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이탈리아 대통령의 공식 관저 내부를 관람하며 로마의 역사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건축/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교황과 국왕의 거처였던 장소의 웅장한 건축미와 예술품을 감상하는 것이 주된 방문 목적이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30명의 교황, 4명의 왕, 12명의 대통령이 거쳐간 화려한 홀, 예배당, 그리고 귀중한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잘 가꾸어진 정원을 산책하거나, 매주 일요일 오전에 파올리나 예배당에서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를 경험할 수도 있다.
방문객들은 투어 예약이 최소 5일 전 필수이며, 인기 있는 날짜는 방문 몇 달 전에 예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한다. 또한, 예약 과정이나 현장 안내가 명확하지 않거나 일부 투어가 이탈리아어로만 진행되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하차 후 Via Nazionale 또는 Via Cavour를 따라 도보 또는 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 퀴리날레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언덕길을 오르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퀴리날레 광장(Piazza del Quirinale)을 목표 지점으로 설정하면 된다.
🚕 택시 이용
- 테르미니역 등 로마 시내 주요 지점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 승차 시 미터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테르미니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약 €2의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주요 특징
교황, 왕, 대통령이 사용했던 역사적인 방들과 화려한 홀, 예배당을 전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다. 구이도 레니, 멜로초 다 포를리 등의 프레스코화와 다양한 예술품들을 직접 감상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화, 수, 금, 토, 일 09:30-16:00 (예약 필수)
로마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특권적인 위치의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17세기 형식 정원과 18세기 낭만주의 정원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페르디난도 푸가가 설계한 우아한 커피 하우스와 1999년에 복원된 워터 오르간도 볼거리다.
운영시간: 궁전 투어 시간 내 또는 별도 안내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과 동일한 크기와 형태로 지어진 파올리나 예배당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에 열리는 클래식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역사적인 공간에서 라이브 음악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다.
운영시간: 매주 일요일 11:00
추천 포토 스팟
퀴리날레 광장 (Piazza del Quirinale)
궁전의 웅장한 파사드 전체와 디오스쿠리 분수를 함께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퀴리날레 정원 전망 지점
잘 가꾸어진 정원과 함께 멀리 로마 시내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명예의 계단 (Scalone d'Onore) 또는 거울의 방 (Sala degli Specchi)
궁전 내부의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미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투어 중 허용된다면 인상적인 실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공화국 기념일 행사 (Republic Day Celebration)
매년 6월 2일 전후
이탈리아 공화국 수립 기념일(6월 2일)을 맞아 궁전과 광장에서 다양한 공식 행사와 콘서트가 열린다. 대통령이 참석하며 군악대 퍼레이드 등도 볼 수 있다.
파올리나 예배당 일요 콘서트 (Pauline Chapel Sunday Concert)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역사적인 파올리나 예배당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클래식 음악회로, 저렴한 가격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방문 팁
궁전 투어는 최소 방문 5일 전 온라인 또는 전화로 반드시 예약해야 하며, 인기 있는 날짜는 몇 달 전에 마감될 수 있다.
일요일 오전에 열리는 파올리나 예배당 콘서트는 단돈 €2.50으로 관람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이 필수이다.
방문 시 신분증(여권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일부 투어는 이탈리아어로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예약 시 영어 투어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매일 오후 특정 시간(오후 3시 또는 5시경)에 소규모 근위병 교대식이 있으며, 일요일에는 군악대가 동반된 더 큰 규모의 교대식이 열린다는 정보가 있다.
궁전 시계탑 위에 이탈리아 국기, 유럽 연합기, 대통령기 세 가지 깃발이 모두 게양되어 있다면 대통령이 궁전 내에 있다는 신호이다.
역사적 배경
건축 시작
교황 그레고리오 13세가 여름 별장으로 건축을 의뢰하여 오타비아노 마스케리노의 설계로 시작되었다. 원래는 카라파 가문의 작은 빌라가 있던 자리였다.
확장 및 교황 관저로 사용
교황 바오로 5세 등이 주요 건물 공사를 완료하도록 지시했으며, 이후 30명의 교황이 거주하며 교황령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했다. 카를로 마데르노, 잔 로렌초 베르니니 등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했다.
나폴레옹의 계획 좌절
나폴레옹이 황제로서 자신의 최고 관저로 사용하려 했으나, 1814년 프랑스 패배와 유럽 복고 체제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
이탈리아 왕국의 왕궁으로 전환
교황령이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되면서, 로마가 수도가 된 후 1871년부터 이탈리아 국왕의 공식 왕궁이 되었다. 빅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시작으로 4명의 왕이 사용했다.
이탈리아 공화국 대통령 관저로 사용 시작
왕정이 폐지되고 이탈리아 공화국이 수립되면서 대통령의 공식 관저이자 집무실이 되어 현재까지 12명의 대통령이 사용하고 있다.
여담
퀴리날레 궁전은 로마의 7개 언덕 중 가장 높은 퀴리날레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언덕의 이름은 고대 로마 신화 속 신 '퀴리누스'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궁전의 면적은 110,500 제곱미터로,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궁전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백악관보다 약 20배 큰 규모라고 한다.
궁전 내부의 파올리나 예배당은 바티칸의 시스티나 예배당과 동일한 크기와 형태로 설계되었는데, 이는 교황 선출(콘클라베)을 바티칸과 퀴리날레 양쪽에서 동일한 의식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4명의 교황이 이곳에서 선출되었다.
빅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 국왕 재임 시절, 현재 '흉갑기병의 홀'로 불리는 공간이 한때 스케이트장으로, 1912년에는 테니스 코트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폴레옹은 이곳을 황제로서 자신의 최고 거처로 삼으려 했으나, 그의 몰락으로 인해 실제로 머무르지는 못했다.
궁전 정원 지하에서는 고대 로마 시대 퀴리누스 신전의 유적과 황제 시대의 인술라(集合住宅) 유적이 발굴되었다.
대중매체에서
La Dolce Vita (달콤한 인생)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에 비아 베네토 거리와 함께 퀴리날레 궁전 주변이 배경으로 등장하여 당시 로마의 상류 사회와 화려한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Three Coins in the Fountain (애천)
영화의 배경으로 트레비 분수와 함께 로마의 주요 명소들이 등장하며, 퀴리날레 궁전 또한 로마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로 간접적으로 언급되거나 그 웅장함이 도시의 일부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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