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대 에트루리아 시대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직접 보고 수천 년의 역사를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오래된 건축물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토스카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특별한 프레임으로 담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거대한 석조 아치와 그 위에 자리한 세 개의 신비로운 두상 조각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고대 문명의 기술력에 감탄할 수 있다. 문을 통과하며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문 너머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토스카나 언덕의 파노라마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문으로 이어지는 길이 다소 가파르다는 점과 문 옆에 설치된 안내판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아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볼테라 시내 외곽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성문 바로 앞까지 차량 진입은 어려울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기차 이용 시 '볼테라 살리네 - 포마란체(Volterra Saline - Pomarance)' 역에서 하차 후, 볼테라 시내까지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 볼테라 시내에서는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주요 특징
기원전 4-2세기에 건설된 에트루리아 건축의 걸작으로, 거대한 사각형 돌을 쌓아 올린 아치와 그 위에 놓인 세 개의 풍화된 두상이 특징이다. 이 두상의 정체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존재한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문을 통과하거나 문 안쪽에서 바깥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토스카나의 언덕과 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해 질 녘에는 붉게 물드는 하늘과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아르코의 문에서부터 이어지는 고대 에트루리아 성벽의 일부를 따라 짧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잘 보존된 성벽을 따라 걸으며 고대 도시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추천 포토 스팟
문 안쪽에서 계곡을 향해 촬영
문 아치를 프레임 삼아 멀리 펼쳐지는 토스카나 계곡과 하늘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 극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문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구도
거대한 석조 구조물의 웅장함과 고대의 무게감을 강조하여 촬영할 수 있다. 문의 깊이감과 아치의 곡선이 인상적이다.
문과 함께 주변 골목길 풍경
오래된 문과 이어지는 볼테라의 고풍스러운 골목길을 함께 담아 운치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문을 프레임으로 활용하여 아름다운 계곡의 석양을 감상하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문에서 시작되는 성벽을 따라 짧은 산책을 즐기며 고대 도시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문으로 향하는 길이 다소 가파를 수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을 권장한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문의 역사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에트루리아인에 의한 건설
고대 에트루리아 도시 벨라트리(Velathri, 현재의 볼테라)의 성벽 일부로, 주요 출입문 중 하나로 건설되었다. 거대한 석재를 이용한 아치 구조가 특징이다.
지속적인 사용 및 보수
로마 시대를 거쳐 중세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주요 관문 역할을 수행했으며, 여러 차례 보수 및 개조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파괴 위기 극복
독일군이 연합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문을 파괴하려 했으나, 볼테라 시민들이 24시간 이내에 도로 포장석 등으로 문을 막아 파괴를 막아냈다. 이 일화는 문 옆의 기념 명판에 기록되어 있다.
여담
아르코의 문 아치에는 세 개의 사람 머리 모양 조각이 있는데, 이 조각들의 정체에 대해서는 에트루리아의 주요 신들인 티니아(Tinia, 로마의 유피테르), 우니(Uni, 유노), 멘르바(Menrva, 미네르바)를 상징한다는 설과 그리스 신화의 쌍둥이 형제인 디오스쿠로이(카스토르와 폴룩스)를 나타낸다는 설 등 다양한 추측이 전해진다.
이 문은 모르타르를 사용하지 않고 거대한 석재들을 정교하게 쌓아 올려 만들어졌으며, 25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문의 건축에는 세 가지 다른 색상의 암석이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구조체에는 노란색 돌, 아치에는 회색 돌, 그리고 세 개의 두상에는 더 어두운 회색 돌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볼테라 시민들은 독일군의 파괴 명령에 맞서 단 하룻밤 만에 도로 포장석을 옮겨와 문을 완전히 막아버림으로써 이 귀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