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그리스 신전의 기둥과 바로크 양식이 융합된 독특한 건축미를 감상하고,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종교적 공간에서 영감을 얻으려는 역사 및 건축 애호가, 그리고 종교적 순례자들이 주로 찾는다.
성당 내부에서 고대 도리스식 기둥과 바로크 양식의 장식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으며, 성 루치아 유물을 모신 예배당에서 경건한 시간을 보내거나, 다양한 시대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2유로의 입장료에 비해 내부 볼거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다른 대성당에 비해 내부 장식이 단조롭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시라쿠사 중앙역(Stazione Centrale di Siracusa)에서 오르티지아 섬 방향으로 약 20분 소요된다.
- 오르티지아 섬 내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소형 전기버스 (Navette)
- 시라쿠사 시에서 운영하는 'Siracusa d'Amare' 소형 전기버스가 오르티지아 섬을 포함한 주요 지역을 순환한다.
- 1호선(Linea blu)이 오르티지아 섬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운행하며, 대성당 인근에 정차한다.
티켓은 버스 내에서 현금으로 구매하거나 지정된 판매소(뉴스 가판대, 담배 가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자가용
- 오르티지아 섬 전체가 교통 제한 구역(ZTL)으로 지정되어 있어, 특정 시간대에는 허가받지 않은 차량의 진입이 금지된다.
- 섬 외곽의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주요 특징
원래 아테나 여신을 모시던 기원전 5세기 그리스 신전의 거대한 도리스식 기둥들이 성당의 벽과 내부에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여러 시대를 거치며 추가된 바로크 양식의 장식과 어우러져 독특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693년 대지진 이후 건축가 안드레아 팔마에 의해 18세기에 재건된 정면은 시칠리아 바로크 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정교한 조각상과 아칸서스 잎 장식의 코린트식 기둥이 햇빛 아래 더욱 빛나며, 두오모 광장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시라쿠사의 수호성인인 성 루치아의 유물(뼛조각, 의복 등) 일부가 성당 내 예배당에 보관되어 있다. 또한 12세기 대리석 세례반, 루이지 반비텔리가 설계한 제대 닫집(치보리움), 안토넬로 가진의 '눈의 성모상'(1512) 등 다양한 시대의 종교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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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광장에서 바라본 대성당 정면
넓은 광장을 배경으로 시칠리아 바로크 양식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성당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햇살 좋은 날이나 해질녘 조명이 켜졌을 때 더욱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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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 고대 그리스 신전 기둥과 바로크 천장
성당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거대한 도리스식 기둥과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천장 및 장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시대의 건축 양식이 공존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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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측면, 외부로 드러난 고대 기둥
성당 외부 측면에서도 과거 아테나 신전의 일부였던 도리스식 기둥들을 볼 수 있다. 수천 년의 세월을 간직한 이 기둥들은 성당의 오랜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한 사진 포인트이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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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루치아 축제 (성녀 루치아 조각상 행렬)
매년 5월 첫째 일요일 및 12월 13일 (성 루치아 축일)
시라쿠사의 수호성인 성 루치아를 기리는 축제로, 1599년 제작된 성 루치아 조각상이 대성당에서 나와 시내를 행진한다. 은으로 만들어진 이 조각상의 가슴 부분에는 성인의 유해 일부(갈비뼈 세 조각)가 모셔져 있다고 전해진다.
방문 팁
입장료는 2유로이며, 오디오 가이드는 신분증을 맡기고 3유로에 대여할 수 있다.
민소매나 짧은 하의 등 노출이 있는 복장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며, 필요시 어깨나 다리를 가릴 수 있는 천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성당 내부에 실제 유골 일부가 전시되어 있어 일부 방문객에게는 다소 놀라울 수 있다.
전기로 작동하는 봉헌 초를 이용할 수 있다.
과거 아폴론 신전 유적은 대성당 근처 다른 곳에 있으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때때로 대성당 관리인인 마시모(Massimo) 씨가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역사적 배경
아테나 신전 건설
오르티지아 섬의 가장 높은 곳에 그리스인들이 아테나 여신을 모시는 도리스 양식의 신전을 건설했다. 이 신전은 짧은 변에 6개, 긴 변에 14개의 기둥을 가진 구조였다.
가톨릭 성당으로 개조
성 조시모 주교에 의해 기존 아테나 신전의 구조를 활용하여 가톨릭 성당으로 개조되었다. 신전의 도리스식 기둥들은 성당 벽의 일부로 통합되었다.
모스크로 전환
이슬람 세력이 시라쿠사를 점령하면서 성당은 모스크(이슬람 사원)로 사용되었다.
다시 성당으로
노르만족의 로저 1세가 시라쿠사를 탈환한 후 모스크는 다시 가톨릭 성당으로 복원되었다. 이때 본당의 지붕과 앱스 모자이크 등 노르만 양식의 요소가 추가되었다.
시칠리아 대지진
시칠리아 동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성당 건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
건축가 안드레아 팔마(Andrea Palma)의 설계로 성당이 재건되면서, 특히 정면(파사드)이 화려한 시칠리아 바로크 양식으로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이그나치오 마라비티의 조각상들이 정면을 장식했다.
고고학 발굴
파올로 오르시(Paolo Orsi)의 고고학 발굴을 통해 그리스 신전이 더 오래된 선사시대 유적 위에 세워졌음이 밝혀졌고, 다수의 고대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시라쿠사 전체 도시 및 판탈리카 암석 네크로폴리스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러 문화(그리스, 로마, 바로크)를 아우르는 뛰어난 건축 창조물의 예로 인정받았다.
여담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과 아테나이오스가 이 성당의 전신인 아테나 신전에 대해 언급한 기록이 남아있다. 또한 로마의 정치가 키케로는 기원전 70년 총독 베레스의 죄목 중 하나로 이 신전의 장식품 약탈을 언급하기도 했다.
성당 앞 광장에는 사도 바오로의 석상이 있으며, 좌대에는 라틴어로 '시라쿠사 교회가 이민족들의 사도요 자신의 손님인 바오로에게 (APOSTOLO GENTIUM HOSPITI SUO ECCLESIA SYRACUSANA)'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이는 사도 바오로가 시라쿠사를 방문했다는 전승에 따른 것이다.
시라쿠사의 수호성인인 성 루치아는 304년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기독교 박해 시기에 순교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성당에는 그녀와 관련된 다수의 유물과 예술 작품이 보존되어 있다.
성당 내부에서는 고대 신전의 기둥뿐만 아니라 12세기 또는 13세기에 제작된 대리석 세례반, 건축가 루이지 반비텔리가 설계한 제대 닫집(치보리움), 조각가 안토넬로 가진의 '눈의 성모상'(1512년작) 등 다양한 시대의 예술품을 찾아볼 수 있다.
대중매체에서
말레나 (Malèna)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모니카 벨루치 주연의 영화 <말레나>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시라쿠사 대성당 앞 두오모 광장이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 말레나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걷던 장면이 이 광장에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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