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토의 고대 역사, 특히 스파르타 시대의 지하 유적을 탐험하며 과거의 흔적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개인 소유주가 운영하는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타란토의 숨겨진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하 공간에 남아있는 고대 건축 구조물과 유물(복제품 포함)을 관람하며 스파르타 시대부터 로마, 비잔틴 시대에 이르는 역사의 층위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바다로 이어지는 통로를 통해 과거의 생활상을 상상해 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운영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고 영어 투어가 제공되지 않거나 부족하다는 점, 입장료에 비해 관람 규모가 작고 전시품이 복제품 위주라는 점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한다.

타란토라는 도시 이름에서 독거미의 일종인 타란툴라와 이탈리아 전통 춤인 타란텔라가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 박물관은 벨라치코(Bellacicco) 가문이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며, 타란토의 고대사를 알리고 보존하는 데 큰 열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 내에 전시된 일부 유물들은 원본이 아니라 고증을 거쳐 정교하게 제작된 복제품이라는 언급이 있다.

지하 유적 가장 깊숙한 곳에는 바다로 직접 연결되는 작은 문이 있는데, 이 문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그 자체로 입장료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방문객들의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