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대 로마의 역사와 건축,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나 고고학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황제들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장소의 유적을 직접 보고자 하는 이들이 방문하며, 고대 로마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일반 대중에게 상시 개방되지는 않으나, 특별 개방 행사나 음악회 등의 이벤트를 통해 고대 유적의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지하 14m 아래에 위치한 원형 홀과 같이 잘 보존된 건축물의 일부를 관람하며 고대 로마 건축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재 일반 대중에게 상시 개방되지 않아 사전 예약이나 특별 행사를 통해서만 방문이 가능하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며, 방문하더라도 문이 잠겨 있거나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위치
- 로마 살루스티아노 구역의 피아차 살루스티오(Piazza Sallustio)에 위치한다.
⚠️ 방문 전 확인
- 현재 일반 대중에게 상시 개방되지 않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hortisallustiani.it)나 전화(+390642011597)를 통해 개방 여부, 예약 가능성, 행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개인 방문이 어려울 수 있으며, 단체 예약이나 특정 이벤트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가장 잘 보존된 부분 중 하나는 현재 도로면보다 약 14m 아래에 위치한 **거대한 원형 홀(Aula Adrianea)**이다. 이 구조물은 한때 여름용 트리클리니움(식당)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돔형 천장과 벽감, 정교한 장식의 흔적을 통해 당시의 건축 기술과 미학을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특별 개방 및 행사 시
역사적인 유적지라는 독특한 배경 속에서 촛불 음악회, 강연, 컨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비정기적으로 개최된다. 고대 건축물 안에서 현대적인 문화 행사를 경험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행사 일정에 따름
살루스티우스 정원에서는 '죽어가는 갈리아인', '루도비시 갈리아인', '루도비시 왕좌', '니오베의 딸' 등 수많은 유명 고대 그리스 및 로마 조각품들이 발견되었다. 비록 이 유물들은 현재 다른 박물관(로마 국립 박물관, 카피톨리니 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지만, 정원 방문 전후로 해당 박물관을 찾아 이 유물들을 감상하며 정원의 과거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지하 원형 홀 (Aula Adrianea) 내부
돔형 천장과 고대 벽면,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활용하여 신비롭고 웅장한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행사 중 유적과 어우러진 모습
음악회나 특별 이벤트가 열릴 때, 고대 유적과 현대적인 조명 또는 공연 모습이 어우러진 독특한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hortisallustiani.it)나 전화(+390642011597)를 통해 개방 여부, 운영 시간, 예약 필요성을 확인해야 한다. 현재 일반 대중에게 상시 개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별 이벤트(음악회, 강연 등) 참여를 원할 경우, 해당 이벤트의 예약 규정 및 티켓 구매 방법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유적지가 현재 도로면보다 약 14m 아래에 위치하므로, 계단이나 경사로를 이용한 이동이 필요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경우 방문 가능 여부 및 편의시설에 대해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이탈리아어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나 행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언어 지원 여부를 미리 확인하거나 관련 정보를 숙지하고 방문하면 더욱 유익하다.
역사적 배경
살루스티우스에 의한 정원 개발
로마의 역사가이자 정치가인 가이우스 살루스티우스 크리스푸스가 아프리카 노바 속주 총독으로 재직하며 얻은 막대한 부를 사용하여 개발했다. 원래 이 부지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소유(Horti Caesaris)였으나, 카이사르 사후 살루스티우스가 인수하여 호화로운 정원으로 조성했다.
황실 소유로의 이전
살루스티우스가 사망한 후, 정원은 그의 양손자인 동명의 살루스티우스에게 상속되었고, 이후 티베리우스 황제 때 황실 소유가 되었다. 이후 여러 황제들이 이곳을 임시 거처 및 휴양지로 사용했다.
황제들의 휴양지 및 지속적인 확장
네르바, 하드리아누스, 아우렐리아누스 등 많은 로마 황제들이 이곳을 공식 황궁의 대안으로 선택하여 머물렀다. 특히 네르바 황제는 AD 98년 이곳의 빌라에서 사망했다. 하드리아누스와 아우렐리아누스 황제는 대대적인 개보수 및 증축 공사를 진행했으며, 아우렐리아누스는 '포르티쿠스 밀리아렌시스(1000개의 기둥이 있는 주랑)'와 히포드롬(경마장)을 건설하기도 했다.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주요 개보수
현재 가장 잘 남아있는 유적인 피아차 살루스티오의 원형 홀(Aula Adrianea) 등 주요 건축물들이 이 시기에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개보수되거나 새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당시 황실 개인 건축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서고트족에 의한 약탈 및 파괴
알라리크가 이끄는 서고트족이 로마를 침공했을 때, 살루스티우스 정원의 문(Porta Salaria 근처)을 통해 도시로 진입하여 정원을 포함한 로마 시내를 대대적으로 약탈했다. 이 사건으로 정원은 심각하게 손상되었고 이후로는 제대로 복구되지 못했다.
완전한 폐허화
서고트족의 침입 이후 정원은 점차 버려졌으며, 6세기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폐허가 된 것으로 보인다.
유물 대량 발굴 (빌라 루도비시 건설)
16세기 포도밭 조성 과정과 특히 17세기 초 교황 그레고리오 15세의 조카인 루도비코 루도비시 추기경이 이 부지를 매입하여 빌라 루도비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죽어가는 갈리아인', '루도비시 갈리아인', '오레스테스와 엘렉트라', '보르게세 화병', '루도비시 왕좌' 등 수많은 고대 로마 및 그리스의 중요 조각품과 예술품이 대량으로 발굴되었다.
도시 개발과 고고학적 연구
로마가 이탈리아 통일 왕국의 수도가 되면서 대규모 도시 개발이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살루스티우스 정원이 있던 핀초 언덕과 퀴리날레 언덕 사이의 계곡이 메워지는 등 지형이 크게 변경되었다. 일부 유적은 파괴되기도 했으나, 부분적인 발굴과 연구를 통해 그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현재 피아차 살루스티오의 유적은 일반 공개가 제한적이지만, 특별 행사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여담
살루스티우스 정원은 고대 로마에서 가장 크고 화려했던 개인 정원 중 하나로, 그 규모가 로마 전체 면적의 약 1/10에 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원 내에는 비너스 에리키나(Venus Erycina) 여신을 모신 신전이 있었는데, 이 신전은 원래 공화정 시대에 성문 밖에 있던 것을 카이사르가 정원에 편입시킨 것이라고 한다.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대, 이 정원의 관리인이었던 포시오(Posio)와 세쿤딜라(Secundilla)라는 인물의 유골이 발견되었는데, 그 키가 10피트 3인치(약 3.12m)에 달했다는 기록이 플리니우스의 저술 『박물지』에 남아있다.
현재 로마의 제17구역(Rione XVII)인 **살루스티아노(Sallustiano)**라는 지명은 바로 이 살루스티우스 정원에서 유래되었다.
정원에서 발견된 '살루스티아노 오벨리스크(Obelisco Sallustiano)'는 로마 시대에 이집트 오벨리스크를 모방하여 만든 것으로, 현재는 스페인 광장 위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 앞에 세워져 있다.
16세기와 17세기에 빌라 루도비시 건설 과정에서 발굴된 수많은 고대 조각품들은 당시 유럽 예술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루도비시 컬렉션'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중 상당수는 현재 로마 국립 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19세기 말, 로마의 도시 개발이 한창일 때 많은 유적지가 제대로 된 고고학적 조사 없이 파괴되거나 묻혔는데, 살루스티우스 정원 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고고학 연구의 기회를 놓쳤다는 아쉬움이 있다.