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크베흐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음악 공연과 클럽 나이트, 예술 전시를 경험하고자 하는 젊은층, 학생, 그리고 특정 아티스트나 장르의 팬들이 주로 찾는다.

여러 개의 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공연 중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이나 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바에서 음료를 즐기며 공연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 시에는 공간이 다소 협소하게 느껴지거나 매우 붐빌 수 있으며, 공연 종료 후 물품보관함 이용 및 퇴장 시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일부 공연에서는 사운드 시스템 설정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한다.

멜크베흐(Melkweg)라는 이름은 네덜란드어로 '은하수'를 의미한다.

원래 19세기에 지어진 설탕 정제 공장이었으며, 1920년부터 1969년까지 우유 공장으로 사용되었다.

U2는 1980년 10월, 이곳에서 아일랜드와 영국 외 지역에서의 첫 콘서트를 열었다고 알려져 있다.

너바나(Nirvana)가 유명해지기 전인 1989년 11월에 이곳에서 공연한 기록이 있다.

람슈타인(Rammstein)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신생 밴드 시절인 1994년, 단 40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했다고 한다.

세계적인 DJ 티에스토(Tiësto)는 2000년 6월 23일 이곳에서의 라이브 믹스를 'Magik Six: Live in Amsterdam' 앨범으로 발매한 바 있다.

프린스(Prince)는 2011년,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에 티켓 판매를 시작하는 깜짝 공연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전문 전시 공간인 '멜크베흐 엑스포(Melkweg Expo)'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사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네덜란드인들은 키가 큰 편이라, 좋은 시야를 원한다면 일찍 도착해서 계단이나 발코니 쪽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는 언급이 있다.

입장 시 손목에 스탬프를 찍어주는 방식은 수십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라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