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리고자 하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들이나 종교적 의미를 찾는 순례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의 빌라도 법정으로 올라갈 때 밟았다고 전해지는 28개의 대리석 계단을 무릎으로 오르는 특별한 종교적 경험을 중요하게 여긴다.
방문객들은 전통에 따라 이 성스러운 계단을 무릎으로 오르며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계단 꼭대기에는 초기 교황들의 개인 예배당이었던 산타 산토룸(Sancta Sanctorum)을 관람할 수 있다. 산타 산토룸은 귀중한 유물과 아름다운 프레스코화,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시각적인 기록을 남기기 어렵다는 점과, 무릎으로 계단을 오르는 행위 자체가 신체적으로 상당히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특히 방문객이 많을 경우 계단 위에서 정체되며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져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 또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복장 규정이 있으나, 이에 대한 사전 안내가 부족하여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로마 지하철 A선 산 조반니(San Giovanni)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있다.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맞은편에 위치한다.
🚌 버스
- 로마 시내 주요 지점에서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광장 방면으로 향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콜로세움이나 테르미니역 근처에서도 관련 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예수 그리스도가 빌라도 법정으로 향할 때 올랐다고 전해지는 28개의 대리석 계단을 무릎으로 오르는 독특한 순례 체험이다. 각 계단을 오르며 기도와 묵상을 통해 예수의 수난을 기리는 경건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현재 대리석은 보호를 위해 나무판으로 덮여있다.
운영시간: 성당 운영 시간 내
성스러운 계단 꼭대기에 위치한 옛 교황들의 개인 예배당으로, '지극히 거룩한 곳'이라는 뜻을 지닌다. 내부에는 아름다운 중세 프레스코화와 모자이크 장식이 있으며, 성 루카가 그리기 시작하여 천사가 완성했다고 전해지는 유명한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 '아케이로포이에톤(Acheiropoieton)'을 비롯한 여러 성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운영시간: 성당 운영 시간 내 (별도 입장 시간 확인 필요)
성당 내부는 교황 식스토 5세 재임 시절(16세기 후반)에 체사레 네비아와 조반니 게라 등 당대 유명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제작한 화려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이 그림들은 성경의 주요 장면들과 성인들의 이야기를 묘사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운영시간: 성당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외관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성스러운 계단 성당의 전체적인 건축미를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16세기 후반 도메니코 폰타나가 설계한 건축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민소매나 짧은 하의는 제한될 수 있다.
비교적 덜 붐비는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하면 좀 더 경건하고 여유롭게 순례할 수 있다.
성스러운 계단을 무릎으로 오를 계획이라면, 무릎 보호대를 준비하거나 얇은 방석을 사용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성당 내부, 특히 성스러운 계단과 산타 산토룸 예배당 내에서는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계단 꼭대기에 있는 산타 산토룸 예배당은 별도의 입장료(약 3.5유로)가 있으며, 중세 예술과 종교적 유물에 관심 있다면 방문할 가치가 있다.
성당 내부에 작은 기념품 가게가 있어 관련 성물이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로마로 이전 (전승)
가톨릭 전승에 따르면,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인 성녀 헬레나가 예루살렘에 있는 본시오 빌라도 총독 관저의 계단, 즉 예수 그리스도가 재판을 받기 위해 올랐던 계단을 로마로 옮겨왔다고 전해진다.
빌라도의 계단으로 명명
이 계단은 '빌라도의 계단(Scala Pilati)'으로 불리며 수세기 동안 기독교 순례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순례 장소가 되었다.
현재 위치로 이전 및 재건축
교황 식스토 5세의 명으로 옛 교황청 라테라노 궁전의 일부를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지으면서 성스러운 계단을 현재 위치로 옮겨 재설치했다. 이때 계단 꼭대기에 위치한 교황들의 개인 경당이었던 산타 산토룸(Sancta Sanctorum)도 함께 이전되었다.
목재 보호판 설치
수많은 순례자들이 무릎으로 오르면서 대리석 계단이 심하게 마모되자, 이를 보호하기 위해 교황 베네딕토 13세가 호두나무 목재로 계단을 덮도록 지시했다.
프레스코화 복원 완료
게티 재단의 후원으로 성스러운 계단 주변의 프레스코화에 대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완료되었다.
대리석 계단 특별 공개
프레스코화 복원 후, 약 300년 만에 처음으로 목재 보호판을 일시적으로 제거하고 원래의 대리석 계단을 순례자들이 직접 무릎으로 오를 수 있도록 특별 공개했다. 이 기간 동안 평소보다 세 배나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여담
성스러운 계단은 총 28개의 흰색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톨릭 신자들은 오직 무릎으로만 이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일반 방문객을 위해 양옆으로는 걸어서 오르내릴 수 있는 별도의 계단이 마련되어 있다.
과거 여러 교황들도 이 성스러운 계단을 무릎으로 오르는 순례를 행했으며, 가톨릭 교회는 이 행위에 대해 특별한 영적 은혜인 대사(Indulgence)를 부여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1510년 로마를 방문했을 때 이 계단을 무릎으로 올랐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그러나 정상에 도달했을 때 그는 "이것이 과연 진실인지 누가 알겠는가?"라며 순례 행위의 공로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다고 알려져 있다.
영국의 소설가 찰스 디킨스는 1845년에 이곳을 방문한 후, 순례자들이 무릎으로 계단을 오르는 광경을 보고 "내 평생 이렇게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불쾌한 광경은 처음 본다"고 평하며, 이를 "외적인 의식에 대한 위험한 의존"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2019년 약 300년 만에 대리석 계단이 일반에 공개되었을 때, 방문객 수가 평소보다 세 배나 증가했으며, 입구에는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는 얘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성 베드로 대성당과 로마의 교황청 대성당들 (St. Peter's and the Papal Basilicas of Rome 3D)
로마의 주요 교황청 대성당들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로, 성스러운 계단(Scala Sancta)과 산타 산토룸 예배당의 역사 및 예술적 가치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성 헬레나 황후가 예루살렘에서 가져온 유물로서의 성계단과 그 의미를 조명한다.
%2Fbanner_1748614026578.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