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초기 기독교 역사와 지하 무덤 건축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성지 순례를 목적으로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수십만 명이 잠든 광대한 지하 미로를 탐험하며 초기 교회 지도자들과 순교자들의 흔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여러 교황이 안치된 지하 예배당, 성녀 세실리아의 원래 매장지, 그리고 물고기나 빵과 같은 상징적인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성찬의 방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대 기독교인들의 신앙과 독특한 장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가이드 투어 시간이 짧고 공개된 관람 구역이 전체 규모에 비해 제한적이라고 느낄 수 있으며, 설명이 종교적인 내용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내부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개인적인 기록을 남기기 어렵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118번 버스: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 또는 콜로세움 근처에서 탑승하여 'Catacombe di San Callisto'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아피아 가도를 따라 운행하며, 카타콤베 입구 근처에 정차한다.
- 218번 버스: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Basilica di San Giovanni in Laterano) 근처에서 탑승하여 'Fosse Ardeatine' 또는 'Catacombe di San Callisto'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로마 시내버스는 운행 간격이 불규칙하거나 지연될 수 있으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버스표는 타바키(Tabacchi) 상점이나 지하철역 자동판매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자전거 이용
- 아피아 안티카 공원(Parco Regionale dell'Appia Antica) 내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아피아 가도를 따라 이동할 수 있다.
아피아 가도는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이 제한되거나 비포장도로일 수 있으므로 자전거 주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 택시 또는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
- 로마 시내에서 택시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여 직접 방문할 수 있다.
귀가 시에는 카타콤베 주변에서 택시를 잡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콜택시를 이용하거나 버스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2세기부터 4세기에 이르는 16명의 교황과 다수의 순교자가 안치되었던 장소로 '작은 바티칸'이라고도 불린다. 벽에는 교황들의 이름과 직위가 새겨진 고대 그리스어 비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에 따름
음악의 수호성인으로 유명한 성녀 세실리아가 원래 묻혔던 장소이다. 내부에는 성녀 세실리아의 조각상(모작)과 9세기경의 프레스코화가 남아있으며, 기도하는 성녀, 구세주의 흉상, 교황 우르바노 1세의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에 따름
2세기 말 아케이드를 통해 접근 가능한 여러 작은 방들로, 3세기 전반에 제작된 초기 기독교 프레스코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 이 프레스코화들은 세례, 성체성사, 육신의 부활 등 중요한 기독교 교리를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에 따름
추천 포토 스팟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카타콤베 내부는 연중 약 15°C로 서늘하므로, 특히 여름철 방문 시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 투어는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므로, 티켓 구매 시 원하는 언어의 투어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내부 통로가 좁고 계단이 있으며 바닥이 고르지 않을 수 있으므로 편안하고 안전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카타콤베는 성스러운 장소이므로, 방문 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내부에서는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폐소공포증이 있거나 어두운 곳을 무서워하는 경우 방문을 재고하는 것이 좋다.
성수기나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므로, 온라인으로 티켓을 미리 예매하거나 오전에 방문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카타콤베 입구 매표소 맞은편에 선물 가게와 화장실이 있다.
역사적 배경
조성 시작
훗날 교황이 되는 부제 칼리스투스가 교황 제피리누스의 지시로 기존의 초기 기독교 지하 묘지를 확장하여 조성하기 시작했다.
공식 묘지로 사용
로마 교회의 공식 지하 묘지로 사용되며 수많은 초기 기독교인, 순교자, 그리고 16명의 교황이 안치되었다. 이 시기에 대부분의 통로와 묘실이 만들어졌다.
쇠퇴 및 망각
기독교 공인 이후 지상 묘지가 보편화되면서 카타콤베는 점차 사용되지 않고 잊혔다. 성인들의 유해는 로마 시내 여러 성당으로 옮겨졌다.
유해 이전
교황 세르기우스 2세 때 카타콤베에 남아있던 성유물들이 아우렐리아누스 성벽 안의 성당들로 대거 이전되었다. 이는 외부 침략으로부터 성유물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재발견
이탈리아의 선구적인 고고학자 조반니 바티스타 데 로시(Giovanni Battista de Rossi)에 의해 산 칼리스토 카타콤베가 재발견되어 학문적 연구와 보존이 시작되었다.
여담
산 칼리스토 카타콤베의 총 길이는 약 20km에 달하며, 깊이는 최대 5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약 50만 명의 초기 기독교인이 이곳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카타콤베라는 단어 자체가 '움푹 파인 곳' 또는 '무덤들 사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으며, 로마의 지하 무덤을 통칭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내부에서는 초기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예배를 드렸던 흔적과 함께, 물고기(익투스), 닻, 선한 목자 등 당시 기독교인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상징과 프레스코화를 찾아볼 수 있다.
입구 근처 정원에는 직원들이 돌보는 고양이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소설 '벤허'에서는 주인공 유다 벤허가 이 카타콤베 건설에 관여하는 것으로 묘사되며, 너새니얼 호손의 소설 '대리석 목신상'에도 이곳을 방문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대중매체에서
벤허 (Ben-Hur: A Tale of the Christ)
루 월리스(Lew Wallace)의 소설로, 주인공 유다 벤허가 그의 아내 에스더, 말룩과 함께 이 카타콤을 건설하기로 결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대리석 목신상 (The Marble Faun)
너새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의 소설로, 3장과 4장에서 등장인물들이 카타콤을 방문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이는 1854년 재발견된 카타콤에 대한 초기 문학적 묘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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