당의 본당, 익랑, 동쪽 성가대(12세기) 및 동쪽 지하실(11세기) 등 대부분의 구조가 이 시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고딕 양식 추가
본당에 고딕 양식의둥근 천장(vaults)이 추가되었고, 15세기에 재건된 고딕 양식의 정문이 만들어졌다.
후기 고딕 양식 회랑 건설
기존의 로마네스크 양식 회랑을 대체하여 현재의 후기 고딕 양식 회랑이 건설되었다.
프랑스 점령기 수난
프랑스 혁명군에 의해 마스트리흐트가 점령된 후, 성당은 폐쇄되고 군대의 대장간과 마구간으로 사용되었으며, 많은 보물이 유실되었다.
종교 기능 회복
성당이 다시 종교 시설로 복원되었고, 인근 성 니콜라스 성당이 철거되면서 그 교구가 이곳으로 이전되었다.
피에르 카위퍼르스 복원
네덜란드의 유명 건축가 피에르 카위퍼르스(Pierre Cuypers)에 의해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그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이상적인 모습을 추구하며 일부 바로크 양식 등을 제거했다.
'바다의 별' 성모상 안치
원래 인근 프란치스코 수도원에 있던 15세기 '바다의 별' 성모상이 현재의 고딕 양식 예배당에 안치되었다.
바실리카 승격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준 바실리카(Minor Basilica)로 승격되었다.
여담
성당이 위치한 자리는 고대 로마 시절 요새(castrum) 내부였으며, 주피터 신에게 바쳐진 신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어, 이곳이 마스트리흐트 최초의 교회 부지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성당의 애칭인 '바다의 별(Sterre der Zee)'은 성모 마리아를 지칭하는 오랜 호칭에서 유래했으며, 특히 항해자들의 수호성인으로 여겨진다.
건축가 피에르 카위퍼르스는 복원 과정에서 후기 바로크 시대의 흰색 회반죽을 제거하고 일부 큰 고딕 창문을 작은 로마네스크 창문으로 교체하여, 내부를 더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만들었다고 한다.
동쪽 성가대 복도에 있는 주두(기둥머리) 중 하나에는 'Heimo'라는 서명이 있는데, 이는 조각가의 이름으로 추정되며, 그가 성모 마리아에게 주두를 바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성당의 보물 중 10세기 유물인 '진짜 십자가의 가장 큰 조각이 담긴 총대주교 십자가형 성유물함'과 '콘스탄티누스의 가슴 십자가'는 1837년 한 전직 의전사제에 의해 부주의하게 넘겨져 현재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보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중세 시대에는 마스트리흐트의 두 주요 성당인 성모 대성당과 성 세르바티우스 대성당 사이에 성유물 공개와 관련하여 상당한 경쟁 관계가 있었다고 한다.
1380년경 성당에는 무려 33개의 제단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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