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스테파노 마데르노의 성 체칠리아 조각상과 피에트로 카발리니의 프레스코화 등 중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로마 초기 기독교 유적 및 역사에 관심 있는 예술 애호가와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의 화려한 9세기 후진 모자이크와 천장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별도 요금을 지불하고 성녀의 유해가 안치된 것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지하 예배당과 고대 로마 가옥 유적을 둘러볼 수 있다.
일부 정보 안내가 이탈리아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며, 지하 유적 및 프레스코화 관람 시간이 제한적이고 별도 요금이 부과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8번 트램을 이용하여 'Piazza Mastai' 또는 'Belli'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8번 트램은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 라르고 아르젠티나(Largo di Torre Argentina) 등 주요 지점을 경유한다.
🚌 버스 이용
- H번 버스(테르미니역 출발) 등 트라스테베레 지역을 경유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 이용 가능. 'Sonnino/S. Gallicano' 또는 인근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동.
로마 시내버스 노선은 복잡할 수 있으니, 실시간 교통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 기차 이용
-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 테르미니행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가 아닌 로컬 기차(Regionale)를 이용하여 트라스테베레역(Stazione Trastevere)에서 하차 후, 8번 트램으로 환승하거나 도보(약 20-25분)로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중앙 제단 아래 안치된 이 조각은 1599년 성녀의 관을 열었을 때 발견된, 부패하지 않은 성녀의 모습을 조각가 스테파노 마데르노가 사실적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순교 당시 목에 입은 세 번의 칼자국과 함께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깊은 종교적 감동을 준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관람 가능
1293년경 제작된 이 프레스코화는 수녀들의 합창단실(choir of the nuns) 벽면에 그려져 있으며, 로마 중세 회화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전체 그림 중 일부만 현존하지만, 강렬한 표현과 섬세한 인물 묘사가 돋보인다. 별도의 입장료와 제한된 관람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운영시간: 월~토 10:15~12:15, 일 11:00~12:30
성당 아래에는 성녀 체칠리아가 살았던 것으로 전해지는 고대 로마 시대 가옥의 유적과 유물, 그리고 화려한 코스마테스크 양식 및 네오 비잔틴 양식 모자이크로 장식된 아름다운 지하 예배당이 있다. 초기 기독교 시대의 흔적과 역사의 층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별도 운영 (확인 필요)
추천 포토 스팟
스테파노 마데르노의 성 체칠리아 조각상 앞
성녀의 극적인 순교 장면을 담은 조각상을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다. 조각상의 섬세한 표현과 경건한 분위기를 담아보자.
후진 앱스 모자이크
9세기에 제작된 비잔틴 양식의 화려한 앱스 모자이크는 성당 내부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이다. 그리스도와 성인들을 묘사한 황금빛 모자이크 전체를 담거나 세부를 클로즈업하여 촬영할 수 있다.
지하 예배당 (크립타)
다채로운 색상의 아름다운 모자이크와 고대 유적이 어우러진 지하 예배당은 신비롭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 촬영 가능 여부 현장 확인 필요, 한 리뷰에서 가능하다고 언급됨)
성당 앞뜰 (정원)과 파사드
페르디난도 푸가가 설계한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우아한 파사드와 고풍스러운 12세기 종탑, 그리고 중앙의 분수가 있는 아름다운 앞뜰은 성당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곳이다. 전체적인 건축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축제 및 이벤트
성녀 체칠리아 축일
매년 11월 22일
음악의 수호성인인 성녀 체칠리아를 기리는 축일로, 성당에서 특별 미사나 관련 음악 행사가 열릴 수 있다. 이 날은 성당이 평소보다 더 활기찰 수 있으며, 방문객이 많을 수 있다.
방문 팁
지하 유적(크립타)과 피에트로 카발리니의 프레스코화는 별도의 입장료(각각 약 2.5유로 및 소액)가 있으며, 관람 시간도 성당 본당과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하 유적 입장권은 성당 입구 왼쪽에 있는 작은 선물 가게(기념품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당 내부의 설명 안내판은 대부분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으므로, 방문 전 주요 작품이나 역사에 대한 정보를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것이 관람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성당 내부에서 수녀들이 직접 연주하는 아름다운 오르간 소리를 들으며 더욱 경건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성당을 포함한 트라스테베레 지역은 자갈길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2025년 로마 희년(성년)을 대비하여 성당 입구 등 일부 외부 공사가 진행 중일 수 있으나, 내부 관람은 가능하다는 최근 언급이 있다 (2024년 기준).
역사적 배경
성녀 체칠리아 순교 및 초기 교회 설립 전승
로마의 귀족 여성이었던 성녀 체칠리아가 순교한 장소로 전해지며, 교황 우르바노 1세에 의해 그녀의 집이 교회로 봉헌되었다는 전승이 있다.
최초의 성당 건축
교황 심마쿠스 재위 기간(498-514) 중 '티툴루스 체칠리에(Titulus Ceciliae)'라는 이름으로 공식 기록에 처음 등장하며, 이 시기에 성당이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교황 파스칼 1세의 대대적인 재건
교황 파스칼 1세가 기존 성당을 허물고 새로운 바실리카 양식으로 재건하였으며, 성 칼리스토 카타콤베에 있던 성녀 체칠리아의 유해를 이곳으로 옮겨와 안치했다. 이때 제작된 후진의 모자이크가 현재까지 남아있다.
종탑 건설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탑이 건설되었다.
중앙 제단 시보리움 및 프레스코화 제작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고딕 양식의 정교한 시보리움(제단 덮개)을 제작했으며, 피에트로 카발리니가 '최후의 심판'을 포함한 프레스코화를 그렸다.
베네딕토회 수녀원 설립
성당 옆에 베네딕토회 수녀들의 수도원이 설립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수녀들이 성당을 관리하고 있다.
성녀 체칠리아 유해 발견 및 조각상 제작
성당 보수 중 성녀 체칠리아의 유해가 부패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이를 목격한 조각가 스테파노 마데르노가 그 모습을 대리석상으로 제작하여 제단 아래에 안치했다.
파사드 개축
건축가 페르디난도 푸가에 의해 현재의 바로크 양식 파사드와 앞뜰이 조성되었다.
지하 유적 발굴 및 복원
성당 지하에서 고대 로마 시대의 가옥 유적과 초기 기독교 유물들이 발굴되었으며, 지속적인 연구와 복원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담
성녀 체칠리아는 음악의 수호성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녀가 순교하는 순간까지도 하느님을 찬미하는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진다.
성당이 성녀 체칠리아가 실제로 살았던 로마 시대 가옥(Domus) 위에 세워졌다는 이야기가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지하 발굴을 통해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스테파노 마데르노가 제작한 성녀 체칠리아 조각상은 1599년 유해 발견 당시의 모습을 정확히 기록했다는 작가의 선서문이 조각상 앞 바닥 대리석판에 새겨져 있다.
1527년부터 베네딕토회 수녀들이 성당 옆 수도원에 거주하며 성당을 관리해오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때때로 수녀들이 연주하는 오르간 소리나 성가를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당이 위치한 트라스테베레(Trastevere)라는 지명은 라틴어 'Trans Tiberem'에서 유래했으며, '테베레 강 건너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중매체에서
Searching for Italy (스탠리 투치, 이탈리아를 찾아서)
배우 스탠리 투치가 이탈리아 각 지역의 음식과 문화를 탐방하는 CNN/BBC 제작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로마 편에 산타 체칠리아 인 트라스테베레 성당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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