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네덜란드 축구, 특히 AFC 아약스의 열기를 직접 느끼고 싶거나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대형 콘서트를 경험하고자 하는 축구 팬 및 공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스포츠 건축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흥미로운 방문지가 될 수 있다.

이곳에서는 AFC 아약스의 홈 경기를 관람하거나, 유명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경기장 투어를 통해 선수들의 라커룸, 프레스룸, 경기장 내부 등 평소에는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을 둘러보고 아약스 박물관에서 클럽의 역사를 살펴볼 수도 있다.

대형 행사 종료 후에는 주변 교통이 매우 혼잡해질 수 있으며, 경기장 투어 시 일부 동선 안내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경기장 내 식음료 가격이 다소 높다는 점도 언급된다.

개장 초기에는 개폐식 지붕으로 인해 그늘진 부분의 잔디가 잘 자라지 않아, 한 해에 잔디를 네 번이나 교체해야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경기장 개장식에는 네덜란드의 베아트릭스 여왕이 참석했으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으로 알려진 '바다(De Zee)'라는 작품이 공개되었다고 한다.

경기장 명칭 변경 시, 요한 크루이프의 네덜란드식 철자 'Cruijff'를 그대로 사용한 것은 그의 정체성을 살리고자 한 가족들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로 알려져 있다.

전설적인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이 'HIStory World Tour'의 일환으로 이곳에서 공연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네덜란드의 인기 그룹 De Toppers는 2005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공연을 펼치며 50회가 넘는 매진 기록을 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경기장 건설 기간 동안 약 18만 명의 사람들이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