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안드레아 포초의 환상적인 천장화와 가짜 돔의 착시 효과를 직접 감상하고, 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경험하려는 예술 및 건축 애호가, 그리고 종교적 의미를 찾는 순례객이나 조용한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경이로운 천장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중앙의 거울을 통해 더욱 특별한 시각으로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성당 내부의 정교한 조각과 장식, 여러 제단화를 둘러보며 예수회 역사와 관련된 예술품들을 접할 수 있다.
천장화 관람용 거울 이용 시 1유로 동전이 필요하며, 특히 유명세로 인해 사진 촬영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형성되는 경우가 잦아 관람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판테온에서 도보 약 5~7분 거리에 위치한다.
- 트레비 분수에서도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로마 시내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도보 이동이 편리하다.
🚇 대중교통
-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A선 바르베리니(Barberini)역 또는 스파냐(Spagna)역이며, 하차 후 도보로 약 10~15분 소요된다.
-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이 성당 근처를 지나간다.
로마 대중교통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바로크 천장화의 대가 안드레아 포초가 그린 '성 이냐시오의 영광'은 실제로는 평평한 천장이지만, 원근법을 활용하여 마치 하늘로 열린 듯한 입체적인 착시 효과를 자아낸다. 특히 중앙 제단 위 가짜 돔은 예산 부족으로 실제 돔 대신 그려졌으나, 특정 지점에서 보면 완벽한 돔으로 보이는 경이로운 작품이다.
본당 중앙에는 천장화를 고개를 젖히지 않고 편리하게 감상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대형 거울이 설치되어 있다. 1유로 동전을 투입하면 일정 시간 동안 거울 주변과 천장화에 조명이 켜져 더욱 선명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성당 내부는 화려한 대리석 기둥, 금빛 장식, 역동적인 조각상 등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의 웅장함을 보여준다. 성 루이지 곤자가 제단, 프란체스코 트레비사니의 '성 요셉의 죽음', 교황 그레고리우스 15세의 무덤 등 예수회 성인들을 기리는 여러 채플과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천장화 아래 중앙 거울
거울에 비친 천장화와 함께 자신의 모습을 담는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조명이 켜졌을 때가 촬영 적기이다.
본당 중앙의 '황금 디스크' 표시 지점
안드레아 포초의 천장화가 가장 이상적인 원근법으로 보이도록 설계된 지점으로, 착시 효과를 극대화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가짜 돔 아래
평면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돔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지점으로, 그림의 정교함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천장화 관람용 거울 및 조명 사용 시 1유로 동전이 필요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른 아침 개장 직후나 저녁 늦은 시간(일부 후기에서는 21시 이후 폐장 전)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관람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성당 내부에 기부함이 마련되어 있다. 성당 외부에서 돈을 요구하는 사람에 주의해야 한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천장화의 3D 효과나 숨겨진 의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판테온, 트레비 분수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계획하기 용이하다.
성당이므로 어깨를 가리는 등 단정한 복장을 하고, 내부에서는 정숙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이다.
성당 내부에 앉아서 천천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역사적 배경
건립 제안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 시성 후, 교황 그레고리우스 15세가 조카 루도비코 루도비시 추기경에게 예수회 창립자를 위한 새 성당 건립을 제안했다.
성당 건축 시작
예수회 소속 수학자이자 건축가인 오라치오 그라시(Orazio Grassi)의 설계로 착공되었다. 기존의 작은 선언 교회(Annunziata) 자리에 건립되었다.
성당 완공 및 대중 개방
성당이 완공되어 대중에게 처음으로 개방되었다. 당시 인접한 로마 대학(콜레지오 로마노, 현재 그레고리오 대학교의 전신)의 부속 예배당으로 기능했다.
안드레아 포초 천장화 작업
예수회 수사 화가인 안드레아 포초(Andrea Pozzo)가 '성 이냐시오의 영광'이라는 주제로 본당 천장 프레스코화와 가짜 돔 그림 작업을 진행하여 바로크 시대의 걸작을 탄생시켰다.
최종 봉헌
성당이 완공된 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 안톤펠리체 존다다리 추기경에 의해 최종적으로 엄숙하게 봉헌되었다.
여담
성당의 천장화는 실제로는 평평하지만, 안드레아 포초의 뛰어난 원근법(트롱프뢰유 기법)으로 인해 마치 하늘로 무한히 확장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바닥의 특정 지점(황금색 원반으로 표시된 곳)에서 보면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계획에는 실제 석조 돔을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자금 부족 문제 혹은 인근 도미니코회 수도원의 채광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무산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대신 안드레아 포초가 캔버스에 그린 가짜 돔 그림으로 대체되었다.
천장화 '성 이냐시오의 영광'에는 당시 알려진 네 개의 대륙(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을 상징하는 알레고리적 인물들이 묘사되어, 예수회의 전 세계 선교 활동을 나타낸다고 한다.
성당 내부 오른쪽 뒷편에는 빈센조 판돌피(Vincenzo Pandolfi)가 70세에 시작하여 98세에 완성했다는, 그리스도 왕 사원(Tempio di Cristo Re)의 정교한 목조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작가는 완성 직후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일부 방문객들은 이 성당의 천장화가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에 버금가거나, 심지어 그 이상으로 감동적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성당의 이름은 예수회(Society of Jesus)의 창립자인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St. Ignatius of Loyola)에게 봉헌된 것이다.
대중매체에서
알쓸별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tvN의 예능 프로그램 '알쓸별잡' 로마 편에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이 성당의 천장화와 공간 구성에 대해 설명하며 그 아름다움과 건축적 의미를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