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2000년 전 로마 시대 건축물의 웅장함을 직접 확인하고 고대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고대 건축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반원형의 객석과 무대 유적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일부 복원된 무대 배경 구조를 통해 당시 극장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극장 주변을 거닐며 고대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안내판을 읽어볼 수도 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도 외부에서 보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있으며, 일부 관람객은 제공되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또한, 유적지 내 그늘이 부족하고 일부 구역의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산 지미냐노에서 출발 시 Colle di Val d'Elsa에서 환승 (하루 약 4회, 약 2시간 소요)
- 피사에서 출발 시 Pontedera에서 환승 (하루 약 9회, 약 2시간 소요)
- 피렌체, 시에나 등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버스로 연결 가능 (환승 필요할 수 있음)
볼테라 내 버스 도착지는 보통 Piazza Martiri della Libertà이다. 버스 티켓은 타바키(Tabacchi) 상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 볼테라 마을 주변에 무료 주차 공간이 있으며, 극장 근처에도 주차장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 Piazza Martiri della Libertà에 유료 지하 주차장(La Dogana Parking)이 있으며, 시간당 약 €1.40 또는 하루 약 €10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볼테라는 언덕 위에 위치한 고대 도시이므로 ZTL(차량 통행 제한 구역)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기원전 1세기에 지어진 로마 극장의 반원형 객석(cavea)과 무대(scaenae frons) 유적을 직접 볼 수 있다. 일부 복원된 2층 높이의 무대 배경은 당시의 웅장함을 짐작하게 한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극장 위쪽 Via Lungo le Mura (성벽 산책로) 또는 인접 도로에서 극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많은 방문객이 이 지점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전경을 감상한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극장 뒤편 평지에 3~4세기에 지어진 공중 목욕탕 유적이 남아있다. 일부 벽체와 모자이크 바닥의 흔적을 통해 당시 목욕 시설의 구조를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극장 위쪽 전망 지점 (Via Lungo le Mura 인근)
극장 전체와 주변 토스카나 언덕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특히 맑은 날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극장 내부 객석 상단부
반원형 객석의 곡선미와 무대를 함께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고대 건축물의 규모를 실감 나게 표현하기 좋다.
복원된 무대 배경(Scaenae Frons) 근처
2층 높이의 코린트식 기둥 등 복원된 무대 구조물의 디테일을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다. 고대 극장의 분위기를 살린 인물 사진 촬영에도 적합하다.
축제 및 이벤트
볼테라 국제 로마 극장 축제 (Festival Internazionale Teatro Romano Volterra)
매년 여름
배우이자 감독인 시모네 밀리오리니(Simone Migliorini)가 창설하고 감독하는 여름 축제로, 고대 로마 극장의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연극,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방문 팁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극장 위쪽 성벽 산책로나 도로변에서 극장 전체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많은 방문객이 이 방법을 이용한다.
볼테라 카드를 구매하면 로마 극장을 포함한 여러 명소를 함께 방문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유적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관련 정보를 미리 찾아보거나 가이드 투어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방문 시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나 양산, 선크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늘이 많지 않다.
극장의 음향 효과가 뛰어나다는 언급이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소리를 내어 확인해 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극장은 폐장 시간 10분 전에는 입장이 불가할 수 있으니 방문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극장 건설 시작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대에, 볼테라의 유력 가문인 카이키나(Caecina) 가문의 가이우스 카이키나 라르구스(Gaius Caecina Largus)와 아울루스 카이키나 세베루스(Aulus Caecina Severus) 등의 자금 지원으로 건설되었다. 그리스 극장처럼 언덕의 자연 경사를 일부 활용하여 지어졌다.
극장 사용 중단 및 목욕탕 건설
극장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었으며, 이후 4세기에 걸쳐 극장 무대 뒤편 평지에는 공중 목욕탕이 건설되었다. 극장의 사용 중단은 지진으로 인한 부분적 붕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발굴 작업 시작 및 재발견
경제학자이자 고고학에 열정적이던 엔리코 피우미(Enrico Fiumi)의 주도로 고고학적 발굴이 진행되어 극장이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발굴에는 볼테라 정신병원 환자들이 작업 치료(ergotherapy)의 일환으로 참여했다는 특별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무대 일부 복원
현장에서 발견된 구조물 조각들을 이용하여 현재 서 있는 2층 높이의 무대 배경(scaenae frons) 일부가 복원되었다. 이를 통해 당시 극장의 웅장한 모습을 일부나마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여담
극장 건설 자금을 지원한 카이키나(Caecinae) 가문 외에도, 페르시우스(Persii) 가문, 라일리우스(Laelii) 가문 등 볼테라 유력 가문 구성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좌석들이 발굴 과정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극장을 덮어 관객에게 그늘을 제공했던 벨라리움(velarium, 차양막)을 지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폴(pole)을 꽂았던 구멍이 있는 코르벨(corbel, 까치발)이 잘 보존되어 있는 드문 사례로 알려져 있다.
발굴 작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던 정신병원 환자들을 기리는 명판이 1952년 10월에, 발굴 책임자였던 엔리코 피우미(1976년 사망)를 기리는 명판이 1993년 10월에 각각 설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한때 이 유적지는 중세 시대의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되었으며, 그 후에는 축구장 아래 약 100미터 깊이에 묻혀 있었다는 놀라운 언급이 있다.
1941년 발레부오나 지역에 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일부 로마 시대 유적이 처음 발견되었으나, 당시 에트루리아 유물 관리국은 발굴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본격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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