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정교한 조각 예술과 함께 토리노의 역사가 담긴 상징적인 건축물을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솔페리노 광장의 중심적인 볼거리로, 도시 산책 중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하려는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사계절을 주제로 한 웅장한 청동 조각상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각 조각상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며 감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분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광장 주변의 역사적인 건물들과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다만, 방문 시기에 따라 분수에 물이 공급되지 않거나 조각상 및 분수 주변의 청결 상태가 다소 미흡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토리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 대중교통
- 토리노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솔페리노 광장(Piazza Solferino) 인근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정확한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대중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분수의 핵심은 사계절을 상징하는 네 개의 웅장한 청동 조각 그룹이다. 봄과 여름은 여성상으로, 가을과 겨울은 남성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각 계절의 특징을 담은 섬세한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다. 일부 해석에 따르면 봄과 여름은 성스러운 사랑과 세속적인 사랑, 또는 대중적 지식과 비교적 지식을 상징하기도 한다.
분수대 내부에는 12개의 황도대 별자리가 새겨진 마스크 장식이 있어 흥미를 더한다. 시에나이트 기반 위에 곡선 형태의 건축적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분수 전체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인다.
추천 포토 스팟
봄 조각상 앞
새 둥지와 아기 제비떼를 안고 있는 봄 여신상을 배경으로 생명력 넘치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여름 조각상 측면
밀 이삭과 과일 화환을 든 여름 여신상과 아이 조각을 함께 담아 풍요로운 계절감을 표현할 수 있다.
분수 전체 전경 (광장 측면)
솔페리노 광장의 분위기와 함께 분수 전체의 웅장한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분수의 물 공급 여부는 방문 시기나 요일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조각상에 담긴 사계절의 의미와 다양한 상징(사랑, 지식, 헤라클레스의 기둥 등)을 미리 알고 방문하면 더욱 풍부한 감상이 가능하다.
솔페리노 광장에는 페르디난도 디 사보이아 기마상 등 다른 볼거리도 있으므로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적 배경
건립 기금 마련
장관 파올로 바뇨티(Paolo Bajnotti)가 사망하며 자신의 어머니 안젤리카 쿠자니 바뇨티(Angelica Cugiani Bajnotti)를 기리기 위한 분수 건립을 위해 토리노 시에 15만 리라를 유증했다.
조각가 선정 및 작업 시작
공모전을 통해 조각가 조반니 리바(Giovanni Riva)가 선정되어 8월 2일 작품 제작을 의뢰받았고, 같은 해 10월 31일 최종적으로 작업이 확정되었다.
조각상 제작
가을과 겨울 조각상은 1926년에, 봄 조각상은 1928년에, 여름 조각상은 1929년에 각각 청동으로 완성되었다.
안젤리카 분수 개장
10월 28일, 부시장 피에트로 자놀리오(Pietro Gianolio)와 에우클리데 실베스트리(Euclide Silvestri)에 의해 공식적으로 개장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리바는 로댕 이후 파리 조각계의 새로운 경향을 토리노에 처음 소개했다.
여담
분수의 이름은 기증자인 파올로 바뇨티의 어머니 '안젤리카 쿠자니 바뇨티'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래 분수는 토리노 대성당 앞 산 조반니 광장에 네오고딕 양식으로 세워질 예정이었으나, 도시 계획상 솔페리노 광장의 머리 부분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위치가 변경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조각가 조반니 리바는 이 작품을 통해 오귀스트 로댕 이후 아리스티드 마욜이나 에밀앙투안 부르델 같은 파리 조각가들의 새로운 스타일을 토리노에 처음 도입했으나, 제작 기간이 길어져 문화적 파급력이 다소 약화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일부에서는 분수의 남성 조각상인 가을과 겨울이 각각 헤라클레스의 기둥을 지키는 전설적인 두 수호자 '보아즈'와 '요아킴'을 상징하며, 비교(秘敎)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겨울 조각상의 시선이 동쪽을 향하고 있는 것은 해가 뜨는 방향을 바라보도록 의도적으로 배치한 것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대중매체에서
La seconda volta (더 세컨드 타임)
밈모 칼로프레스티 감독의 영화 'La seconda volta'의 여러 장면에 솔페리노 광장과 함께 안젤리카 분수가 배경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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